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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1일(일), 오전에 집안일 때문에 조금 늦게 출발하여 나홀로 서울둘레길 3코스(고덕산, 일자산)를 걸었다. 광나루역(2번출구)에서 15시 10분에 출발,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장지천을 경유하여 밤 20시 50분경 장지역 근처까지만 걷고, 나머지 서울둘레길 3코스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3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가 않아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였고,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였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제법 긴 거리로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걷기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서울둘레길' 총 157 km 중 최근에 3일동안 1~3코스의 50여 km 거리를 트래킹 하였으니 전체의 3분의 1을 둘러본 것 같다. 각 코스별로 지역상의 의미가 있겠지만, 서울둘레길 3코스에는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과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숲, 자연생태가 복원된 도시하천에서 즐기는 여유가 어떤 것인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하였다.
며칠 후에도 '서울둘레길' 4코스(대모, 구룡, 우면산)를 계속하여 갈 계획인데, 3코스를 못걸은 탄천도 걸을 계획이다. 3일 동안, 너무 무리한 것만 같아 잠시(하루)동안 휴식을 취한 후 차후로 미룰 생각이다. 어제 다녀온 3코스의 각 구간별로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배우고, 느끼고 조금이나마 건강을 위해 체험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 월일/걷기시간 : 2023년 6월 11일(일) / 15:10~20:50 (5시간 40분)
◈ 걷는장소 : '서울둘레길' 3코스(고덕, 일자산)
◈ 걷기코스 : 광나루역(2번출구)-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문정근린공원-장지천-장지역(1번출구)-집
◈ 참석자 : 나홀로
◈ 뒤풀이 : '소고기구이'에 막걸리 /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