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젊을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나이 들면 보험 들고 싶어도 못 들어요"
보험설계사로부터 이러한 가입권유를 들을때마다, 보험설계사들의 억척스러운 가입독촉이
솔깃하면서도 짜증이 먼저 앞었습니다=.=
그렇다면 보험설계사들은 단지 보험가입을 독촉하기 위해서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이들이 말하는 경험생명표란 과학적인 확률에 근거해서, 이러한 얘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생사를 확률로 따져 돈으로 계산한다는 자체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혹자는 인명은 재천이라 사람의 힘으로 논할 수 없는 것이라고도 하지만, 생명보험에 있어서 만큼은
죽음도 예측 가능한 하나의 통계적 확률이며, 그 확률에 따라 보험료 또한 결정되게 되는데요.
헬리혜성을 발견한 천문학자 E. Halley가 생명표를 만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죽음은 신이 주관하는
일종의 금기 사항이자 예측할 수 없는 우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E. Halley가 세계 최초로 생명표를 만들고 난 후 죽음도 단지 우연적인 사고인 것 만이 아니라,
성별 연령에 따라 일정한 확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명표는 크게 국민생명표와 경험생명표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국민생명표는 국민 또는 특정지역의 인구를 대상으로 해서 그 인구통계에 의해 사망상황을 나타낸 것이고,
경험생명표는 생명보험회사, 공제조합등의 가입자에 대해 실제 사망 경험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이 중에서 보험회사들이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경험생명표이며,
현재 우리나라 보험회사들은 보험개발원이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생명보험사 보험계약자의 통계를
바탕으로 개정한 제4회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험생명표란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별로 생존자와 사망자 수를 계산하여
산출한 사망률과 생존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생명표가 죽음에 대한 모든 해답을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나와 같은 성별과 연령을 가진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지표는 제시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1년 생명표 작성 결과’를 보면, 2001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은 76.53살이며,
남자가 72.84살, 여자는 80.01살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통계를 이용하여 평균수명 대비 자신이 달려온 인생의 거리를 가늠해 보고, 더 멋지고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어떠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지, 보험넷과 같은 보험사이트를 참고하여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출처 : 보험넷 (http://www.bohe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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