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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2017년 교정직9급 면접을 본 수험생입니다.
그동안 선배님들이 남겨주신 후기로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면접 끝나고 집으로 내려오는 ktx 안에서기억나는 것들을 적어놓아서 복기하는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가능하면 있는 그대로 복기하려고 노력했고, 답변하는 내내 버벅거려서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면접시간은 약 40분 가량으로 생각되고요,
저 스스로의 평가로는 5분 발표는 면접관님이 지적하신대로 해결방안이없었고
질문에 대답 못한게 많아서 미흡, 자술서발표는 보통 정도로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띵동(차임벨소리, 입장하라는 신호)
똑똑(노크)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00000000, XXX 입니다.
인사받으시고 앉으라고 하신뒤 바로 5분 발표하라고 하심. 피곤해보이심.
<5분 발표>
주제: 가석방제도가 확대될 시 이에 대한 찬반의견이 대립될텐데 사회적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공직가치 무엇인지, 또 구체적 해결방안은 무엇인지’를 설명하라
찬성측 주장: 외국에비해서 조건이 엄격(?), 형의 60~70%가량이 지나면대부분 교화되어 가석방해도 무관(?)…
반대측 주장: 국민의법감정에 반함, 죄갑을 치러야(?)…
<5분발표 내용-대략 약 3분정도 발표>
(발표순서)가석방의 정의,찬성-반대측 주장, 필요한 공직가치, 공직가치 활용방안
(가석방의 정의) 형기가 남은 수형자를 사회내 처우로 전환하는것
(찬성측 주장 내용)
(반대측 주장 내용)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공직가치)
공익성, 투명성, 민주성
(활용방안)
공익성-교정본부에서먼저 가석방을 확대하는것과 축소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공익에 부합하는지를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해야함.
투명성-가석방을확대하는 것이 공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었다면, 이과 관련된 정보, 예를들면 가석방된 수형자의 재범율 같은 자료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들에게 알려야 함. 예를들면, 자기지역에 교도소가 들어온다고 하면 반대하는 경향이 많은데, 요즘 지은 광주교소도나 동부구치소는 백화점식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 외관적으로도 훌륭하고, 교소도내의 2km 반경내에서는 범죄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교도소의 체육시설 등을 시민에게 개방함으로써 편의를 증진시키고 결과적으로 땅값도 상승한다는 결과를 알리는 것이가능함.
민주성- 공익성과투명성이 충족되었다면, 국민들의 찬반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실제로 찬성하고 반대하는 민의를 수치로 파악하여야함. 왜냐하면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진행하였다가 향후에 반대에 부딪히면 사회적 비용측면에서도 손해이고, 만약 실행후에 정책을 취소하면 재정적 손실도 불가피하기 때문임.
-끝-
앞으로 좀 목소리를 작게 예기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의자를 좀 앞으로 당겨도 되겠습니까?
그냥 앉아있으세요…
-네??
가까이 오지말고 그냥 앉아있으라고요(다가오는게 싫으신듯). 약간 크게 이야기하세요
-네. 알겠습니다(다가가는걸극도로 꺼리시는거 같아 당황함. 이때부터 몸을 면접관님 앞으로 기울여서 듣고 말하기 시작함)
공직가치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준비를 잘 못했습니다.
투명성 설명하면서 왜 교도소가 들어오는 예를 언급했나?
-실제로 저희 집 인근에 45년 된 교도소가 있으며, 교도소가 들어오는게 주민 찬반이 나누어질수 있는 예이며, 정보공개를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교정본부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하여 예기했음.
주변에 있다는 오래된 교도소는 이전 계획이 없나?
-현재 이전공사 중임.
어디로 이전했나?
-더 외진곳으로 이전했음
그때 주민들 반대는 없었나?
-주민들 반대에 대해서는 제가 알지 못함. 죄송합니다.
교정본부에서 가석방 확대를 하기로 했다면 그건 이미 공익성에부합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국민들이 반대한다면 필요한 정책도 안할건가?
