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여행기도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현업이 너무 바빠져서 엄두도 안나는 상황입니다.
일본도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들락거리는데, 정작 놀러는 못가네요 ㅎㅎ;;;
각설하고, 아시는 사항일 수도 있지만, 이번에 일본 가서 확인한 사항 하나 공유하고자 합니다.
Suica 제작에 들어가는 IC칩 수급난으로 인해 2023년 8월 2일부터 기명식 Suica를 제외한 Suica의 발매가 일시 중지됩니다.
사진은 모노레일 Suica지만, 일반 동일본 Suica도 해당사항입니다.
Suica Pass로는 구매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Suica 패스 역시 같은 이유로 6월 8일부로 단종되었습니다.
일단 다른 지역이나 Pasmo의 상황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이쪽도 크게 상황이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현재로서는 신규 발급하는 사람들은 모바일 페이로 쓰는 것이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동안 10년 넘게 쓴 Suica가 돌연사 하질 않길 바라며 애지중지 써야할 것 같습니다 -ㅅ-
첫댓글 JR동일본 등 칸토 주요철도 일본어 홈피를 보면 파스모도 2일부터 기명 무기명 전부 중단됬다고 보도자료 올라왔습니다.
아이폰 아니거나, 일본 안드폰이 아니여서 모바일 스이카 파스모 이코카(6월 27일부터)를 못쓴다면,
1) 모리오카 아키타 아오모리 주요 JR동일본 역에서 스이카를 사거나 (5월 27일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예외로 뒀나봅니다)
2) 토카이도신칸센 토쿄-아타미 지정된 JR토카이 창구, 고텐바선 중 창구 있는 역에서 토이카를 사거나
3) 중고거래로 무기명 카드를 사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겠네요.
토카이는 토카이도신칸센 토쿄-아타미, 마이바라-신오사카 구간에서 토이카 취급을 제작년 3월, 신칸센 frex / frex팔 정기권을 신설하면서 일반 토이카 취급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구간에서 일반 토이카도 취급한다는 적극적인 홍보 없이, 조용히 추가만 했더라고요
그래서 토이카 취급 확대된걸 모르고 있다가, 스이카 파스모 기명 발급 중단 소식 듣고나서 알게됬습니다....
좀 더 알아보니 Suica도 기존 기명식의 훼손등으로 인한 재발급만 가능하고, 신규는 안되는 모양이더군요.
이번에 출장때문에 아키타 다녀왔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스이카 하나 사왔을걸 싶네요... 너무 오래써서 슬슬 언제 죽을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_-;;;
Toica의 조용한 취급은 각각 서일본과 동일본의 나와바리인데 너무 요란스럽게 장사하면 민폐일거라는 내부 판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애플페이를 염두에 두고 판매중단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애플페이만 보고 판매 중단을 하기엔 조금 억측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령자층 스마트폰 보급률은 썩 좋지 않기도 하고, 현금 사회인 일본에서 현금으로 충전 가능한 실물 Suica는 생각보다 수요가 많습니다. IC칩 수급이 불안정한데다가 최근 방일 외국인이 급격하게 늘어서 생산이 못따라 가는 것일 뿐입니다. 2024년 상반기내로 정상화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홋카이도에서 키타카는 정상 발매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언제 품절이 뜰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4월에 갈 때만 해도 별 조짐이 없었는데, 갑자기 6월에 무기명식 중단, 8월에 신규 기명식 중단 뜨는거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상 동일 제품인 키타카도 조만간 수급제한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8월 19일 현재 Kitaca는 정상적으로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