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22일 10시30 분
창밖에 요란한 119 차량의
급한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토요일 날씨도 좋은 오후에
온통 산불소식으로 분주한 하루
그중 의성산불의 시작은
산하나 넘고 들판하나만 지나면
홀로 사시는 고모님이 계시는데
그 부근에서 시작
고모님은 사촌동생이 급히 대구로 모셔갔지만
집은 일부 탓다는 소식
그러면 산 하나 건너
소 5 마리
강아지 1마리
닭10 여 마리와 부모님이 계시는 우리 시골집은?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갈비뼈 골절로 3일째 입원중이라
외박과 퇴원이 불가능 한 상태
뉴스와
전화로 부모님의 안부를 물을수 밖에 없는
이 밤은
어느때 보다도 불안할거 같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일치감치
숙제 출석부 올림을 이해해 주세요
이렇듯 평화로운 일상을 기도합니다
ㅡ지인이 직접찍어 보내준 사진입니다ㅡ
마음이 어수선하니
제게 주어진 숙제가
마음을 더 어지럽혀서
후딱 해치웠습니다
내일은 퇴원하고
일주일쯤 더 통원치료 받다가 나가려구요
어제부터 중앙고속도로 안동구간 통제.
강 건너 예천 에서 긴급뉴스들 접수...
상경하니 집 앞 신도림 지하철 사고 차단.
몸 부터 얼른 나으시기 바랍니다
향적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그쪽은 잡혀진듯 합니다
어느때 보다도 산불이 무서운 위기로 느껴지네요
요즘 산불이 자주 발생하네요.
피해 없길 바랍니다.
빨리 갈비뼈 완치되길 기원합니다.
시간이 필요할듯 해요
넘어진 김에 쉬고 있어요
뉴스로 보는 산불이 너무 무섭네요.
모쪼록 속히 진화되길 바랍니다.
갈비뼈 골절 되면 숨만 쉬어도 아픈데.. 어서 나으시길 바라며 출석합니다.
다쳐서 곧바로 안정을 취했어야 했는데
아버님 감기에
엄니 호흡이 힘들어 해서
두분 모시고 교대로 검사받고 큰병원다니고 했더니 힘들어서 입원했는데
지금 많이 편안해 졌어요
부모님 때문에 정신이 없다보니
달항아리님의 감동적인 글 읽고도 댓글도 못드렸네요
우리들 나이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아껴야할 그런 때인가 싶네요
달항아리님 우리 건강하게 오래 오래 봐요
저희 사는 곳도 온통 산뿐이라
산불이라도 나면 정말 큰일입니다.
앞산에 불이 나면 불구경을 해야할지? 불을 끄러 나가야 할지? 대피를 해야 할지?
어찌 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만
대피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산불난 풍경을 사진찍어 작품올리는거 보면
좀 거부감 갔어요
무조건 대피죠
우리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잘 지내봅시다.
이젤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