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여행 산업이 지금 폭망이라
부랴부랴 무비자 15일 무비자 정책으로
전환을 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일본에게도
무비자 정책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일본과의 앙숙 문제로 절대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지 않았는데 중국은 정말 급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제는 15일에서 30일까지 무비자로
오픈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막 가자는 건데, 문전 폐업하는 여행사가
매일 늘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하노이 대기 오염이 너무나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매년, 대기오염으로 4,200여 명이 사망을
하고 있을 정도라 아주 큰 위기에 봉착을
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하노이는 추천하지
않는데 저도, 사파에서 하노이로 와서
정비를 마친 다음 바로, 리무진 버스를
타고 닌빈으로 향했습니다.
호텔까지 픽업을 오는데 요금은 15만동이니
한화로 치면 9천 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입니다.
한번 출발해 볼까요.
고립무원이 아닌, 고립사원이 되어버린
절의 모습입니다.
절로 진입하는 길이 물에 잠겼네요.
고속도로를 지나는데 도로도
물에 잠겼네요.
저렇게 가다가 시동 꺼지면 정말
대략 난감이네요.
모든 물이 여기에 고여 있네요.
정말 황당합니다.
차가 지날 때마다 파도가 치는 도로 사정입니다.
여기만 물에 도로가 잠겨서 차가 밀리는 현상입니다.
비가 쏟아지면 정신없이 오니, 배수 시설이
취약한 베트남은 영락없이 물난리가 납니다.
별다른 대책은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물이 빠지는 걸 기대해 봅니다.
이제 닌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중간에 이렇게 물난리가 났습니다.
드디어 닌빈 도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무슨 왕궁처럼 지어진 건물이 보이네요.
여기 닌빈시에서는 제법 유명한 호텔입니다.
아니 그런데 여기가 종점이라면서
허허벌판에 내려주네요.
간판에는 쓰레기 하치장이라고
적혀 있군요.
세상에나..
모든 승객들이 내리니 저도 내리는 수밖에 없었는데
캐리어를 들고 여기서부터 헤매야하네요.
그랩 오토바이나 택시가 없네요.
이럴 수가...
좌측은 병원인데 소아과 병원입니다.
그늘이 여기 외에는 없어 여기서 잠시
숨좀 돌리고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는 외곽에 있는 숲 속의 빈터 같은
조용하고 운치 있는 곳이라 거리상으로는
꽤, 됩니다.
아이들에게 각종 백신을 접종하는 병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생기자 국제보건기구에서
병원을 지어 예방 접종을 실시하라는 권유를 받고
지은 접종 전용병원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병원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경비원에게 숙소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 이분도 지리를 잘 모르시더라고요.
나중에서야 알 수 있었는데 갈 수 있는 아주
저렴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일반 버스 정류장까지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이고
거기서 버스를 타면 갈 수 있었습니다.
오호통재라!
여기 경비원들은 엄청 친절하네요.
환자들을 위해 양산을 씌워 차를
타는 데까지 에스코트를 해 줍니다.
제가 캐리어를 가지고 쉬고 있으니 지나가던
택시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20만 동을 달라고 하네요.
하노이에서 온 비용보다 더 비싸네요.
더 딜이 안되네요.
그래서, 경비원에게 당신 친구 중 놀고 있는
친구가 있으면 내가 예약한 곳까지 태워
달라고 했습니다.
대신 요금은 10만 동을 주겠다고 하니,
잠시 기다리라더니,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더군요.
여기서 두 시간 정도는 숨 돌리고 있었나 봅니다.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느긋하게 그 친구를
기다렸는데 "놀면 뭐 하냐" 한 푼이라도 벌어야지
그러면서 경비원이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결국, 그 친구 차를 얻어 타고 숙소까지 갈 수 있었는데
이 양반 길치라 내비게이션을 보고도 헤매네요.
어찌어찌 길을 물어 숙소에 잘 도착했습니다.
내일은 아름다운 숙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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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육지빙하인 마타누스카 빙하를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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