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uban.com/note/751522944/?_i=6926357-ndieTt,6928119-ndieTt
자평에서 쓰는 십신과 신살의 개념은 칠정사여에서 유래한다.
만민영이 편찬한 성학대성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한 표이다.
사길신과 사흉신의 개념도 여기서 출발한다.
자평진전에 나오는 격국의 순용 역용도 사길신과 사흉신의 구별에서 출발한다.
격국의 순용과 역용은 일견 그럴싸 해보이지만 원론적, 선언적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너무 얽매일 필요가 없다. 격국의 기본을 배울 때는 도움이 되지만 격국공부가 깊어지면 방해되는 개념이다.
《月談賦》 “格有可取不可取,用有當棄不當棄”
격에는 취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용신은 버려야 할 것도 있고 버리면 안되는 것도 있다.
길신이라 해도 많으면 흉신이 된다. 흉신도 제화되면 길신이 된다.
官多殺 食多傷.
관성도 많으면 살로 취급한다. 식신도 많으면 상관으로 간주한다.
인성도 많으면 나쁜 작용을 한다. 모다멸자가 된다.
재성도 많으면 흉신이 된다. 인성으로 보완해야 한다.
십신을 음양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인비식 - 재관
정관 - 상관
칠살 - 식신
재성 - 인성
많으면 損하고 부족하면 補하면 된다.
재격패인도 위와 같은 음양으로 이해하면 된다.
재성이 인성을 극하는 것만 생각하고, 길신흉신 구분에 얽매이고, 격국의 순역에 사로잡히면
사주해석이 어려워진다.
재성은 재물 재능을 의미한다. 또한 부하, 지역을 의미한다.
인성은 국가가 부여한 권한, 자격증, 학습을 의미한다.
재격패인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자신이 지닌 재능을 인증받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의 재물을 문서로 확보하는 것이 된다.
국가에서 인증받은 권한으로 부하들을 지휘하거나 행정구역을 관할하는 것을 말한다.
두루 읽고 깊게 사고하여 학문에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