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정보 다국어 서비스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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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 15일 서울 종로 안국동에 위치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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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정보 서비스와 체험·교육을 사찰음식 정보 서비스와 체험·교육을 한번에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은 12월 15일 서울 종로 안국동에 위치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김종덕 국제슬로푸드 한국위원회장, 사찰음식 전문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찰음식 대중화를 위해 새롭게 문을 연 체험관은 한국사찰음식의 전통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사찰음식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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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체험관을 라운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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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인포메이션, 전시(상시·프로그램은 인포메이션, 전시(상시·비상시), 체험,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인포메이션을 통해서는 사찰음식 정보에 대한 다국어 서비스 지원, 전문서적 판매, 발우공양 게임 등이 운영되며, 체험관 전시공간은 사찰음식문화의 원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통사찰 공양간 재현, 전통발우 전시, 사찰의 전통장류 전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내·외국인, 학생·직장인 등 다양한 대상층을 고려한 사찰음식 체험과 교육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사찰음식 어린이 미각 교실(매주 화 오후2~4시, 선재 스님) △사찰음식 차 명상 체험(매주 수 오후 1~2시, 대현 스님) △사찰음식 고추장 만들기(매주 목 오후 2~4시. 정관 스님) △외국인 대상 발우공양 체험(매주 토 11시~2시, 우관 스님) 등이 운영된다.
체험관 내 교육장에서 이뤄지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사찰음식 전문가 적문 스님, 정관 스님, 대안 스님 등의 특강과 전문지도사 양성 교육 등이 이뤄진다. 특히 사찰음식 전문지도사 양성 교육은 24주 7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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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이 공양간 조왕신을 복원·전시한 공간에 시주금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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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들도 사찰음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들도 사찰음식체험관이 한국불교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한국 사찰음식은 한국불교의 수행정신과 역사와 문화 전통이 잘 간직된 음식”이라며 “이번 체험관 개관이 물질적인 풍요 속에 정신적 빈곤을 겪고 있는 현대문명 속의 우리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체험관이 사찰음식문화 전승 및 대중화는 물론 한식문화 발전에 일조하고 나아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성찰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용 문의(02)733-4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