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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이슨 오른쪽 리차드
-사담:포지션은 반대일것으로 추측-
뮤지컬 '쓰릴 미(Thrill me)'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사건...[Nathan Leopold & Richard Loeb Case]
부유한 유대인 집안 출신의 잘 생기고 전도 유망했던 두 청년이 14살 소년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으로,
1) 살인을 저지른 뚜렷한 동기가 없었고, 단순히 자신들의 쾌감을 위해 일을 저질렀다.
2) 살인을 위한 희생자를 임의로 선택했고, 심지어 둘이 알고 있는 소년이었다.
3) 살해 방법이 매우 잔인했고, 아이가 죽은 후에도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며 계속 협박을 가했다.
4) 두 청년이 동성 연인관계였다.
는 점 등이 이슈가 되어 당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둘다 싸이코패스로 추정됨
1.네이슨 레오폴드(Nathan Leopold)
- 1904년 11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
- 1971년 8월 29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심장마비로 사망(당시 66세)
- 죄목: 유괴 및 살인
- 판결: 유괴에 99년형 + 살인에 일생 구금형(Life Imprisonment)
백만장자인 아버지를 둔 네이슨은 어린 시절부터 병약해 11살이 될 때까지 어디를 가던 항상 간호사와 동반을 했고,
여러 보모와 가정교사의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이후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이 많이 들어가는 하버드 스쿨(The Harverd School for boys)에 들어갔는데,
개인주의적이면서도 거만하고 오만한 성향과 소극적이고 사교적이지 못한 성격 때문에 친구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들은 네이슨이 평범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성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음.)
하버드 스쿨을 다니던 15살 때, 6-7명의 친구들과 어울리게 됐는데, 그 중 한 명이 리차드였다.
리차드와 네이슨은 처음엔 서로를 싫어했으나 네이슨이 리차드가 다니던 시카고 대학에 입학하면서 상황이 변했고,
1921년 2월 즈음엔 육체적 관계를 나누는 사이, 그들의 표현으론 '견고한 친구 사이'로가 발전하게 된다.
네이슨은 아이큐가 210으로 대학을 우등생으로 조기 졸업한 후, 시카고 대학 로스쿨에 입학했다.
사건을 저질렀을 당시 이미 15개 국어 정도를 공부했고,(이 중 5개 국어는 완벽하게 구사)
수감 34년 후 가석방이 됐을 때는 28개 국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한다.
더불어 조류학에도 조예가 깊은 천재라고 했다. (미 조류학회의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논문도 2개 정도 발표했을 정도)
2리차드 로엡(Richard Loeb)
- 1905년 6월 1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
- 1936년 1월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 교도소에서 동료수감자에게 칼로 피습 당해 사망(당시 30세)
- 죄목: 유괴 및 살인
- 판결: 유괴에 99년형 + 살인에 일생 구금형(Life Imprisonment)
네이슨 못지 않게 지적 능력이 뛰어났던 리차드는(IQ 160)
시카고 대학 최연소 입학자(14살이었던 1919년 고등학교 졸업, 같은 해 대학 입학)로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졸업했으며,
이후 시카고 대학의 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리차드는 잘 생긴 외모에, 카리스마 넘치고, 뛰어난 언변까지 갖춰 늘 주위를 즐겁게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매력은 이성뿐 아니라 동성에게도 통해 항상 주변에 친구가 많았다.
이렇듯 리차드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던 타입이었기 때문에 처음 범죄 사실이 알아졌을 땐,
어떤 식으로든 그가 사건에 연루되었으리라는 걸 쉽게 믿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오히려 만약에 리차드가 이 사건에 개입됐다면, 이는 네이슨이 심하게 강요했거나 협박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
하지만 오랫 동안 그를 사귄 몇 안 되는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무언가 사람을 잡아끄는 묘한 매력이 있긴 했지만 조금 괴팍한 성향도 가지고 있었다는데...
리차드의 어린 시절은 네이슨과 상당 부분 유사했다.
매우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리차드의 아버지인 알버트 로엡은 변호사인 동시에 Sears & Roebeck의 부회장이었고
로엡 가문은 네이슨의 집에서 2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둘 다 부유한 유대인 마을인 Kenwood에 거주)
거대한 맨션을 소유하고 있는 것 외에 미시건 주 샤를부아 Charlevoix에 여름 별장인 캐슬팜Castle Farms을 가지고 있었다.)
