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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주식 인버스가 오르지 않습니다...
아니, 손해는 안봤는데, 산 타이밍이 미묘해서 연수익률로 거의 은행 이율급이더군요.
...괜찮아. 난 괜찮아(?)
사실 그거 산 뒤 다른 주식 산게 나쁘진 않아서 자잘하게 이득을 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주식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1. 본인이 주식에서 이득을 봤다
2. 본인이 주식을 잘 모른다
3. 그런데 아는 척 하고 싶다
의 삼위일체가 맞아야 되는데, 2020~2021년 코로나로 파탄난 자영업계와 달리 주식시장이 불타오른 바람에 코로나로 손해본 수준을 메우고도 남게 돼서 드디어 1번을 만족했습니다.
이 글은 주식 투자기법이 야구에서는 어떤 것과 비슷한지, 그리고 그것과 비교하여 가치투자의 장기투자에 대한 제 생각을 쓰려고 합니다.
이미 주식은 문화야! 그러니까 문화 게시판이 맞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쓰는거니까 재미로 봐주세요 ㅎㅎ
쓰다보니 길어져서 밑에 네줄요약 썼습니닷.
1. 가치투자
가치투자는 사실 사람들이 많이 압니다만, 다시 간략하게 쓰자면 '저평가된 좋은 주식을 사서 고평가 되었을 때 판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평가란 말그대로 '사람들이 (스펙에 비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회사'를 말하는데, 이를테면 부채비율이 낮고, 판거에 비해 원가가 저렴해서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는데도 사람들이 모르는 회사가 있습니다.
지금도 이런 회사를 찾기 위해 가치투자자들은 제무재표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대차대조표에서 자산과 부채를 확인하고, 유동자산은 얼마인지, 유동부채는 얼마인지, 손익평가에서 영업이익은 얼마인지, 혹은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 자산 대비 이익률, 캐시플로에서 영업캐시플로는 얼마인지, 투자를 하는지 자산을 팔아서 재무를 메꾸는데 연연하는지, 배당을 주는지 등등 기록된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해서 '이 정도면 숨겨진 보석이다'싶으면 사서, 고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할 때 팔아치웁니다.
사람들이 알법한 예로는 2016년 갤럭시 신상 소식이 나오기 전 예금한다고 생각하고 사라고 하던 삼성전자가 있겠네요. 놀랍게도 그시절 삼성은 버는 돈에 비해 시총이 4~5배밖에 안됐습니다. 단순계산으로 순이익 5년이면 시총이 하나 나옴 ㄷㄷ 지금이라면 싸구나 싶은데, 당시에는 가치투자자의 눈에만 들어올법 했죠. 저요? 그땐 주식 초보라 보지도 않음 ㅎㅎ 원래 이런 재미없어 보이는 주식은 공부하시는 사람이나 우량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잘들어가요.
이렇게 주식마냥 스탯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저평가되는 것을 찾아내는 방식은, 사실 야구에서는 정착된지 얼마 안됐습니다. 야구는 스카우트들이 고등학교 대학교, 혹은 프로에서 땀내나는 시합을 하나하나 보면서 툴을 위주로 확인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니까요. 끽해야 겉으로 드러나는 타율/홈런수/타점/방어율 같은 것으로 상대를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선수는 비싸다, 이게 통념이었죠.
이런 야구의 스탯 세상, 선수 평가 방식은 빌 제임스라는 괴물스러운 스탯쟁이 팬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기조가 바뀌게 됩니다.빌 제임스는 미국 모든 시합을 기록을 쌓아올리면서 경기에서 유의미해보이는 스탯을 분류, 창조해내기 시작했고, 이 사람이 경기를 즐기는 방식을 배운 사람들부터 세이버메트릭스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스탯에 주목한 사람이 샌디 앨더슨이라는 빌리 빈 이전 오클랜드 명단장이었으며, 나중에 사임한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머니볼'을 세상에 퍼뜨린 인물이 바로 빌리 빈 AKA. 콩단장입니다.
