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기타스포츠 게시판 솔직히 컵스의 실책과 마크 프라이어의 실투때문에 진거지 왜 애꿎은 관중갖고 난리인감?
♡앤서 사랑해♥ 추천 0 조회 640 03.10.15 14:36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3.10.15 14:14

    첫댓글 아니라구요?ㅡㅡ; 파울볼을 못잡은 후유증으로 투수가 망가지는 예는 너무도 허다해서 야구계의 징크스 중 하나로 통합니다. 얼마전 빌 뮬러가 이치로의 파울볼을 놓치자마자 이치로가 만루홈런으로 보스턴을 무너뜨린 바 있었으며 빙그레 시절 송진우의 8회 2사까지 노히트 일화는 무척이나 유명한 일화이죠.

  • 03.10.15 14:16

    야구는 멘탈 스포츠입니다. 아주 짧은 순간의 방심과 긴장으로 인해 시합의 전개가 완전히 바뀌어버리기도 하죠. 그냥 단순한 파울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무사에 안타보다 4구로 실점할 확률이 높고 실책만큼 실점 유발률이 높은게 없는 것이 야구임을 감안하면 그 장면은 오늘 컵스의 최대 패인이었습니다.

  • 03.10.15 14:19

    송진우 8회 2사까지 노히트가 아니라 퍼펙트 아니었나요?해태전 맞죠? 장채근에게 안타맞은..

  • 03.10.15 14:19

    그리고 덧붙이자면 알루가 그렇게까지 오바를 했어야 됐을까합니다..제가보기엔 알루가 흥분을 해서 컵스가 흔들렸다고 봅니다...그리고 이어지는 곤잘레스의 실책..여기서 컵스가 완존히 무너졌져...

  • 03.10.15 14:21

    그리고 앤써사랑해님은 "꼭 이상한 대학다니는 애들이 교육부 탓하고 3류 작가들은 모델탓하는거죠." 이 표현은 굉장히 위험한것이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확 달아오르게 하는 효과를 가진 멘트라고 봅니다.--;.

  • 03.10.15 14:22

    등판하는 날의 선발투수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락커룸에서 트는 음악선곡권등 모든 권한을 다 준다고 하죠. 야구는 특히나 농구나 축구같이 정신없이 뛰어야 하는 다른 종목에 비해 분위기를 더 많이 타고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03.10.15 14:32

    트러스트 넘버 1님...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 알루의 미트질을 보면 정확히 볼을 걷어낼 수 있던 위치에 글러브가 가 있었습니다. 상대방 타순 중 가장 까다로운 타순인 리드오프진에게 걸려 있었고, 프라이어의 투구수가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동료가 되어야할 홈관중이 그런 일을 저질렀으니 오죽했겠습니까?

  • 03.10.15 14:34

    아시다시피 올 포스트 시즌 아이로드의 힘은 너무도 무서워서 주자를 그 앞에 두명씩이나 둔다는 건 무모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그러했기에 알루가 더욱 아쉬웠던 게죠. 그리고 프라이어도 엄연히 아직 애송이입니다. 그런 상황이 프라이어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알기에 그랬던 건 아닐까요?^^

  • 03.10.15 14:46

    젊은 프라이어가 그걸 넘기지 못하는건 당연한 결과 였습니다. 그런 위기를 만든게.. 홈팬이었다면 정말 할말이 없는거죠. 게다가 실책까지.. 연륜이 없는 프라이어기 때문에 진게 아니고.. 연륜이 없는 프라이어기 때문에 홈팬과 팀원들이 더 도와줬어야 되는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03.10.15 15:09

    제가 알루보고 뭐라고 그랬나요?

  • 03.10.15 15:09

    우선 송진우 선수는 퍼펙트 였고여^^컵스 팬들은 벌써 이런 사진들을 만들었더군여^^

  • 03.10.15 15:57

    어찌됐던, 저주에 시달리던 컵스팬들 입장에서는 그 관중에게 분노의 화살을 보내고 싶을 겁니다. 저두 시험인데두 불구하구, 4회까지 무난히 가길래 월드시리즈 가는구나 했는데... ㅜ.ㅜ

  • 03.10.15 15:58

    베이커가 프라이어의 완봉을 성립해주기 위해서 프라이어를 끌고 갔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는 팀내 NO.1투수이며 7회까지 95개의 투구수면 충분히 더 끌고갈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감독이라도 투수교체 타이밍은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점수를 허용하기 전까지는 말이죠.(아~ 아직도 데미지 회복이 안되는...ㅠㅠ)

  • 03.10.15 16:24

    트러스트 넘버원님은 아무말씀 안 하신듯..

  • 03.10.15 16:24

    헉.. 트러스트 넘버 1님, 정말 죄송요... 제 눈이 삐었나 봐요. 지금 보니 앤써 비트 엘에이님께 드렸던 말씀이군요. 본의 아니게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 03.10.15 17:32

    제가 보기엔 앤써 비트 엘에이 님이 하신 알루가 오바했다는 것은 공을 못 잡은 다음에 열받아서 관중한테 욕하고 오버한 것에 대해 말하는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알루가 흥분하니까 프라이스도 덩달아 흥분하고 바로 다음에 와일드 피치..다음에 곤잘레스 실책하고 이렇게 컵스선수들이 전부 흥분하게 된거 같은데...

