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중계진으로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사진 오른쪽)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지난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2022 카타르 월드컵’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은퇴 후 해설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MBC”라며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나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옆에 있던 방송인 김성주(사진 왼쪽)는 “안정환이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픈 마음 있어서 내년에 지도자 연수를 떠나야 한다”며 “해설위원으로 봉사하고 싶지만, 본인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한다”고 대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도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나중에 컴백할 수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안정환과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는 캐스터-해설위원으로 호흡을 맞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후 8년 만에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