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숭의운동장 일대 9만㎡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현 숭의운동장이 2만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으로 탈바꿈하고, 그 주변에 고품격 초고층 아파트와 가족형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27일 안상수 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보고회를 갖고 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을 점검했다.
축
구전용경기장은 FIFA 규정에 따라 남북방향으로 배치되고, 경인전철 도원역 맞은편(남측) 부지에는 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축구전용경기장은 역동적이고 유연한 흐름의 모양과 선박의 유선형으로 계획됐다.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증축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대회 후에는 시민들이 문화·체육시설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지하 3층 지상 47~52층짜리 공동주택 3개 동이 들어서고, 지하 6층 지상 47층
규모의 가족형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족형 문화공간은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공동주택은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웰빙아파트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7천50억8천600만원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오랫동안 낙후돼 있는 숭의·도화동 일대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도시재생의 핵심 앵커사업으로 그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와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0년까지 축구전용경기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어 2013년 3월까지 주상복합과 상업시설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시
는 이달 초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숭의운동장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안에 사업협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진중공업, 태영건설,
대우차판매 건설부문, 한국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으로 구성됐다.
첫댓글 확장가능성을 위해 북쪽은 단층으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거긴 원정석이 되고 태양비바람 쫄딱 다 맞을거라는거(...)
인천에 축구전용구장이생기면.. 인천을연고로하는 팀이 또생길수도..헤헤
저 동네 지금 상태 암울한데
안그래도 인천 아시안 게임때문에 월드컵 경기장 확대해서 ㅈ될거 같은데 이건 좀...
개발되면 모르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