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마르셀로 리피 감독(56)이 한국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리피 감독은 4일(한국시간) 토리노 인근에서 벌어진 팀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나 "96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의 특별한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9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그해 여름 아시아축구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리피 감독은 경기가 없는 날 아침에 숙소 인근의 한강 둔치를 찾았다. 맨땅에서 축구를 하고 있던 10대 소년들과 함께 어울려 공을 찬 리피 감독은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내가 유벤투스 감독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회상했다.
지는 팀이 콜라를 사주기로 약속한 뒤 편을 나눠 경기를 가졌고, 리피 감독이 속한 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리피 감독은 팀 훈련 때문에 음료수를 먹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리피 감독은 "지금쯤 그 소년들은 20대 초반의 청년이 됐을 것이다. 그때 먹지 못한 음료수를 받아야 한다"고 농을 던진 뒤 "기회가 된다면 한국 유소년들에게 유벤투스의 축구를 전수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명장 리피 감독은 유벤투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유럽 슈퍼컵 우승 1회,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1회 등 '우승제조기'로 불린다.
첫댓글 멋지네요
이걸로 인해 유벤투스 아시아 투어에 우리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졋군요~
드라마틱하군오ㅛ.
리피! 리피!! 유벤투스 우리나라 와서 경기하면 좋겠다....
음료수 ㅋㅋㅋㅋㅋ -_- 와라~~+_+
그런일이 있었다니...감동이다,
"그아이들 짐 현재 k2리그에서 뛰고 있다"파문
리피가 이태리 국대 감독해야 델피에로가 날개를 펼수 있다...
유벤투스 리피감독"실은 콜라가 먹고싶었을 뿐이다" 파문
유벤투스감독 "그럼 이자까지 쳐서 음료수 3병 먹겠다" 파문
ㅡㅡ;.. 파문놀이다..; 리피 감독 드라마틱하네. ㅡㅡ;.. 유베 왔으면 좋겠다.. 혹시 모르지, 파이누르트가 일본에 유소년 클럽 둔 것처럼 한국에도 둘 지도..
리피감독... 대략 인간적인 모습 보기 좋군요.. 몇몇 스타급 선수와 감독들은.. 울나라 무시하는 경향도 있는데.. 특히 델피에로.. 재대결 질문에.. 콧방귀를 뀌었다는.. --;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내가 유벤투스 감독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왠지 감동적..
혹시 이카페에 당시 리피감독이랑 공찬분 없나요...회원수가 130916명 정도되면 있을법도 한데...
그때당시 어린이들 "유벤투스 감독인거 알고 있었다. 단지 음료수가 먹고싶었다" 파문
왠만하면 파문놀이 하지 마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