-안하겠다기보다는 필요한 정책이라도 국민의 여론에 반해서 시행했을때의 부작용을 고려하자는 의미임. 무리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음.예를들어, 오늘 뉴스에서 인천여야 살인사건후, 그아파트 주민들은 놀이터에서 놀 때 엄마가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엘리베이터도 아이혼자 타지 못하게 하며엄마가 내려가서 아이을 데리고 올라온다고 함. 이렇게 불안해하는 국민들의 상황을 생각지않고 가석방확대를시행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자는 의미임.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득할거냐?
인근 식당가서 밥을 먹을경우에도 주민들께 정책에 대해서설명을 드리고, 장점들을 설명드리면서 이해시키고자 노력할것임 (면접관님들표정 많이 안 좋음,휴~)
<자술서1번>
자신이 원하는 부서나 관심업무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를 자세히 기술하시오(교과목 등의학업, 교내활동, 봉사활동,개인경력 등 모두 포함)
기술내용
(지원부처) 보안과
(지원업무)수용자의 창업 및 자격증 획득지원
(노력) 매장운영 7년, 커피창업 보조
공인중개사 1차 시험 합격, 선택과목 '교정학'
교도소참관 및 현직과의 질의응답, 월간 교정, 교정본부 홈페이지방문
(아이디어 연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교정교화에 이용,
유명쉐프에게 e-mail발송하여 도움요청
(앞으로의 노력)- 경영지도사 및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예정, 소년수형자의 자격증 취득 지원
창업 및 자격증 취득이라고 적었는데, 이게 무슨 부서에서 하는지 아나?
-직업훈련과로 알고 있음(그런데 왜 보안과라고 적었는지는묻지 않으심)
매장운영 7년이라고적었는데 무슨 매장을 운영했나?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했음
힘든일이 많았을텐데, 어떤어려운일?
-장모님 친구분이 코오롱 스포츠를 하시는데, 처음에 사위가의류매장한다고 하니 사람상대하는거 힘들거라고 걱정 많이 하셨음. 제가 응대한 고객은 아니지만, 옷을 찢은 고객도 있고, 2시간 동안 안가고 반품을 요구한 고객도있음.
왜 2시간동안 안가고 있었나?
-텐트를 사가셨는데, 택과 포장지를 모두 버리시고 반품을요구하셨음. 사용하지는 않으셔서 본사에 문의했는데, 본사에서도택과 포장지를 버리면 교환을 못해준다고 대답함. 결국 안바꿔 드렸음.
어떤걸 느꼈나?
-바꿔드렸어야했나하는 후회가 조금 들었음.
원하는걸 다해줄수는 없는데 왜 후회가 들었나?
-고객을 위해 최선을 제가 최선을 다했나하는 의문이 들었음. 어차피저도 텐트가 필요한데, 제가 사서 써도 되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처리했나?
-어떤 고객님께서 옷을 사가지고 가신 후 일주일 후에 오셔서 등부분에 큰 오염이 있다고 교환 요청하심. 고객님 스스로 고깃집에 입고 갔다고 인정하셨으나 외부에서 묻을리가 없고 제품불량이라고 주장하심. 거기다 따님 결혼식이 있어서 자기는 신경을 못쓰니 점장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씀하시고 나가심. 우선,동네 세탁소에 가서 오염제거가 되는지 문의, 두번째로 본사에 보내서 심의를 했는데 고객과실로나옴. 세번째로 외부심의기관에 심의 보냈는데 역시 고객과실로 나옴. 마지막으로고객께 전화를 드려서 상황을 설명하고 표시안나게 수선을 해드리겠다고 설득했고, 고객님이 수선된걸 보시고 만족해하시면서가셨음. 제가 최선을 다하면 고객들이 그 마음을 느끼시는것 같음.
고객들이 만족을 못하면 뭐라고 제일 많이 말씀하시나?
-이 집에 다시는 안온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럴때마다 마음이아픔.
참관은 언제간거냐?
-다른분이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으셨고, 5월초에 신청해서 7월 중순에 다녀옴.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교정에 이용한다는건 무슨 말이냐?
