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GSW Boxscore

[I LOVE SUNS]

몇 년 전부터 제가 부러워 했던 골스를 만나 리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 갑니다.

경기 내용은 초반 보것 에게 털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커리를 필두로 한 픽앤롤을 다시 한번 기가 막히게 수비

해내면서 한때 10점 이상 점수를 벌립니다. 호나섹이 이 팀에 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저는 무엇보다도 이 픽앤롤 수비를 꼽고 싶습니다. 내쉬 말년과 작년... 엄청나게 헤매던 것을 서서히 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워리어스 선수들에게 10점 이란 점수는 1분만에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입니다. 후반에 커리와 톰슨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동점이 되는데 이 순간 워리어스 선수들의 이해 안되는 턴 오바와 프라이/드라기치의 폭발로 결국 승리를 가져갑니다.

호나섹의 특징 중 하나가 흐름에 따라서 선수를 운용하는데, 3쿼터 말미에 여느 때와 같이 블렛소가 먼저 빠지고 드라기치가 리딩을 하게 됩니다. 요때 커리가 폭발하면서 동점이 되는데 이때 주저 하지 않고 블렛소를 투입 하더군요   그렇다고 점수차를 벌리지는 못했습니다만 커리를 적절히 방어 해 줬습니다.

 - 고전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모리스 형제가 20득점을 못 했습니다. 그래도 중요할때 마커스가 연속 득점 하드만요 

 - 그린 얘기를 좀 하자면 이 선수 볼 핸들링이 불안해서 상대 수비가 이제는 찰싹 달라 붙습니다. 기량이 발전할려나 모르겠습니다

 - 마크잭슨이 커리를 중노동 시키면서 호나섹도 역시 블레소를 40분 투입합니다. 막판 실수가 잦았는데 저는 체력 저하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중요한 시기에 원맨쇼 하는게 계속 통할지는 모르겠네요....  킹스 전은 잘 통했다만

 - 사이드맨 P.J 터커로 인해서 45도에서 성공률이 높은 프라이의 슛 성공률이 좋습니다. 터커는 3점슛 성고율 상위 랭커죠

    게다가 오늘 막판에 커리와의 1:1에서 파울 유도를 하는 커리의 플레이를 예상하면서 수비를 하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은 시즌 초반입니다. 이 후 60연패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래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많은 글 들에서 탱킹이란 단어가 보이는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내고 오시는 관중들에게 그게 할 짓인지......

14승 9패 입니다. 서부 6위를 마크 합니다. 전체로 보면 9위인가 할 겁니다. 조금씩 현지 관중들 모이는 것 같습니다.

오렌지색 피켓을 보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뜨건물나오냐]

한시즌을 포기해도 그럴가치가 있는 내년 드랲이니 다들 탱킹탱킹 하는거겠죠. 저도 첨에는 멘붕이었는데 이 정도까지 왔다면 이제는 트레으드로 전력보강해서 4강까지 노리는게 더 낫다고봅니다. 뭐 생각대로 그리 쉽게 되진 않겠지만요.

[Team Suns]

이번 시즌은 애초에 팬들이나 구단이나 탱킹을 바랬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선즈 팬이어서 10년 넘게 팬이었는데, 계속 어중간하게 하는 것보다는 탱킹을 바랬구요. 그만큼의 신인들이 드래프트에 나오기 때문이죠. 근데 지금 성적으로는 탱킹은 어차피 힘들기 때문에 전력보강해서 높은 곳을 보는 게 더 낫겠네요.

[Eric Bledsoe]

내쉬형 수비보다가 블레드소 수비보니 정말 눈이 정화 되더군요..
커리를 끈덕지게 따라 붙어서 제대로 된 슛타이밍 조차 주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여점을 올린 커리가
대단해 보일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