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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좀 많네요~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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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거랜드. 경기 시작했는가?
거랜드 : 아닙니다.. 아직.. 자 이제 벤치로 가시죠..
나 : 잠깐.. 자네가 먼저 가있게. 그리고 가는길에 칸, 루시우, 발락, 마카이를 잠깐 내게로
오게 하게.. 심판한테 양해를 구하고.. 한 2~3분이면 된다고 말하게..
거랜드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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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 부르셨습니까..
나 : 어. 그래... 내가 왜 불렀는지 대충 짐작은 하겠지?
루시우 : 대충은...
나 : 자네들은 각 라인에서 대표 선수들이야.. 특히 칸은 우리 팀의 대표 선수지..
칸 : 과찬이십니다..
나 : 자네들이 잘 이끌어줘야 각 라인이 살아나고 라인이 살아나면 팀이 살아나는걸세..
그럼 승리는 누워서 떡먹기지...
마카이 : 알겠습니다!
발락 : .......
나 : 각 라인을 잘 맡아주게... 나도 이 개막전은 승리로 이끌고 싶네..
칸 : 믿어주십시요..
나 : 자 이제 나가보게.. 그리고 발락은 남게..
발락 : 네.. 네?
(3명 나감)
나 : 자네만 남긴 이유를 알겠나?
발락 : .......
나 : 아직 내게 반감이 남아있는줄 알고있네... 그래도 숄이나 예레미스처럼 팀을 해치는 행동
을 보여주지 않은것을 감사하고 있네..
발락 : .......
나 : 그러나 감독에게 반감이 있으면 아무래도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못할걸세...
발락 : .......
나 : 이제 내게 협조해 줄 수 없겠나?
발락 : 제 마음이 허락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제게 코리아는 축구의 변방입니다..
또 축구 실력은 발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감독실력은 세계 축구 후진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 : 두번째 이야기는 어느정도 긍정을 하지. 그러나 첫번째 이야기는 달라. 이제 한국은
세계 강국들의 실력에 거의 근접해 있네..
발락 : .......
나 : 그리고 한국 감독들의 실력이 별로라고? 아 물론 그렇게 틀리진 않네... 그러나 몇번의
실패로 한국 감독들은 자신의 실력을 깨닫고 꾸준히 기량을 닦고 있네... 그 대표적인
예가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지...
발락 : .......
나 : 자.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군.. 나를 미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경기를 못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네! 차라리 날 독일인으로 생각하던지.
발락 : 뭐라구요?
나 : 날 독일인이라고 생각하란 말일세. 경기중에만... 독일인이 싫으면 미국인으로 하던지.
발락 : .......
나 : 날 맘대로 평가하란 말일세. 올리든 내리든 자네 맘대로일세. 그러나 이거 하나만은 꼭
지켜주게. 경기에 최선을 다할것!
발락 : 그러죠. 당신은 지금부터 독일인입니다. 전 가보겠습니다!
나 : .......
-------------------------------- 벤치 --------------------------------------
나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거랜드 : 아. 이제 오셨습니까..
안데르손 : 아.. 할거죠? 할거냐구요..
거랜드 : 아. 그래 해봐.. 끝나고 시치미 떼지마!
나 : 뭔소리야?
거랜드 : 아 글쎄 이놈이 자꾸 우기잖아요..
안데르손 : 글쎄. 확실하다니깐요..
나 : 뭐가?
안데르손 : 클로제는 오늘 골을 못넣는다구요.
나 : 뭐?
---------------------------------- 3분전 ----------------------------------
안데르손 : 감독님은요?
거랜드 : 선수들이랑 얘기하시는 중이야.
안데르손 : 네.. 근데 선배. 오늘 어떻게 예상해요?
거랜드 : 글쎄.. 박빙의 승부를 펼친끝에 우리가 이기겠지.. ㅋ 우리는 음.. 마카이가 넣어주겠
고, 저쪽은 클로제에게 집중을 하겠지..
안데르손 : 클로제요? 천만에.. 오늘 클로제는 골을 못넣어요..
거랜드 : 뭐? 왜?
안데르손 : 제가 계속 클로제를 봤는데요. 별로 못해요.. 루시우 혼자가 막아도 쉽게 막을걸요
그리고 확실한건 어제 꿈을 꿨다는 거예요.
거랜드 : 무슨 꿈?