  • 03.10.15 17:40

    그 상황에서 그리 흥분하지 않을 선수가 있다면 진정 칭찬하리오..ㅡㅡ; 그렇다고 알루 탓으로 말하는 건 더더욱 어폐가 심하다고 봅니다.

  • 03.10.15 17:43

    저도..그상황에서라면...당연히 흥분할 수 있다고 봅니다..알루가..잡을 수 있는 확신이 섰는데,그렇게 되지 못했으니..펄펄 뛸 수 밖에요..관중이 공에 너무 집착한게..실수라면..실수겠지만..

  • 03.10.15 20:12

    파울볼 하나에 아웃이냐 아니냐가 중요하죠,,스포츠는 사소한 것 하나로 승패가 엇갈리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농구에서도 아웃 오브 바운드를 심판이 잘못 봤다..그 이후에 3점 터져서 흐름이 넘어가서 지는 경기를 허다하게 봐왔기 때문에..당연히 시카고로서는 악운이고 누굴 탓할수 있을 만한 일이었죠

  • 03.10.15 21:56

    뭐.. 수준낮은 팬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 모든 패인이 파울볼 사건이라 볼 수는 없는 것 같네요. 그보다도 프라이어가 평상심을 잃은 것과 곤살레스의 실첵이 더 결정적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파울 볼사건으로 흐름이 깨진 것은 사실이나..오늘 패배의 책임은 선수와 감독이 져야되는 거겠죠.

  • 03.10.15 22:01

    그리고 솔직히 파울선 안쪽의 공을 수비를 위해 비켜주는 건 권고의 사항이지..의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팬이 잘햇다는 건 아니고요, 책임을 팬에게 지우는 건 안된다..라는 생각입니다.

  • 03.10.16 02:28

    야구는 흐름의 경기죠..흐름없는 경기가 어디있겠냐만..흐름이 끊기느냐 이어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야구의 묘미 아니겠어요..그래서 타순도 고심해서 짜는거고, 각 타순의 역할도 연결되게 되는거구요..그깟 파울볼..이라고 할수도 있을지 모르겠군요..그냥 프라이어가 잘 막았고, 커브스가 이겼다면 그 관중은

  • 03.10.16 02:28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만 따지고 보면 그 팬의 잘못이 그렇게 크다고 볼 수도 없져. 곤잘레스가 땅볼만 침착하게 병살로 유도했으면 끝났을테니까여. 하지만 그 팬의 행동이 그 이후의 사건들의 물꼬를 텄고, 그 모든것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이유로 뒤집어 쓴거져. 그 팬 사건 이후로 모든것이 급격히 무너졌으니까여...

  • 03.10.16 02:29

    솔직히 정확히 누구에게 잘못이 있고 없고를 따지기가 참 어렵네여. 그 사람 좀 불쌍하기도 하고. 그 파울볼을 그냥 원래 잡지 못할 볼로 생각하고 게임에 다시 임했었으면 좋으련만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그렇지를 못하져....

  • 03.10.16 02:30

    이정도로 주목받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나쁘게 나왔고, 그 파울볼 사건이 그 결과에 어떻게든 영향을 (얼마나 클진 설명 못하겠죠..저희야..) 미친것은 분명한 이상, 그게 문제가 되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군요.

  • 03.10.16 02:33

    플로리다 선수들의 반응은 이러했습니다 : 제프 코나인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시카고 팬이 그런 어이없는 짓을 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모데카이-"그 사람에게 쵸코렛이라도 한 박스 보내야겠어요"

  • lax
    03.10.16 05:14

    미국에 스포츠에 관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들중에 막말하기로 유명한 best damn sports show라고 있는데여.. 맞나.. 암턴 거기서 저거 거의 10분동안 보여주여 이런말하더군여.. they should kill him.. look at his face... must kill him..이 정도까지 말하는 정도면.. 컵스 입장에서는 정말 미칠겁니다..

  • 03.10.16 07:10

    뭐.... 어제의 경우는 컵스라는 팀의 특성상 더 그러했을지도 모릅니다. 양키스타디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뭐 그렇게까지는 안했을 것 같네요. 다만 몇십년 간의 저주에 얽혀 플옵도 제대로 잘 못나갔던 처지의 컵스가 월드시리즈 직행에 한 발을 남겨두었을때 모든걸 망친 셈이니...^^:

  • 03.10.16 12:23

    야구란 한 순가에 모든 것이 뒤바뀝니다. 투수란 그 분위기의 한 가운데 있구요. 어제 프리어는 한 순간에 모든 긴장의 끈이 풀어져버렸을 겁니다. 분명 그 팬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시카고의 팬이었다면 잡지 말았어야죠...

  • 03.10.16 21:35

    파울볼 하나에 그렇게 와장창 무너져버린 컵스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야구팀 중 하나에 낄 자격은 없어보이네요...그리고 솔직히 그 소년도 참 재수 없는듯...그 주위 관중들 모두 팔내밀고 있었는데...소년위로 공이 떨어져서...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