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이 며칠 전 부터 청라에 있는 유명한
초밥집이 있다고 초밥 사달라고 계속
졸랐어요.
생각 외로 가격대가 있어서
퀼트 수업 가는 김에 아무도 모르게
작은 딸이랑 둘만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작은 딸이 ㅅㅂㄴ에게
'엄마랑 청라에 초밥 먹으러 가는데 아빠는 안가?'
'아빠도 가고 싶은데 엄마가 같이 가잔 소리를 안한다 !'
'엄마 ~~~~~~아빠도 청라 가고 싶데'
그 소리에 자고 있던 큰 딸까지 일어나 어쩔 수 없이
온 가족이 총 출동해서 다녀 왔어요.
여느 초밥집과는 때깔이 다릅니다.
생선의 질도 좋지만 일단 밥이 맛있어요.
가격은 1인분에 24000 원이에요.
초밥 종류도 다양하고
기본 먹은 후 모자라면
개 단위 주문도 가능 해요.
ㅅㅂㄴ은 이걸로 모자란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냉모밀을 시켰어요.
그릇이 작아 보이지만 깊어서
양이 상당 해요.
딸 둘이 있는 4인 가족이지만
먹는 양이 어마어마 해서 외식 하기 전에
일단 빵부터 먹여요.
다이어트 하는 딸들도 일단 엄마가 사준다고 하면
봉인해제 하고 한정 없이 먹네요.
우리 부부는 먹는것만 줄여도
노후 대비는 충분 할 듯 해요.
첫댓글 여기 예전에 한번 갔던 곳이네요ㅎ 맛있쥬
가까운곳에 이런데가 있었다니..초밥 좋아하는데 담에 꼭 가볼께요
와우 울동네.. 점심특선만 먹어 봤는데 가격이 달라지니 퀄이 틀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