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그만둔지 몇개월이 되어가네요.
오년여를 밤새우며 뛰어다니다가 막상 그만두려니 그만 두는것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어렵던시절 낮에는 출근시간만 한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가서 일을하고 퇴근하고선 밤일하고...
(여기서 낮에하는일은 노가다 일당하는사람이 하루 일하고는 힘들다며 다음날 안나오는곳)
그곳을 밤에 대리일 하며 버는 돈보다도 못 받으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기를 오년이 되어가며 그동안 급여도 오르고 아그들 대학도 가고
다행이 아빠 고생하는거 보고 많이들 노력하여 이름 들으면 알만한곳에서 장학금 받아가며 아빠를 도와 주내요.
그래서 올 초부터 쉬게 되었습니다.
졸업장은 없지만 인생공부 많이 했습니다.
요점은
한살이라도 젊을때 어느 회사라도 다니며 경력을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대리운전은 잠깐 밥 굶지 않도록만 하세요.
갈수록 몸은 망가지고 인생도 망가집니다.
밤에 일하다보니 몸이 많이 망가져 빨리 회복이 안되네요.
하시려면 죽자사자하시고 (사업이라생각하시고) 아니면 빨리 다른일 하시기 바랍니다.
운전하다보면 팁도 많이 받아 봤습니다.
만원타고 십만원 수표도 받아 봤습니다.
그러나 ㅣㄴ생에 도움은 별로 안 됩니다.
요행을 바라지 마세요.
일년 아니 오년 십년후의 나를 생각하시고
당장 못벌면 죽을 만큼의 어렵지 않으신분들은 아주 어려운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양보하세요.
이제 밤이슬도 탈퇴할까합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많은분들을 뒤로하고 멀어지려니 조금아쉬워 몇일 후에 탈퇴합니다.
혹시 하남에서 동탄으로 이사간 현민이 소식이 올까하여 조금만 더 있다가 떠날께요.
우리기사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성공하시고 재기하시고 돈많이 벌어서 대리운전 불러서 귀가하시고...
그런날이 꼭 오기를 기원합니다.
2판4판 拜上
첫댓글 축하드려요
구구절절 맞는 애기지요
안녕히 가세요. 건승하세요.
낮에 하시는 일은 어떤 일인가여? 궁금합니다 가르켜주세요
34살인데 배달하는데 아직도 어떤일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생산직이라도 가서 기술배우세요. 대리기사야 아무때나 누구나 할수 있는거지만
기술은 평생직장 입니다.
34 이면 자격증에 도전해보세요 내가 좋아하고 잘할수있는것 직업적으로도 안정되고. 갠적으로 전기추천함.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탈퇴하는것도좋지만 본인스스로가가끔 밤이슬을 보게되면 다시한번본인을
되세겨보는 좋은계기가되기도합니다
안녕히 잘가시길 ....
영혼없는 댓글 달지마시고 각자 좃잡고 반성합시다. 저두 반성합니다 대리는 마약보다 더한 인생에 낙오자를 만듬니다. 대리 떠나야 돼는데~~~~~
뮐 반성 합니까...안 떠나면 낙오자란건 좀 그러네요..무슨 잘 못을 했는지요..무슨 죄를 지었길래 반성하자는건지요.. 혼자 반성하세요..
@밤이슬을발으며 반성해야죠... 대리가 직업입니까? 평생 대리기사 할겁니까?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죠. 자기만족하고 대리기사하면 어디가서 자랑스럽게 나 대리다 할수 있어요?
안정된 직장이 있어야지
@항상최선을 그누군가에겐 절실한 직업이 될수 있지요..왜 잣대를 한곳으로만 보는지요...어디가서 말못할게 뭐가있는지요..그냥 자기 각자 기준에 사는겁니다..해라 .하지미라 .있어라. 떠나라. 각 개인의 사정과 사연이 있는데 무슨 권리로 반성하라 말라 하는건지.. 이해 안가네요
@밤이슬을발으며 절실한게 아니라 만족하며 스며드는거 아닌가요? 왜 절실하죠? 노가다 뛰어도 대리보다 많이 버는데
편하게 돈벌고 맘대로 쉬고싶을때 쉬고 편해서 하는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자기는 열심히 산다고 착각하고??? 아침에 노가다 뛰고 저녁에 대리 해봤습니까? 대리 벗어나보려 투잡 쓰리잡 해봤어요?
각자 자기 기준이 아니라 안정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개척해야죠.. 대리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대리판에서 죄다 구라쟁이에 양아치만 봐서 좀 그런식으로 보이네요
@항상최선을 님이 절실한지 안한지 어찌알고 함부로 말합니까.. 그럼 님 노가다 뛰세요....전 집에 와이프가 많이 아픔니다. 부르면 당장이라도 달려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직장도 다녀보고 장사도 해보고..님이 말한 노가다도 해보았습니다...근데 언제든 달려가야 하기에 이일밖에 없더이다... 다른일 있으면 소개시켜 주시구료.. 왜 이런야기까지 구구절절 야기 해야되는지.. 님이 말한 기준이 무엇인지 거기에 맞쳐 살아야 하는지요...
인생공부.자식농사. 충실히 잘하셨네요
님이 열심히 사셨기에 자식들도 잘될거라 믿숩니다
이판사판은 접으시고 -건승하세요-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투잡은 진짜 몸 망가지는데 대리운전 만한게 없죠 저도 어쩔수가 없어서 대리운전하지만 정말 이제는 힘이 붙이네요
인생의 낙오자에서 탈출하셧네요 축하합니다
2,30대가 대리하는거 보면 안쓰런 생각이 듭니다.
생각이 없는건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는건지
한살이라도 어릴때 생산적인 일을 찾지 못하고 밤거리를 헤메니 한 몇년후 정신 차릴려나요?
나이가 어느정도 든 사람은 탈출구가 없으니 그냥 대리 하시고...ㅎ
님같은 분들이 일하시기 훨씬전에 머리 빠듯한 젊은 친구들이 이바닥 만들고 있었죠 님도 그 수혜자 입니다.
@ms88 이바닥 만들기 전에 대리 입문했슴니다. ㅎ
요즘들어 젊은(20대)친구들이 부쩍 많이 보입니다.
그들을 볼 때마다 내자식 같다는 생각에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바야흐로 대리시장도 세대교체가 되는건지,,,
암튼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신 분들은 제외)
자식 농사 잘지으셨내요. 축하드립니다^^
옳은 지적 겸허히 받아 들입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나날되시길...
축하드립니다
저도 50십중반이지만 기술을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고생 하셨고 수고 하셨습니다
진짜 빨리 빠져나가야 하는대 쉽지가 않네여
대리기사 참 힘든 일입니다
직업도 아니고 하루살이 인생이니 아무쪼록 급여가 적더라도 정상적인 회사를 다니는게 백번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