-혹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라고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일반인들이질문을 하면 스님이 답변을 해주는 것. 결혼, 부부, 가정 문제등 많은 질문들이 담겨있고, 저 스스로 이걸 들으면서 많이좋아졌음. 거기다가 무료임. 이 즉문즉설을 매일 한편씩 수용자에게들려주면서 교정교화하는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교정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동안 아이디어를 생각했음.
혹시 기억에 남는 즉문즉설 있나?
-(헉! 하늘보면서 약 5초간몰입) . 시골에 나이드신 어머니와 같이 사는 아주머니의 사연인데, 어머님이낮에 밭 매러가셨다고 저녁에 오시면 다리 아프다고 주무러달라고 하셔서 자꾸 다툼이 생긴다고 함. 아주머니는어머니께 밭매러 가지 마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말도 안듣고 갔다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다리 주물리라고 하니까 자꾸 짜증을 내게 된다고 함.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왜 자꾸 어머니를 바꾸려고 하냐고 뭐라하심. 사람이라는게원래 잘 안바뀌는 것임. 오죽했으면 ‘작심삼일’,’천성이 바뀐걸 보니 죽을때가 되었나보다’라는 말이 있겠냐고 하심. 그러니 나이든 어머니 바꿀려고 하지말고, 밭매러 가신다하면 호미쥐어드리고, 다리 아프시다고 하시면 다리 주물려드려라. 사람을바꿀려고 하지말라.
(이걸 듣고 면접관 님들이 절 쳐다보시는게 느껴지는데… 그눈빛이 마치 교정교화를 한다는 사람이 사람이 안바뀐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교정교화를 하겠다는건가 하는 의문의 눈초리임. 저도 말하면서 그런 공격이 들어오겠구나하고 느껴짐)
이런 말씀을 드리면 교정교화와 배치된다고 생각하실수도있는데, 스님말씀의 요지는 부지런히는 하되, 상대를 바꿀려고하지말라는 것임. 이것을 교정에 적용하면 수용자의 교정, 교화를위해 최선을 다하되 그 사람이 바뀔거라고 기대하지 않는것임. 만약에 이게 안되면 ‘내가 당신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당신은 바뀌지를 않느냐’하면서 실망하게 되고, 결국 교정,교화에도움이 되지 않을것이기 때문임.
구체적으로 어떻게 창업을 도울 생각이냐?
-우선 저는 창업을 희망하는 수용자가 있다면 가능하면 창업을 하지 말고 취직을 하라고 이야기 하겠음(이건 뭔소리지 하시는 눈으로 쳐다보심). 보통 창업하시는 분들이 월평균 220만원 정도 버는걸로 알고있음. 그런데 밖에서 취직을 해도 열심히하면 200이상은 벌수 있음. 창업은 적어도 몇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까지투자해야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전한 취업을 추천함. 그런데 만약 불가피한 상황으로 창업을 해야한다거나어쩔수 없이 부부지간에 함께 일해야해서 창업을 해야한다면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데까지 도와드릴 생각임.
유명쉐프에게 이메일을 발송한다는건 뭐냐?
-제가 음식점을 운영해본건 아니지만, 혹시 수용자가 음식점창업이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유명한 쉐프님들께 이메일을 보내서, 제가 xx에 근무하는 교정공무원인데, 저희 수용자의 상황이 이런데 좀 메뉴라도조언해주실수 있냐고 부탁드리겠음.
레시피를 달라는 예기지?
-레시피를 주면 고마운데, 재능기부 비슷한거다 보니 메뉴에대한 조언만 해주셔도 고맙고, 레시피를 주시면 더 고맙고. 또식당에 가서 밥을 먹다가 깍두기가 맛있으면 ‘제가 xx 근무하는교정공무원인데 혹시 수용자의 창업을 위해 깍두기 담그는 법좀 알려주실수 있냐’고 여쭤보고 가르쳐주시면사비로 ‘교정교화 도움의 집’ 이라는 명패라도 만들어 달아드리고싶음.
경영지도사 자격증이 뭐냐?