그 가정교사가 너무 엄격해서(또래 소년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한다던가, 리차드가 좋아하는 탐정소설을 읽지 못하게 하는 등)
자연스레 곤란한 상황이나 체벌을 피하고자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소극적인 거짓말로 시작했으나, 나중에는 없는 사실을 지어내는 적극적인 거짓말로 발전함)
또한 어린 시절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다는 환상을 키우기도 했다.
아마도 엄격한 가정 교육에 의해 스스로 억압 당하고 있다는 느낌에서 일부 기인한 것으로 보여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옥에 대한 환상이 다른 측면으로 발전되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바로 '완전 범죄'에 대한 환상이었다.
이 완전 범죄에 대한 환상 속에서 그는 항상 패거리의 두목이거나, 적어도 범죄 공모자 중 하나였다.
그리고 리차드의 모든 환상들은 완전함에 대한 욕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완전 범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도와주면서,
그가 약해질 때 잡아주고 보완해줄 수 있는 또 다른 자아를 무의식적으로 갈구하는 욕구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Nathan's devotion flattered and please Richard.
리차드는 자신이 행하는 범죄 행위 자체를 통해 흥분과 쾌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와 함께 하는 공범자가 있을 때나 자신의 행동에 반하고 우러러 보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쾌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는 공범자가 꼭 필요했고, 그 공범자로 네이슨을 선택했던 것이다.
리차드는 네이슨에게서 그의 범죄적 환상을 채워줄 완벽한 파트너의 모습을 발견했던 것.
네이슨의 성품, 개성, 태도가 자신과 잘 부합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네이슨과의 관계가 그의 꿈과 환상에 대한 완벽한 실현이라고 까지 묘사했다.
반면 네이슨은 리차드의 범죄 행위에 동참하면서도 리차드가 느끼는 흥분과 쾌감을 얻지 못했으나,
리차드가 원하는 공범자가 되는 것만이 그와의 '우정'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기 때문에 기꺼이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묘하게도...리차드처럼 네이슨도 어린시절부터 꿈꿔오던 판타지가 있었는데...
바로 자신이 어딘가에 구속되어 있는 '노예(Slave)'라는 상상.
그것도 그냥 노예가 아니라 잘 생기고, 현명하고, 힘도 있는 절대적 존재면서 왕의 총애를 받는 노예로,
왕이 그에게 자유를 선사하지만 노예의 신분으로 왕을 모시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머물며 많은 업적을 세워 왕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게 되는 노예.
한 번 망상에 빠지면 몇 시간씩 상상을 하곤 했는데,
리차드를 만나고 그에 대한 마음이 커져갈수록 '판타지 속의 왕'으로 리차드를 점점 강력하게 대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 네이슨은 리차드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자기에게 지시하던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 축하 파티가 치뤄졌고
시카고에서 6시간 가량 운전해 달려온 리차드와 네이슨은 술에 쩔은 학생들이 여기 저기 널부러져있는 사교클럽 하우스를
사뿐히 털었음.
그리고 시카고로 돌아오는 차 안...
클럽 하우스를 턴 뒤 잔뜩 흥분한 리차드(클럽 하우스를 나오며 남은 술을 챙겨와 차 안에서 계속 마셨단다. 이 색히...)와 달리
네이슨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 했고, 도리어 왜 이런 짓을 해야 하는 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차드가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따르고 있는 자신과 달리
리차드는 시카고로 돌아온 후, 단 한 번도 자신이 원하던 '관계'를 가지려 하지 않았단 것도 빡친 이유 중 하나.
리차드가 언제나처럼 자신을 이용만 하고, 둘 사이의 Relationship(혹은 Friendship)엔 계속 무관심하다면
앞으로 자신도 리차드의 계획에 동참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한편 이쯤 리차드는 점점 네이슨의 과도한 애정과 충성에 진절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네이슨은 자신과 자신이 저지른 수 많은 범죄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관계를 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네이슨이 아니라면 대체 어느 누가 자신의 모험과 도전에 기꺼이 동참해줄 수 있겠는가?
[A written contract]
"자...내가 제안을 하나 할게"
화를 내는 네이슨에게 리차드는 공식적인 계약을 제안한다.
어떤 계약 조건을 내밀어야 네이슨이 만족하고 따라와줄까...?
