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증가율은 올해의 매출액에서 전년도 매출액을 빼고, 이것을 다시 전년도 매출액으로 나눈 것 입니다.
매출액 증가율 = (올해의 매출액-전년도 매출액) / 전년도 매출액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주)엄청나 " 의 전년도 매출액이 1000억이고, 올해의 매출액이 1200억 이라면 매출액 증가율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1200-1000)/1000=0.2 이니까 " (주)엄청나 " 의 매출액 증가율은 20%이 됩니다. 매출액 증가율이 20%면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흔히들 매출액증가율이 경제성장률 만큼만 되면 평균이라고 보고, 경제성장률보다 크면 좋은 기업이라고 합니다.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니까 기업의 매출액 성장률 역시 마이너스가 되어도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경제성장률보다 더 낮으면 문제가 있겠지만은요. 하지만 매출액증가율이 낮다고 무조건 나쁜 점수를 주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의 목표는 수익성 극대화가 아니라 매출 극대화 였습니다. 덩치가 크면 떨어지는 게 많기 때문입니다. 덩치가 크면 정부에서도 마음대로 못하고, 원자재를 구입할 때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난세월의 한국기업이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출액만 늘이려고 온갖 정력을 쏟아 부었고, 수익성에는 관심갖지 않았습니다. 적자가 나면 은행에서 빌리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수익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영양가 없는 사업부문을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기업은 아직까지 옛날의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매출액만 늘이려고 설치고 있지만, 대세는 수익성 쪽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일찍이 적자가 나는 사업부분을 포기하거나 팔아치웠던 기업들은 매출액이 줄어드는 고통을 겪었지만 행동은 자유로와 졌습니다.
여러분이 증권시장에서 종목을 선택할 때도 경기의 하락으로 매출액이 줄어들었는지, 아니면 별 재미를 내지 못하는 사업부분을 팔아 치워서 줄어들었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양가 없는 부분을 포기해서 매출액이 줄어들었다면 오히려 가산점을 줄 필요도 있습니다. 모두가 죽을 쑤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1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면 높은 가산점을 주는 것은 당근이구요. |
첫댓글 조은글 잘보고 갑니다 성투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