-창업컨설팅 자격증임. 혹시 그와 관련해서 제 지원동기를간략하게 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말해봐라.
-시간관계상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매장을 운영하다가힘들어져서 다음 창업을 준비하려고,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저렴한 컨설팅을 신청했음. 그때 오신 창업컨설턴트분이 저희 학교 선배님이었고, 교도소에 창업강좌를다니시는 분이었음. 그래서 창업상담이 인생상담 비슷하게 변했고, 저보고농협홍삼이나 정관장 같은걸 하면서 조용할 때 교정공무원 공부를 해보라고 하심. 창업을 해보았으니 수용자들에게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고. 저는 창업에 실패한 사람인데 창업을 도울수 있겠냐고 물으니, 본인은 2번 실패했다고 하시며 실패를 해보았으니 창업이 얼마나 어려운지알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교정공무원이 되거든 창업컨설팅 자격인 경영지도사 자격증도 따보라고 말씀하셨음.
소년수형자의 자격증 취득을 돕겠다는건 뭐냐?
-제가 조금 짧은 기간에 합격한 편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공부방법에 대한걸 많이 연구했음. 이런 공부방법을 이용하여 소년수용자의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싶고, 최종적으로는 퇴직때까지 한명이라도 교정공무원을 만드는게 목표임(이렇게말씀드리니, 이건 또 뭔소리야 하는 눈으로 쳐다보심). 제가티비에서 봤는데, 소년교도소 수용자 중에서는 아버지가 눈앞에서 목을 메고 자살하시는걸 목격한 아이도있었음. 저는 그런 아이들이 교정공무원이 된다면 오히려 더 훌륭한 교정공무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왜 그런지 물어보시면 대답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안물어보시고 넘어가심)
<자술서2번>
10년동안 성실히 생활하여 곧 가석방을 앞둔 수형자가 경미한 위반을 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 수형자는 잘못을 늬우치며 선처를 바라고 있다. 만약 상부에 보고하면가석방이 취소된다. 본인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
<자술서 기술내용>
(판단)- 다른 목격자가 있다면 바로 상사에게 보고하겠음
- 다른 목격자가 없다고 판단이되면,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해결방안을모색해보겠음.
(판단근거)-교정공무원으로서 수용질서 확립을 위해서 공정성이중요함.
-10년간성실히 생활한 수형자의 사정을 참작하여(?), 작업장려금 삭감등의 다른 징계로 대체가능한지를 알아보는노력도 병행
이하의 내용은 뭐라고 적었는지 생각이 잘 안남.
본인의 대답에 대해 설명해봐라
-(기억을 더듬으며, 자술서에 썼던걸 설명함)
누가 봤는지를 왜 기준으로 삼았나?
-단둘이 있었다면 제가 수형자를 위해 뭔가 노력할 여지가 있는데, 다른수용자가 함께 목격했고 제가 그럴 상부에 보고하지 않으면 공정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적었음. 예를들어, 어떤 수용자가 저에게 협박을 했는데 옆에 다른 수용자가 있다면 제 권위를 지키기위해서라도 기동순찰팀에바로 연락을 하겠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이 없다면 일단 먼저 그러지말라고 1차 경고를 하고 그래도 안되면 기동순찰팀에 연락하겠음.
위협을 받으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안그래도 참관갔을 때 현직께 협박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 그분께서말씀하시기를 우리는 관리하는 사람이고 그들은 관리받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있기 때문에 함부로 협박하지 못한다고 하셨음. 그렇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흥분하면 ‘죽인다, 밖에서 보자’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기동순찰팀에 연락하고 관구실에 데려가 묶어놓으면, 조금있다가 불러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고 하셨음. 중요한건, 사람이기 때문에 흥분하면 무슨 말이든 할수 있는데,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는게 중요하다고 하셨음.
만약 상부에 보고했다고 협박받아 신변에 위협을 느끼면어떻게 대처할래?
