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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예인?! 이제 그들을 말한다 원문보기 글쓴이: FM폐인
식탁을 자기 밥상인양 늘 올라가던 먹성 좋던 개 ‘찌루’가 어느 날부터인가 부쩍 늦잠을 자고 먹을 것에 욕심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유가 종양 때문인지는 차마 알지 못했다. SBS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 ‘동물시트콤 개성시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견계의 스타’ 찌루가 며칠 전 암으로 죽었다. ‘동물시트콤 개성시대’는 지난 2001년, 10여 마리의 개를 키우는 가수 고영욱의 집을 무대로 펼쳐진 일종의 ‘시트콤’으로 당시 여기에 출연했던 시츄 ‘찌루’는 ‘시트콤 스타’ 뺨치는 인기를 누렸었다. ‘찌루’는 같이 사는 개들을 응징할 때 ‘왕초처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여 ‘애견계의 카리스마’라는 애칭을 듣기도 했고, 놀라운 먹성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전해주기도 했다. 또, 프로그램이 종영된 이후에도 ‘찌루의 인기’가 계속되자, ‘찌루야 사랑해’라는 책이 발간되기도 했다. 가수 고영욱의 미니홈피에 ‘찌루의 사망소식’이 올라오자 인터넷상에서는 ‘추모’열기가 뜨겁다. “개 한 마리가 죽었다고 해서 이렇게 슬퍼할 이유가 무어가 있을까”라며 반문할 네티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1일 오전 고영욱의 미니홈피는 2천여 명의 네티즌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이 ‘찌루’의 죽음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고영욱 미니홈피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글들 “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팠을까. 찌루야 너 때문에 주말마다 행복했단다” 한 네티즌은 일요일 오전마다 웃음을 주던 ‘찌루’였는데 이제 더 이상 ‘찌루’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생명이 말도 못하고 아파하다 죽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라는 등 ‘찌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끊이질 않고 올라오고 있다. 고영욱이 찌루와 관련해 쓴 글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네티즌도 많다. 아파하는 찌루의 사진과 함께 “예전부터 우리 찌루 없으면 나 어떻게 살지 그랬는데 찌루 같은 개는 앞으로 다시 못 만날거야. ‘개’지만 ‘가족’과 같은 큰 사랑 준거 너무 고맙다”라고 적은 고영욱의 글엔 찌루를 '추모'하는 수많은 리플이 올라오고 있다. 다음은 고영욱이 미니홈피(http://cyworld.nate.com/dandygo)에 올린 글이다. 나이 들어서 게을러진 줄만 알았어..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몸에 종양이 자리잡을때까지 몰라줘서 미안해.. 형 힘드니까 찌루도 같이 아파하나 그랬는데.. 찌루야 미안하다.. 고통 잘 이겨내고 다시 건강해져서 형곁에 있어줄거지.. 미안하다 찌루야.. 오늘 찌루랑 병원에 가서 지금 상태를 검사해보려고 씨티촬영과 엠알아이 촬영을 했다 검사를 하기 위해 마취를 한 찌루는 많이 힘들어했다. 씨티촬영만 하고 이미 안 좋은거면 더 이상 찌루를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엠알아이 촬영은 안하려고 했는데.... 씨티촬영에서 뇌까지 암이 퍼지지 않았다면, 결과가 양성이면 수술할 조금의 가능성이 있다고 엠알아이 검사를 해봐야 확실히 알수 있다고 해서 찌루가 좀 힘들지만 엠알아이 검사까지 하게됐다 기대하며 한참 걸린 검사 결과는 안좋았다. 얼굴에 뼈가 없어질 정도로 암이 퍼져서 곧 눈이 튀어나올거라고.... 얼마 못살 거라고.. 의사분이 힘들게 얘기를 해주셨다 마취가 깨면서 찌루는 몸을 많이 떨었다 너무 안쓰러워서 보기가 힘들었다. 