빌리 빈은 당시 출루율(타자가 타석에 섰을 때 안타든 볼넷이든 1루로 나가는 확률)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타율과 홈런수가 경기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고 하던 통념과 달리, 실제 경기는 출루율과의 상관관계가 더 돋보였죠. 당시나 지금이나 스몰마켓으로 유명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타 팀에서 명성을 떨치던 약쟁이 알렉스 로드리게스, 켄 그리피 주니어 같은 인물을 살 수 있을리 없었죠.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콩단장은 좀더 저렴하게 승리를 얻는 방식을 추구할 수 밖에 없었고, 다른 모든 스탯은 거의 다 버리고, 모든 팀을 대상으로 출루율 위주로 값싼 선수를 찾기로 결정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데이비드 저스티스, 레이 더램 같은 선수들이 없던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자신 기준으로 필요 없어보이는 인물은 보내고, 남들이 이제 노쇠화 됐다고, 아니면 더이상 그 포지션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인물들은 찾은 결과, 머니볼 초기 스캇 해티버그라는 월척을 낚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팀 허드슨 - 배리 지토 - 마크 멀더 신인 삼인방을 위주로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물론 계속 전성기가 있을 순 없지만, 이후에도 고평가된 선수는 팔아서 저평가된 선수들을 받는 식으로 오클랜드는 가끔 주욱창을 날리는 강소팀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결국 월시 우승은 커녕 디비전 시리즈에서 나가는 것도 못했지만, 저평가된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해서 무수한 트레이딩으로 다시 고평가로 만드는 방식으로 20년 가량 팀을 떠받친 빌리 빈의 능력은 가히 투자의 귀재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성장투자
가치투자와 함께 투자방법에서 검증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성장투자는, 사실 가치투자와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성장투자에서 중요한건 주식의 가격이 아닙니다. 장래성이거든요.
성장투자를 주창했다고 할 수 있는 필립 피셔는 '이 가격에 내려오면 사야지'라는 생각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어째서? 그가 그 경험을 했고, 그가 본 사람들이 그렇게 하다가 놓친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는 50센트 가량 더 내려오면 사야지,라고 생각한 주식이 결국 내려오지 않고 올라가버린 경우를 봤으며, 그가 사랑하던 주식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수많은 사람들이 x달러가 되면 사야지 하고 기다렸다가, 결국 TI가 떡상 하고 내려간 그 순간에도 그들이 사고자 했던 가격의 5배가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 TI는 현재 177달러입니다. 50년 전에 1.5달러였음 ㅎㅎ
성장투자의 중점은 재무제표가 아닙니다. 물론 재무제표도 볼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업계가 괜찮은가, 경영자가 마인드를 확실히 잡고있냐, 그 외 노동자와의 관계는 어떤가 등 앞으로도 회사가 순조롭게 순항할 수 있는지에 더욱 주목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주도할 기업이라고 생각되면 사서 그 조건이 바뀔 때까지(경영자가 이상해졌다든지, 산업이 이상해져간다든지 등) 꾸준히 갖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 3년은 가지고 있으라고 했죠. 3년이었던가? 기억에 의존한 거라서 확실하지 않네요.
이런 기업의 예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올 한해 엄청 뜨거웠던 테슬라도 있고, 10년간을 본다면 당연 네이버,카카오입니다. 시대와 경영자의 마인드가 확실했던 곳이죠. 카페 내의 주식 얘기로 보면 얼마전 어떤 분이 갖고 계셨던 펄어비스도 이런 쪽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이건 야구에서 어떤 것에 들어갈까요?
당연 스카우트입니다. 위의 가치투자에도 적었듯, 스카우트들은 온 나라를 헤집고 다니며 조금이라도 툴이 좋아보이는, 마인드가 좋아보이고, 아니면 주위 환경이 그를 물들이지 않을 것 등을 전부 판단해서 스카우트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그 스카우트가 틀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걸 다른 사람들이 잘 몰랐다면, 초대박이 날 수도 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21세기 최고의 야구선수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 트라웃입니다.
2011년 데뷔! 올해 11년차!
안타 1380개!
홈런 300개 이상!
도루 200개 이상!
5툴 그자체! 5툴? 인성에 마인드에 훈남스런 외모까지 N툴!
그런 그가 이제 미국나이 29세! 데뷔를 19세에 했으니 당연!
아직 노쇠화도 안왔지만 누구나 명전에 들어갈거라 확신하는 타자가 1라운드 25번째에 뽑힘 ㄷㄷ 당시 스카우트는 트라웃에 미쳐서 트라웃만 외쳤다고 하죠. 이정도의 걸물을 얻은 거면 정말 평생 자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 트라웃 이전 최고의 타자였던 앨버트 푸홀스도, 결점은 있었지만 상당히 낮은 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가 거저 얻었었죠.