-만약 그런 경우라면, 시찰을 할 때 고무망치같은걸 들고다니면서그 수용자의 수용자거실의 시설물 확인을 더 철저히하고, 또 2004년에대전교도소에서 교도관한분이 의자에 앉아있다가 뒤에서 가격당해서 돌아가신걸로 아는데, 의자에 앉지않고가급적 그 수용자를 제 뒤에 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운동시간에도 예의주시하며 경계근무를 강화하겠음.
선임이 그냥 규정대로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래?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꼭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규정대로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보통 교도소의 수용인원은 적게는 500명, 많은곳은 500명이 넘는걸로 알고 있음. 적은 수의 교정공무원이 이들을 관리하는게 힘들고, 특히 야간에는한명이 50~100명의 수용자를 관리해야함.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모든 사람들의 사정을 다 봐주면 수용질서를 확립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상사의 결정에 동의하는 편임.
근데 왜 가능하면 다른 방법을 찾는다고 답변한거냐?
-그래도 꼭 칼로 무자르듯이 모든걸 규정대로만 하기도 힘든 것 같음.10년간 열심히 생활한 수형자가 잘못을 늬우치고 선처를 바라니, 작업장려금 삭감등의 다른방법으로 처벌하고, 다른 수형자가 똑 같은 상황에 처할 때도 같은 처벌을 해준다면 공정성에도 문제가없을것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답변했음. 교정시설의 상황에 맞게 판단할수도 있어 그렇게 답변 드렸음.
교정공무원 입직시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나?
-혹시 직급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다…
-저희 집사람이 혹시 7급 할 생각이 없냐고 저에게 물었음. 그래서 저는 집사람에게 나는 직위에 관심이 없고 9급 합격만으로도감사하며, 수용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음. 그리고최종목표는 성동구치고 장선숙 교위님이나 청주교소도 박종덕 교위님처럼 교정대상을 받는 것임.
박종덕 그 양반 이번에 교정대상을 받았나?(아시는 분인듯)
-네. 창업지원 한 것이 서울시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그외에도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되어 이번에 교정대상을 수상하셨음.
교정공무원이 뭐가 좋으냐?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봉사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은 공무원 밖에 없음. 거기다 제가 창업에 조금 더 특화되었기 때문에 교정공무원을 지원하게 되었음.매장에서 일할 때 제품을 파는 것보다 고객들이 고맙다고 할 때 더 보람을 느꼈고, 경찰에합격한 처남이 교정공무원 해보라고 권한것도 그렇고, 거기다 창업컨설턴트분이 교정직 공무원을 추천하신것도그렇고…교정공무원이 제가 가장 잘 할수 있고 교정본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함.
수고하셨다고 그냥 나가라고 하심.
끝
<느낀점>
면접관님과 좀 더 대화를 주고 받는 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피곤해 보이셔서 빨리 끝내드리려고 얘기를 막 쏟아냄. 내 스스로빨리 끝내드릴려는 마음이 강했음.
어려운건 5분스피치인데, 투자대비 소득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음. 뭐가나올지 모르니까. 소요시간은 5분 스피치 10분, 자술서 30분가량이라 자술서가 더 비중이 높은듯함.
<2017국가직 교정직 면접>
날짜와 장소: 2017.07.26, 경기도 일산 킨텍스(다른 직렬은 7월 10일 경부터 면접시작)
교정직이 타직렬보다 면접을 늦게봐서 타직렬의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음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무료 셔틀버스 10분간격으로 운행함.
버스에 '2017년 교정공무원 면접'이라는 종이가 붙어 있었음
인원: 약 1200명 면접(약 950명(남,여,저소득) 선발)
방법: 오전조 3명, 오후조 6명으로 총 9명 면접
면접방법
1) 오전조는 8시(?)까지, 오후조는 11:50분까지 일산 킨텍스 자술서홀에 입장.
오후조 한조에 6명씩 착석. 신원확인 및 휴대폰 수거 등등하고, 설명듣고 20분간 자술서 2문제
즉석에서 기술하고 제출. 동시에 쓰고 제출(시간엄격함)
2)5분 스피치 작성방으로 이동.
오후조 한조에 6명인데, 1번 면접자가 1시경에 5분스피치 방으로 이동하고나서,
거기서 5분발표 문제지를 받아 10분간 작성(시간엄격함).