"지금까지 처럼 범죄 행위에 동참하되, 2개월에 3번의 관계를 가진다."
그닥 매력적인 제안은 아니었지만 언젠가처럼 또 리차드가 아무 말도 없이 훌쩍 떠나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늘 시달려왔던 네이슨은 리차드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가 나의 곁을 떠나지만 않는다면."
어떤 조건이든 '계약' 자체가 네이슨이 가장 바라던 것이기에 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받아들인 것이다.
그 계약은 리차드가 자신과의 관계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약속이자 보증서같은 거였으니까.
둘이 재회하기 전부터 리차드는 이미 유괴를 계획하고 있었고,
리차드의 계획을 들은 네이슨은 처음에 남자아이가 아니라 여자아이를 유괴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리차드는 자신이 계획한 완벽한 범죄 시나리오를 전혀 바꿀 생각이 없었고,
그 계획 속엔 남자아이는 있었지만 여자아이는 없었기에 네이슨이 꿈꾸는 판타지를 허락하지 않았다.
시카고로 돌아오는 몇 시간 내내 둘은 이 문제로 끊임없이 말다툼을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결론은 리차드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려짐.
[The Plan]
살해 방법은 간단하게 머리에 총을 쏘는 것이 좋겠지만 그 방법은 방아쇠를 당긴 한 사람만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어
죄의 책임을 두 사람이 균등하게 나누어 갖지 못하게 된다...
만약 경찰에 체포되어 수사를 받게 되더라도 한 사람만이 이 사건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순 없어...
그래서 이들은 아이의 목에 밧줄을 둘러 밧줄의 양 끝을 붙잡아 동시에 잡아당기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에게 동일한 무게의 죄가 생기는 공평한 방법.
그리고 본격적인 플래닝...
1) 시카고 발, 보스턴행 기차를 이용 아이의 아버지에게 연락해서 Ransom을 가지고 시카고 기차역에서 전화를 기다리라고 한다.
2) 기차가 역에 도착하기 직전 아이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기차에 올라타라고 한다.
3) 기차 마지막 칸으로 가서 공중전화 부스 안에 놓아 둔 '몸값 지불 방법'이 쓰여진 레터를 찾으라고 한다.
4) 기차가 빨간 벽돌로 만들어진 소방 배수탑을 지나고 5초 후 돈가방을 기차 밖으로 던지라고 한다.
5) 기차의 배차간격을 계산해(배차 간격 18분) 그 위치에서 돈가방이 떨어질 위치에 차를 대기하고 기다리던 두 사람이
돈가방을 챙긴다.
이 완벽한 계획을 위해 둘은 직접 리허설(?)도 했다.
계산은 정확했고, 리차드가 기차에서 시험삼아 던진 가방은 네이슨이 차와 함께 대기하던 장소에 정확히 떨어졌다.
만약 계획과 달리 아이의 아버지가 혼자가 아니라 경찰과 동반했다 하더라도 차 안에 대기하고 있다 달아나면 그만이었기에
둘은 이 계획이 완벽하게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었다고 한다
가상의 인물이 되어 통장계좌를 개설하고, 그 계좌를 이용해 차를 렌트했다.
(아날로그 시대였으니 가능했겠지...)
협박편지를 쓰기 위해 문방구에서 편지지와 편지 봉투를 구입,
드러그스토어에서 실험에 필요하단 핑계를 대고 염산도 구입,
그리고 철물점에서 밧줄과 날이 뾰족한 조각칼까지 구입.
이 모든 계획을 준비하기 까지 7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피해자는 자신들이 다니던 하버드 스쿨(for boys)에 다니는 남자아이라고만 정했고 구체적인 대상은 없었지만,
날짜는 정해져 있었다.
'1924년 5월 21일 오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하교 시간.'
그리고 유괴 전날 둘은 Ransom Letter를 작성함.
(리차드가 좋아하는 탐정 스토리 잡지에 실린 유괴 이야기에서 본 협박편지를 토대로 작성)
둘은 반포기 상태가 되어 계획을 다른 날로 미룰까 고민을 하던 찰나 리차드의 눈에 한 아이가 들어왔다.
14살 정도로 보이는 밤색 머리카락의 남자아이가 홀로 길을 걸어가고 있었던 것...
리차드는 운전을 하고 있는 네이슨에게 우리 계획에 딱 맞는 아이를 찾았다며 말을 한다.