물론 스카우트가 늘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위의 콩단장만 해도 최고의 툴을 가졌다고 평가 받았지만, 결국 AAAA급 마이너리거로 남게 됐으며 - 이 때의 경험으로 빌리 빈은 머니볼 당시 툴보단 스탯을 우선시 하게 됐고, 심리치료에 대해 불신을 가졌었습니다. - 스카우트에서 최고라고 평가받았음에도 부상으로 기대만큼(어디까지나 기대만큼!) 제실력을 못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 같은 선수들도 있죠. 하지만, 그들도 만약 스카우트대로만 흘렀다면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을 선수들이 되었을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런 불운이 있어도, 한명이 성공하면 그에 대한 보상은 너무 달콤하죠. 그래서 지금도 스카우트는 전지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3. 공모주 투자
공모주 투자는 사실 좀 특이합니다. 누구나 그 주식이 올라갈 거라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곧 내려간다는 사실도 알고 있죠. 그래서 공모주 투자는 보통 받은 당일에 매도하라고 합니다. 물론 며칠 갖고 있으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그보다는 수많은 매도행렬로 인해 오히려 손해볼 가능성이 있다고도 하죠.
하지만 카카오게임, SK 바이오팜으로 따상의 맛을 본 사람들이 첫날 팔까요. 결국 좀더 올라갈 거라 믿고 홀딩했다가 원래 가격보다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멘붕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무늬만 좋은 공모주가 아니라 정말 좋은 주식이라면,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간 원금을 회복할겁니다.
근데 계속 가지고 있다가 원금 회복할거면 사실 공모주 투자 안하죠(..)
이런 공모주 투자는 야구에서 암표 장사하는 것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누구나 중요한 경기는 보고 싶기 마련이고, 어떤 경기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노리는게 암표꾼들이죠. 어떻게든 누구보다 빠르게 암표를 사서, 바로 되팔렘 모드로 들어갑니다. 이게 만약 롯데 VS 엘지의 코시 7차전이라면? 아 ㅋㅋ 백만원 예상합니다. 이땐 꼴데ㅐ끼들 보려고 저도 살 것 같음
하지만 암표상들도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기 마련이고, 시합 직전이 되면 어떻게든 팔려고 처분하게 됩니다. 만약 알고보니 인기 없는 경기였다면? 공모주와 달리 암표상들은 웬만해선 손해를 안보지만, 이럴 경우엔 손해도 보게 됩니다. 물론 그 치들이 잘못한거니 신경은 안쓰입니다만. 쓰다보니 예전에 방학 특수를 노리고 음악회 암표를 파신 분이 생각나네요. 저한테 오히려 1000원 더 싸게 파시고 잘 보라고 하셨었는데.... 옆길로 샜지만, 공모주 투자는 이런 암표상과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너무 불타면 안돼요! 정말 좋은 주식인지 확인하고 들어가야!
4. 그렇다면 왜 가치투자 장기투자는 허상인가?
위의 글들이 길긴 합니다만, 요약하자면
1. 가치투자는 저평가주를 사서 고평가일 때 파는 것
2. 성장투자는 성장할만한 주식을 보수적으로 평가해서 장기투자 하는 것
3. 공모주 투자는 암표팔이
일겁니다.
그런데 성장투자는 장기투자하는게 맞는데, 왜 가치투자는 계속 홀딩하면 안될까요?
이유는, 물론 제 의견일 뿐이지만, 가치투자란 오직 현재만 보는 장사 마인드이기 때문입니다.
가치투자는 지금 사람들에게 저평가된 부분을 재무제표에서 보고 그 부분이 언젠가는 제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주식이 만약 더이상의 성장이 없다면 어떨까요?
이를테면 한국전력이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한국인구가 꾸준히 늘어서 전력을 더더더더더더 쓰게 되면 성장할테지만, 사실 인구의 성장세에는 한계가 있고 전력을 쓰는 것도 한계가 있거든요. 공장이 팍팍팍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성장세가 안보이니 저평가가 됩니다. 자산도 많고, 지금은 아니지만 돈도 꽤 버니까 배당도 줄텐데, 그래봐야 성장이 없는거죠.
그러면 이 주식은 저평가주일까요? 언젠가는 제값을 받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이 주식은 테마주처럼 좋은 호재가 있을 때 오르지, 그냥 저평가가 제격인 주식입니다.