그럼 결국 각조 뒷번호분들은 자술서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멍하니 보내거나 화장실만 가면서 기다려야함. 자신이 가지고 온 자료는 볼수 없음!! 대신 아까 작성하고 제출한 자술서의 내용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지 생각할 시간은 많아서 좋음.
3)면접장으로 이동
작성한 5분발표 용지를 들고 면접장으로 가서 면접시작.
1번 면접자가 면접보는동안 각조2번 면접자가 5분 스피치 작성방으로 이동하여, 작성하고,
다시 면접장으로 이동. 이렇게 순차적으로 돌아감. 결국 가장 늦은 오후 6번은 6시경에 끝남.
4)면접장의 형태 및 방법.
큰 홀에 파티션을 이용해 임시면접부스(?)같은걸 수십개 혹은 백개이상(?) 쭉~세워놓음.
한 부스에 면접자 한명씩 들어가고, 면접관님은 교정공무원 한분, 인혁처 한분이 들어오시는걸로
알고 있음. 안내자분께서 어떻게 들어가면 되냐고 여쭤보니, 다른 면접자들은 벨소리가 들리면 파티션에 노크하고 들어가더라고 알려주심.
벨소리 울리고 파티션에 노크하고 들어가서 인사하고 자리에 앉으라고 하셔서 앉음. 의자만 있고 테이블은 없음. 인혁처분은 공직가치에 대해 주로 묻거나 말씀하시고, 교정공무원분은 전반적인것에 대해 질문을 하시는것 같음. 면접관님과의 거리는 대략 2발자국 거리도 아주 가깝지도 그렇다고 멀지도 않음. 너무 크게 이야기하면 옆부스에 방해가 될까봐 목소리를 좀 낮추라고 하시는데, 실제로는 옆부스에 말하는게 들리지도 않고, 생각보다 조용하게 면접 볼 수 있음. 파티션의 방음기능이 괜찮은거 같음.
5분발표 발표하고 5분간 질의응답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술서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응답.
끝나면 휴대폰 받고 집으로 가시면 됨. 가실때도 무료 셔틀버스가 대화역까지 계속 운행함.
<면접준비방법-독학하실 경우>
그리고 혹시나 내년에 여타의 사정으로 학원 못가시고 혼자하시거나 스터디로 면접 준비하실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면접준비관련해서 느낀 점 몇가지 적을께요~ 곧 잊어버릴거 같아서 기억에 남아있을때 적을께요. 다음에 다시 면접을 본다면 이렇게 하면 시간이 부족하신분들께 도움이 되겠구나하고 느낀점이예요
1. 인터넷에서 피티윤 선생님이 신문에 연재한 면접에 관한 기사를 쭉 읽으면,
대략적으로 면접관들이 우리에게 어떤 걸 원하는지 알수 있고, 과도한 걱정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음. 개인적으로 피티윤 선생님께 감사드림. 무료로 제공하신 신문기사에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 받음.
2. 첫 스터디에서 스터디 방향을 정하고, 담시간까지 '자술서 기출 70문제'의 답 키워드만 적어오기.
저는 이진우 선생님의 책 '국가직면접특강' 책을 사서 봤는데, 우선 자기기술서 기출문제가
대략 70개 정도 되는데, 답을 자세하게 적지말고 키워드만 쭉 적고 넘어감. 예를들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냐는 자술서 기출문제에 '매장 탈의실안에 전신거울 부착' 이렇게 적고 넘어가시는거예요~ 완전한 문장을 만드는데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일단 기억속에서 이런 사건들을 끄집어내서 키워드만 적고 나중에 스터디원과 예기하면서 완전한 문장으로 만드는 거예요.
3. 다음 스터디 시간까지 개별질문 50개의 답 키워드만 적어오기
이진우 선생님의 책에 보면 '개별질문 50개'라는 것이 있는데, 예를들면 자신의 성격 단점은? 같은 것들임. 이를 면접에서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을수도 있지만, 준비해놓으면 면접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말할기회가 생김. 이것도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지말고 일단 대답의 키워드만 적고 넘어가고, 스터디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점점 더 완전한 문장으로 다듬음. 이는 면접전까지 계속 다듬음.