안데르손 : 꿈에요. 지금 상황이 똑같이 연출되는 거예요.. 근데 클로제가 해트트릭을 해서
우리 편이 지는 꿈이었어요.. 근데 꿈은 반대니깐.. 클로제는 골을 못넣죠.
거랜드 : ㅡㅡ....
-------------------------------- 다시 현재 ---------------------------------
거랜드 : 이렇게 된겁니다...
나 : ㅡㅡ... 둘이 뭔짓하냐 중요경기 앞두고. 경기나 관전해 .선수들 나온다.
안데르손 : 내기 하는거죠? 맞죠? 말해봐요!!
거랜드 : 알았어 임마!!!
나 : ㅡㅡ....
-------------------------------- 중계석 ------------------------------------
[안녕하세요 KBS SKY Sports 캐스터 강준형입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김대길입니다.]
[네.. 드디어 기다리던 분데스리가 개막입니다... 그리고 오늘 중계해드릴 경기는
디펜딩챔피언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의 황제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네. 분명히 군침이 도는 대전입니다. 베르더 브레멘 입장에서는 작년 득점왕 아일톤
이 빠졌습니다만 헤딩 마술사 클로제를 잡음으로서 누출을 최소화했죠. 그리고 미쿠, 클라스니치의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충분히 2연패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2연패를 가로막을 0순위는 누가 뭐래도 바이에른 뮌헨이죠.. 작년 무관의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팀 쇄신차원으로 감독을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을 내보내고 무명의 이형권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루시우, 다이슬러, 프링스까지 가세. 작년의 설움을 떨쳐내고자 하는 뮌헨입니다.. 이 두팀이 만나니 말할것도 없겠죠.]
[과연 그렇습니다.. 아 선수들 나오고 있군요.. 여기서 각팀 전형을 살펴보겠습니다.]
[뮌헨의 선발전형인데요... 저번의 German League Cup 의 4-4-2에서 탈피. 혁신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3-4-1-2 전형을 들고나왔네요..]
[레프트백의 부재로 어쩔수 없이 쓰리백을 선택한 뮌헨. 잘 풀릴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 전형에서는 발락의 활약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네. 그렇군요. 그다음은 브레멘입니다.]
[평범한 4-4-2전형. 미쿠선수의 부상으로 오른쪽 미드필더에 투르크 전사 우미트 다발라가 포진.. 과연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합니다..]
삐~~~~삐 ~~~~~~ ㅇ ㅣ ~~~~~ㄱ!!!!
와~~~~~~~~!!!!!!!!!
[경기 시작됐습니다.. 클로제 클라스니치에게 내줍니다.. 뒤로 보로스키에게.. 보로스키 길게.. 다발라에게 롱패스합니다. 다발라 잡고 드리블 오른쪽에서 드리블합니다.링케제칩니다.. 올려야죠!! 올립니다.. 클로제 헤딩!!!]
탕!~!!!!~~
[아! 크로스바 맞습니다. 뒤로 골아웃! 역시 헤딩 마술사 클로제입니다.. 칸의 골킥.. 길게 갑니다.. 프링스 잡습니다.. 리스테츠선수 가로막습니다만..... 제치는 프링스. 발락에게 패스. 아.. 바로 슈팅!! 고~~~~~올!!!!!! 페널티킥 라인 밖에서 통렬한 중거리슛.. 역시 발락입니다.. 경기 4분만에 첫골!]
[네.. 역시 발락은 발락입니다.. 이름값을 하네요. 멋있는 중거리슛! 1:0으로 앞서가는 뮌헨입니다.]
발락 : 당신을 위한게 아닙니다. 뮌헨을 위한 골입니다..
[브레멘의 킥오프. 리스테츠 잡았습니다. 다시 길게 킥합니다.. 정확하네요.. 슬라터리 잡습니다.. 그러나 코바치 쉽게 가로챕니다.. 예레미스에게 패스.. 예레미스 스루패스. 마카이에게 갑니다.. 마카이 드리블합니다. 드리블.. 버리에트선수 제칩니다.
칩패스 산타크루즈에게 갑니다. 산타크루즈 잡자마자 슛! 레잉케 선방! 펀칭합니다.. 골아웃 됩니다.. 아쉽네요.. 코너킥 판정납니다.]
[산타 크루즈의 아쉬운 슈팅!! 레잉케의 멋진 선방! 멋진 슛에 멋진 선방이었습니다.. 제호베르투 코너킥 준비합니다. 올려줍니다... 루시우 헤딩!! 고~~~올~!! 두번째 골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2:0으로 앞서갑니다.]