가치투자의 맹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주식이 저평가를 받아서 싸게 산건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값을 받으려면 호재가 필요한거죠.
그리고 그 주식이 호재를 받아도 성장이 힘든 기업이라면? 그 주식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아래가 오히려 어울리는 자리이기 때문이죠.
야구로 들자면 아무리 스캇 해티버그가 가성비 갑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마이크 트라웃을 발굴해서 들고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거죠. 결국 오클랜드의 빌리 빈도 스캇 해티버그는 싼값에 쓰다가 보내고, 에릭 차베스라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장기투자 삼아 데리고 있다가 거나하게 먹튀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치투자는 장기투자와는 다르게 봐야 됩니다. 가치투자를 창시한 벤자민 그레이엄도 어느 정도 오르면 주식을 팔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현명한 투자자를 사고 아직 안읽어서 확실하진 않음 ㅎㅎ
장기투자로 인한 성공은 존재합니다. 다만, 그건 가치투자로만 봐선 안됩니다. 가치투자가 주가 되어 저평가를 찾되, 성장투자가 곁들여져야 진정 장기투자를 할 건덕지가 생기고, 그걸 잘했던 인물이 워렌 버핏이었을테죠. 사실 워렌 버핏 하면 뭐 팔고 뭐 사고만 생각납니다만 ㅎㅎ
후....두서없이 쓰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됐네요. 사실 주식하고 야구 얘기 둘다 주저리주저리 하고 싶어서 썼습니당. 글이 읽을만한진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경제 게시판이 있었던것 같은데 못찾겠네요...
사실 정말 써야 되는건 추세매매, 트레이딩인데요. 제가 잘 모르는 영역이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예시가 허니버터칩 되팔렘(?) 밖에 생각이 안나서 그냥 안썼습니다. 흑흑 불타기 너무 어려워요 ㅜㅜ
쓰다보니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보고 싶네요. 어릴 때 한창 빠진적이 있었는데, 그때 좀더 오래보지 않아서 트라웃을 거의 못본게 좀 한입니다 ㅎㅎ
4줄 요약
1. 가치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투자법
2. 성장투자는 오를 것 같은 걸 사서 계속 보유하는 투자법
3. 공모주투자는 인기 많은것 같은걸 받아서 바로 되파는 투자법
4. 가치투자는 팔기 위한 투자법이니 보유하는 것과는 잘 안맞음
첫댓글 하긴, 장기보유의 영역은 '우량주'에게 양보해야지, '저평가주'에게도 나눠주긴 너무 아깝죠. 아니면 차라리 배당주를 갖든가...
그런 의미에서 최고 먼치킨은 단연 '저평가 우량주'라 하겠읍니다(?) 바닥은 단단하고 업사이드는 열려있어서 오래 갖고 있어도 부담이 전혀 없음.
저평가에 우량주에 틈만나면 자사주 매입하고 배당도 틈틈이 준다면 정말 바랄게 없습니다....아...왜 처음 주식할때 삼성을 안샀지... 마지막 기회였는데..
위 4줄...전 인버스 손해중이라ㅜㅜ
안심하십시오 저도 오늘 손해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짧게 요약하면 '돈벌어서 신난김에 야구글 썼습니다' 군요.
너무 정확해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 벌어서...2탄을 쓰고 싶습니다...
@통장 2탄 기대하겠습니다
@Gracee 흑흑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실 뒤가 없이 써서 지금부터 고민해보겠습니다(..)
이거 주식을 가장한 야구글 아닙니까?!
아닌데요!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주식글인데요!
전 차트 위주(재무지표,per안보는건 아닙니다만)로 보고 가는데 12월 재미보고 2월 수익본거 다날라가고 현재20%복구했습니다. 남들이 가치투자외칠 때 차트보세요? 물으면 볼줄모르거나 막연하게 넣으시던데..
글은 저렇게 썼지만 저도 사실 가치투자자라 이건 대형 호재다(블서 영원회귀 초반, 모델3, 말-딸) 싶은게 아니면 저평가주로 들어갑니다. 전 반대로 차트를 그냥 넣기전에 잠깐 참조하는 수준으로 보는 정도네요. 코로나때 폭삭 떨어져서 복구하는데 꽤 걸리긴 했는데 그 외에 크게 손해본적은 없어서 계속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