4. 피티윤 선생님이 제공하신 인터넷에 공개자료 중에 '빈출질문'이 있는데, 이것도 나올만한 것들
정리해놓은게 도움이 많이 되었음.
5. 그 외
교도소 참관신청(개인적으로 참관보다 현직과의 만남이 더 도움되었음, 선배님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음. 강력추천드림), 월간 '교정'(교정정책, 부서와 부서에서 하는 일들에 대한 정보), 공무원헌장해설서(인사혁신처 9대 공직가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매해 출제되다시피하는 공직가치에 대한 가장 좋은 자료라 생각됨), 적극행정사례집, 소극해정사례집.
6. 혹시 스터디가 어려운신 경우...
혹시 스터디가 어려우시면, 구꿈사 게시판에 전화로 '물어보고 답하기'하자고 하셔도 도움됨.
글을 올렸더니 한분이 감사하게도 같이 참여해주심. 그분이 준비를 많이 하신 분이라 도움 많이 됨
7. 저는 5분발표 준비를 잘 못해서 5분 발표에 대해서는 설명드리기가 힘들것 같음.
5분발표는 기본적으로 jtbc 뉴스룸 다시보기같은걸 식사하시면서 그냥 들으시면 혹시 시사적인 문제나오면 다소 도움이 됨. 그리고 특히, '공직가치'가 매해 출제되니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인사혁신처 9대 공직가치' 암기 및 그것의 의미를 알고 가시기를 권함.
다만, 5분발표가 10분, 자술서가 30분 정도라는걸 감안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시간안배를 해야할거 같음. 직장인 등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보통'이 목표라면, 자술서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우수'가 목표라면 자술서는 당연하고 5분 발표에도 신경을 쓰셔야 할거 같음.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낌점*****
어느 강사분이 말씀하시기를 최고의 면접준비는 필기시험을 잘치는 거라고 하심. 면접을 왠만큼 못보지않는이상 많은 사람들이 '보통'을 받을것이고, 그럼 결국 대다수의 합격자는 성적순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하심. 이 부분에 많이 공감했음.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면접준비는 '면접관 귀싸대기만 때리지 않으면 보통을 받는다'고 믿고, 대충대충 준비하는것임. 물론, 면접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는 것도 문제지만, 충분히 '우수'를 받을 시간과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이런걸 믿고 있다가 '미흡'을 받고 떨어지는게 최악의 경우인거 같음.
체력시험을 앞두고 '사지만 멀쩡하면 붙는다'라는 말을 믿고 제대로 준비를 안하다가, 시험을 코 앞에 두고 해봤는데 막상 기준에 미달되니까 갑자기 무리하게 준비하다가 다치거나 노심초사하는 경우와 비슷한거 같음. 부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어이없이 탈락하는 일이 없기를 바람.
