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셨다.
아버님이 얼마 전 천국 가시고 혼자 집에 계시는게 무섭고 자꾸 생각이 나신다며 시누집에 계시다가 결국 우리 집에 오신 것이다.
처음에 어머니가 오신다는 말을 들었을때 이제 올것이
왔구나라며 나에게 말도 없이 허락해버린 남편이 밉고 서운했다. 또 한편으론 앞으로 이런식으로 자꾸 우리 집에 오시면 어떻하지? 이렇게 아예 눌러 앉는 건 아니겠지?라는 불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전날 호다의 양육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어머니를 맞이했다.
집에 들어오시며 맨 먼저 하시는 말씀이…이제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는 울지 않기로 했다며 잘 이겨내보시겠다고 얘기하시는데 애써 안그러신 척 애쓰시는 그 모습을 보며전날 어머니 오시는 일로 남편과 다툰 일이 생각나 괜스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비록 아버님이 천국에 가셨지만 40년 가까이 한평생을 같이 살아왔는데 그 반쪽을 잃은 슬픔과 그리움이 얼마나 크실까?? 난 아직 겪어보질 않아 다는 알지 못하지만 만약 먼 미래에 나도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그토록 웬수 같고 미웠던 남편이 옆에 없다면 흠… 자꾸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그때 좀더 사랑해 줄걸 이런 후회와 아쉬움들로 가득차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에잇! 그래도 천국 갔잖아! 감사해야지~~“하다가도 또 ”그래도 나 놔두고 너무 빨리 간거 아냐?? 이렇게 갈줄 알았음 좀더 잘해줄 걸~~ 그 듣기 싫던 잔소리도 그립네~~“라며 수많은 생각들과 감정들이 하루에도 수십번 교차할 것 같았다.
그렇게 나와 어머니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머니에게 정성스레 식사를 챙겨드리고 말도 걸어주고
같이 간증 프로그램도 보고 찬송도 듣고 하루가 금새 지나갔다. 피곤하고 짜증날 법도 한데 이게 웬일인가? 인원이 한명 늘어난것 뿐인데 집에 밥 냄새도 나고 시끌벅적한게 집안이 훈훈하고 오랜만에 사람 사는 것 같았다. 애들이 유치원과 학교를 가고 없을 때면 혼자 먹는게 귀찮아 거의 사먹거나 대충 끼니를 때웠는데 어머니가 오시고 난 후부터 부지런히 삼시 세끼도 챙겨먹고 매일 같이 야근이다 회식이다 하며 밤늦게 들어오는 남편의 빈자리가 컸엇는데 아이들과 쇼파에 도란도란 앉아 얘기를 나눠주시는 어머니가 그 자리를 채워주고 계셨다. 마치 (어머니가 오신 것 뿐인데) 예수님이 오신 것 같았다.
또 집에 들어오면 애들 신경안쓰고 쇼파나 침대에 밀착되어 핸드폰만 보던 남편이 애쓰는 나를 위해 일찍 퇴근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머니가 오시는게 마냥 싫고 두려웠던 나인데 …
기쁨과 감사가 느껴지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놀랍고 신기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 예수님이 일을 하신 것이다.
너무나 감사했다. 절로 주님께 영광!이라는 단어도 터져나왔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내가 너안에 니가 내안에 거하면 이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나니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살수 없다”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라”
첫댓글 선택하신 분이 다 하신다.
선택받은자는 호다홀에서 일찍 도착해~
엉엉~
울고
눈물
콧물
찌질찌질 온 얼굴에 엉망진창으로 울고
짐승처럼 크어엉~~
울고
울고
운 것 밖에 한 것이 없는데...
선택받은자의 가정을
깨끗하게
따뜻하게
포근하게
정결하게
다 ~ 정돈하셨네...
내 앞에 계신이들이 예수님...
오늘도 잘 모실께요
잘 알아보며
사랑할께요~~
축사와 치유후 양육안으로 점점 더 깊어져 뻐린
선택받은자 자매님 축하해요,
세상에~~
예수님이 집에 까지 찾아 오셨네~~
내가 네 집에 유하리라~~
예수님 오신 그 집을 , 축복해요
예수님 ~ 우리 연정자매 사랑 많이 받으세요,
예수님~ 그동안 얼마나 애쓰셨어요~
교회 다니고 예수님 믿는다고 얼마나 핍박을 받으셨어요~
이제 며느리 품에서 안식하세요~
잘 쉬고 회복하시어 하늘나라가 임하세요~~
할렐루야~~~~ 예쁘게 신부 단장하고 예수님 맞이하시고 그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임하셨네요 사랑하고 축복해요~~❤️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라”
나를 깨우는소리
신랑의 소리
신랑은 진짜 나만보나보다 ㅠㅠ ㅠㅠㅠ
선택받은자 안에 귀한 예수님을 이리풀어주셔서 감사해요~~~
고마워요♡
누가 오셨나…
예수님이 오셨다
내가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쑥 나타나
이건 뭐야…?
앗 예수님이시구나…
내가 이제서야
예수님이 예수님인 줄 알았어요.
나에게 와준 예수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예수님 부르고 찾았더니
정말 예수님이 오셨네요~
예수님이 오셔서 정말 다 하셨어요.
예수님~ 이제 예수님 없으면 안돼요.
신랑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신부에요~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니
내 앞에 나타난 예수님을
알아보고 섬기네요
자매님 가정에 평안과 축복이 가득해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