[멋진 코너킥에 멋진 헤딩이었어요.. 가만히 보고만 있는 레잉케 키퍼와 루시우 옆에 서있던 파사넨! 베르멘 이렇게 힘없이 넘어지나요?]
[브레멘 킥오프 합니다.. 클로제 뒤에 보로스키.. 보로스키 잡자마자 다발라에게.. 그러나 가로채는 예레미스!]
[예레미스 드리블합니다.. 산타크루즈 앞으로 붙여주는 패스.. 산타크루즈 프리드리츠 선수 제칩니다.. 슬라터리 바로 붙습니다만.. 역시 제치는 산타크루즈.. 페널티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산타크루즈!]
[위에 마카이에게 주겠지요.. 어? 그런데 슛!! 골~~~~~~~~~!!!!!! 발락의 첫골을 능가하는 멋있는 골!!!]
[뮌헨 3골차까지 차이를 벌립니다... 3:0!!]
발락 : 브레멘이 이렇게 쉬운 팀이었나?
숄 : .......
[10분도 안돼서 3골을 먹힌 브레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의문입니다. 리스테츠에게 내주는 클로제.. 리스테츠 드리블합니다. 왼쪽에 슬라터리에게 패스합니다.]
[슬라터리 드리블.. 프링스선수 제치고.. 루시우선수도 제낍니다.. 약간 먼거리에서.. 어.. 그대로 슛입니다! 고~~~~~~~올!!! 또 골이 터집니다.. 엄청난 골입니다. 발락의 골과 산타 크루즈의 골도 이골에 비하면.. 별것 아닙니다!!]
[역시 디펜딩 챔피언 브레멘이군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는 멋진 골이었습니다.]
그뒤로.. 40분까지 치열한 미드필더 싸움을 벌이는 두팀!!
숄 : 이젠 좀 내보내 주시죠?
나 : 왜 초조한가?
숄 : .......
나 : 기다려.. 이 경기는 숄이란 선수를 잡을 수 있는 다시오지 않을 기회야!!
[지클러.. 오른쪽에서 잡았습니다.. 지클러 드리블.. 스크리프닝크 선수 가로 막습니다만 쉽게 치고나가는 지클러! 센터링합니다!! 마카이 헤딩!! 아.. 아쉽게 빗나갑니다..]
[레잉케. 길게 골킥합니다.. 그러나 루시우 헤딩.. 볼잡는 프링스.. 프링스 길게 킥합니다.. 마카이 잡았습니다.. 페널티 라인 안쪽에서 마카이.. 스크리프닝크 선수 치고나갑니다.. 아 백태클!! 쓰러지는 마카이!!]
[퇴장!!! 퇴장입니다.. 심한 태클이었어요.. 팀에 도움이 되지않는 태클.. 거기다 페널티킥이에요...]
[공을 스폿에 넣는 선수는.. 발락입니다!! 발락 뒤로간후.. 찹니다!! 고~ 아.. 노골입니다!!! 선방하는 레잉케.. 머리를 싸쥐는 발락!]
발락 : 누구야!~! 페널티킥을 방해하는 귀신은!!
나 : 이걸 노리긴 했지만.. 진짜로 실축할 줄이야...
거랜드 : 노리다니요?
나 : PK를 실축하면 나한테 미안해하겠지..
[선수교체하는 브레멘.. 파렌호스트 클라스니치 선수 대신해서 들어갑니다..]
[코너킥 준비하는 제 호베르투. 올려줍니다.. 마카이헤딩!! 그러나 키퍼정면.. 아쉽습니다.. 길게 킥하는 레잉케 키퍼..]
삐~~~~~~익!!!!!!!!!!!!
[그때 전반전 마무리합니다. 3:1로 앞서는 뮌헨. 후반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저희는 광고듣고 오겠습니다. 후반전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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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끝났습니다..
저번것보다는 양이 좀 많네요..
쓰다보니 그렇게 됬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요..
리플은 필수입니다~!! ^^
즐 CM!~~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오오-_- 감독이 선수 다루는 모습이 아주 좋아요 킹킹
행복한나날님. FT_Curse님 리플 감사합니다~~ 계속 잘 봐주세요~~ ^^
잘보고 가요~
오오 잼있어요 ㅋㅋㅋ 건필하시길
주치님 맨유오언님 리플 감사합니다~~^^ 끝까지 필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