****참관에 대하여******
참관은 약20분정도 하면서 교정동영상시청, 거실, 독서실, 취사장 등 견학, 나머지시간은 현직과의 질의응답시간을 했고, 후자가 더 도움많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참관이 쉽지 않은걸로 알고 있음. 제가 생각하기에 현직과의 만남할 수있는 방법은
1)구꿈사 교정 게시판에 질문올리시고 현직분들께 궁금한거 쭉 여쭤봐도되고
2)혹시 교도소나 구치소에 참관을 문의했는데 기관사정으로 힘들다고하면, 혹시 질의응답시간이라도 좀 해주시면 안되냐고 여쭤보셔서 인정에 호소하는 방법이 있을수도 있는데,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사견임 ㅠㅠ
3)마지막으로 같이 참관간 동기는 참관끝나고 교도소 밖으로 나와서는 민원실에서 접견신청 받으시는 교정공무원께 궁금한거 또 물어보는거 보면서 와~ 저런 방법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했음. 적극적으로 민원실 교정공무원분께 지역의 예비 후배들을 위해 일과가 끝난후에 민원실에서 질의응답이라도 좀 받아주시면 안되겠냐고 해볼수 있을거 같음. 정중하게 부탁드려보고 안된다고하면 뭐 어쩔수 없는거고 ㅠㅠ
구꿈사에서 궁금한거 대답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신걸보면, 간곡히 부탁드리면 해주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봄. 면접준비에도 도움이 되지만, 교정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 현직 선배님들이 느끼시는 감정들을 직접들으니 더 좋았고, 교정직 공무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면접결과******
이글을 올리고 몇일 뒤에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었는데, 다행히 합격하였습니다. 5분발표는 부족했지만, 지원동기나 교정에 대한 소신을 최대한 어필하고자 노력한걸 어느 정도 감안해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비밀댓글로 여쭤보시는 것중에 대다수의 내용은 본문의 글에 추가해놓았으니, 비밀댓글은 궁금해하시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면접특강 2일에 14만원이라는 얘기를듣고 '이 돈이면 집사람이랑 애들 통닭 7번 시켜줄수 있는데...'이런 생각이 들어서 면접스터디만 했습니다.부디 이글이 가장이라는 이유등으로 최대한 돈을 아껴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집이 많이 어려운것도 아닌데 결혼하고 아기들이 생기니 자신에게 돈을 쓰는게 참 어렵네요 ㅠㅠ 앞으로도 선배님들께 받은것을 후배님들께 돌려드리고자 노력하는 교정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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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흠
댓글 감사합니다~ 학원을 안다닌 관계로 선배님들의 면접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지적사항이 있으시면 공개댓글로 자세하게 지적해주시면, 저한테도 그렇고 다른 분들께서 면접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괜찮으니 지적할부분 있으시면, 많은 지적부탁드립니다. 지적사항에 대한 판단은 나중에 이글을 읽은 분들이 알아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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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상당한 기억력이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29 09:14
이걸다기억하신다니 대단하다...
무슨 신상조사를 이렇게까지하나요..?ㅜ
저는 나이먹고 대학다닌거밖에없는데....
내년준비생으로서 겁부터 나네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체력시험 끝나고 준비할시간 충분하구요, 저야 장사를해서 그렇지 스터디원의 다수가 특별한 경력이 없었어요. 그리고 5분발표와 자술서는 '님께서 쓰신내용'을 토대로 질문하시니까, 그냥 거창한거 아니라도 기출예상문제들에 대한 소소한 경험과 생각 정리하시면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강사분의 말씀이, 가장 좋은 면접준비는 필기시험을 잘치는거래요. 왜냐면 왠만큼 면접을 못보지 않는 이상 '보통'을 줄거고, 그럼 결국 대다수 합격자는 성적순으로 붙을테니까!! 그러니 필기점수에만 집중하시고 면접은 나중에 걱정하셔도 될거같아요. 걱정하실까봐 얘기드리는거예요!
이정도 만으로도 굉장히 부러운..ㅠ 저는 솔직히 미흡만 아니길 간절하게 비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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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 시간 동안의 내용을 대부분 기억하시다니 대단하다고 느끼고 멋지십니다! 내년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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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3 12:12
비밀댓글 진짜보기안좋네...나쁜사람들(글작성자님제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아이폰쓰는데 ‘월간교정’ 어플이 있어요~ 다운받으셔서 심심할때 보시면 될거같아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쭉 적어놓으시면 제가 시간날때 아는한도내에서 답해드릴께요~
저는 17년 공채로 청송발령난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실무에 관한것도 궁금한거 있으시면 아는데로 간략하게 알려드릴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05 10:52
5분 스피치 내용은 적은 내용을 보면서 발표하는 건가요?
5분 스피치는 문제가 적힌 종이와 답안지를 받아서 답안지에 발표할 생각들을 메모하고, 문제지는 다시 제출하고 메모한 종이는 자신이 가져가서 보면서 발표하는걸로 기억합니다.
와.. 거의 일년전 글인데 이글보고 면접준비에 도움받겠습니다ㅎㅎ 생생한후기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22 20: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22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