집에 와서 그래도 식욕이 남아 먹을거 달라고 하는 찌루를 보면서 엄마는 그 모습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셨다 곧 떠날 찌루얘기를 하면서 그땐 정말 슬프겠다며 엄마는 우셨다 겨우 참고 있다가 식탁 밑에 고개 숙이고 있는 찌루를 보고 식탁 밑에 주저앉아 나도 울고 말았다 세상엔 왜 이렇게 가슴아픈일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가슴이 찢어질거같이 아프다 가족과 같은 찌루였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찌루야 좋은 곳에 가서 고통없이 지내렴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녀석아.. 이 사진 정말 이쁠때 모습이다! 다 이쁘게 나오지만 형이 제일 좋아하는 찌루 사진이야 찌루야 나한텐 니가 정말 사람 이상으로 각별했어 변함없는 사랑과 정 고마웠어.. 찌루랑 같이 있을때 항상 행복했었다.. 이렇게 아무도움도 못주고 떠나길 기다리는 형을 용서해줘라.. 그래도 찌루는 우리 가족 모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었잖아 잘나갔잖아 찌루야.. 더 같이 못해서 슬프지만 사랑만 받다가 가니까 행복한거야.. 찌루 보내는게 실감도 안나고 너무 가슴아파서 자꾸 궁상맞게 이런 글을 쓰게 되네 .. 항상 얘기했지만 내 인생의 찌루같은 개는 앞으로도 없을거야 사랑한다 찌루야 잘가.. 도깨비뉴스 리포터= 미스터 봉구 mrbong@dkbnews.com |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나서 많이 사랑받고 가니까 그나마 좋네요. 찌루 진짜 귀여웠었는데...
아.... 찌루 귀여워서 정말 좋아했는데....... 부디 하늘에서 편하게 지내길 바래....
아.. 불쌍하다.. 쯧... ㅠ
찌루대신,금쪽 너같은놈이 하나뒤져야된다,모든사상이 부정적이여,찌루야 잘가 귀여운찌루,,,ㅠ
어떠케 .,ㅜㅜ 찌루죽었어 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안돼 ㅜㅜㅜㅜㅜㅜㅜ!!!!!
찌루,,,, 결국 ㅠㅠ
아.. 금쪽같은개..? 이 좇같은 새끼야 니 애미가 글케갈치던? 이런 썅팔놈,,
개성시대 졸라 재밌게 봤는데... 몰랐네...
ㅠ_ㅠ 좋은데가라 ㅠ_ㅠ
헉..어떻게...우리 찌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루 진짜 너무 귀여웠는데 ㅠㅠ 옛날부터 개성시대 되게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너무 불쌍하다 ㅠㅠ.. 암이라니.. 직접 안키워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하늘이 무너지실것 같아요.. 이래서 강아지 못키우갰어요 ㅠㅠ.. 나중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못보겠어요..
찌루볼려고 막 아침에 일찍일어났었는데 이젠 ㅠㅠ.. 부디 좋을곳으로 가길.. 금쪽같은개 씨발놈아 넌 인간도아니다 미친새끼.
찌루 진짜 좋아했는데... ㅠㅠ...
찌루...........ㅜ_ㅜ 좋은 곳 갔으면 좋겠다..........
진짜.... 정말 개라는 동물은....정말 사람같은 존재인거같다...나도 개키우는데... 정말...어쩔땐 사람보다 개가 너 낫다는 생각도 한다...정말... 찌루야잘가...
찌루..............정말 아팠겠다..
찌루야..하늘나라에선 행복해라..아,눈물난다;
찌루야...................ㅠㅠ 윽 갑자기 눈물이 울컥..ㅠ
금쪽 저새끼 지 애비나 애미가 디졌는데 그따위말 들으면 좋아? 고영욱이 가족같이 생각한다는데 말 개같이쓰지마라
기사보고 설마 아니겠지...그래도 얼마전에 TV봤을때 건강했는데 하고 생각했는데......찌루 하늘나라로 갔다니 안믿겨져요...것도 암이라니....좋은곳에서 아프지않길.....
찌루가 죽었을줄....ㅠㅠ 좋은곳가서 밥 많이많이 먹었으면 좋겠어요..
금쪽 말 참 고상스럽게한다 그치^^? 개 만도 못한 자식이 저딴 소리를 하지.
아 진짜 엄청 울었다...찌루... 정말 좋아했는데...분명 좋은데 갔을거야....찌루 잘가 ㅠㅠ
찌루야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려무나...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