"Here is an Ideal victim."
리차드가 다시 한 번 자세히 아이를 살피보더니...네이슨에게 속삭였다.
"나 쟤 알어.(I know him)"
리차드네 맞은 편에 살고 있는 사촌 바비 프랭크스...
집안끼리의 왕래도 잦았고, 심지어 리차드는 어제 바비와 함께 바비네 집 근처에서 테니스를 쳤다고함
네이슨이 바비 옆으로 천천히 차를 정차시켰고, 리차드가 인사를 건네며 집으로 데려다 준다고 함.
하지만 바비는 집에 거의 다 왔으니 그냥 걸어가겠다고 했고,
리차드는 어제 네가 갖고 있던 테니스 라켓을 동생에게 사주려는데 몇 가지 물어볼 것이 있다며 계속 차에 타라고 권유...
당시 운전석엔 네이슨, 뒷 좌석엔 리차드가 타고 있었고, 이들은 바비를 조수석에 태웠다.
리차드는 초면인 네이슨을 소개해 준 뒤, 한 블럭만 돌아가겠다고 바비에게 양해를 구했다
돌아가도 괜찮다는 답과 함께 바비는 뒷자석에 앉은 리차드를 보기 위해 몸을 돌렸다.
사촌 리차드를 보고 반가운 마음을 담은 맑고 순수한 웃음을 지으면서...
그리고 이때 리차드가 행동하기 시작함.
조수석으로 팔을 뻗어 아이가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입을 틀어막고...조각칼로 아이의 뒷통수를 세게 내려침...
하지만 바비는 의식을 잃지 않았고 두 번, 세 번...공포에 질려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치던 바비를 계속 내려침...
차 앞 좌석으로 쓰러진 바비는 머리를 움켜진 채 몸을 웅크려 계속 끙끙대며 울었고,
리차드는 바닥에 쓰러진 바비를 뒤에서 끌어올려 준비했던 헝겁을 목구멍에 쑤셔넣기 시작...
그런 다음 테이프로 아이의 입을 막...
상황 종료...
시체를 버리기로 한 장소에 날이 어두워지기도 전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해가 지기를 기다리면서 근처 간이 레스토랑에서 핫도그와 음료를 사먹으며 밤이 되길 기다림.
밤이 되자 Wolf Lake 배수관 쪽으로 바비의 시체를 옮김.
그리고 염산을 얼굴과 성기, 고환에...쭈루룩...
(얼굴을 훼손시키면서 어디선가 성기 모양으로도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랬다나...)
이때 네이슨이 입고 있던 외투를 옆에다 벗어둔 뒤 배수관 안쪽으로 시체를 밀어넣었는데
그 후 둑으로 올라가 장화 등을 버린 후에야 자기가 외투를 두고 온 게 기억남.
그래서 아직 시체를 처리하던 쪽에 있던 리차드에게 올라오며 외투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리차드는 네이슨의 외투를 들고 올라오다 뭔가가떨어지는 소릴 들은 듯 했다.
금속 재질의 무언가가 바닥으로 탁...
하지만 잠시 멈춰서서 손전등으로 비추며 살펴봤음에도 잡초와 들꽃들만 보일 뿐 다른 건 찾을 수가 없었다
는 안경이 주변에 떨어진거였음 네이슨이 쓰던 안경인데 범행장소 근처에 떨어져서 확실한 증거가 되어버려서 잡힘ㅇㅇ
당시 어떤 박사가 말하길 리처드는 니체에 존나 빠져있었고 그로 인해 누군가를 강한 힘으로 조종하고 싶어하고 완벽한 인간이 되길 바랬다고 함 이러한 완벽함을 만들어주는게 그의친구였음 그를 이용함으로써 실현에 옮긴거라 추정된다고 함 ㅇㅇ
이들의 부모는 당시의 유명한 변호사 클라렌스 대로우를 찾아가 돈을 얼마든지 줄테니 사형을 면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대로우는 보수없이 그사건을 맡음
(원래 대로우는 가난한 사람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로 유명했는데 이 사건을 맡으면서 욕을 엄청나게 먹음 그럼에도 이 사건을 맡은 이유는 대로우는 사형반대론자였고 이 사건을 이긴다면 사형반대론을 널리 펼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
재판당시 얘네 변호사가 한말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라고 변호해서 당시 사람들에게 크게 화자되었다고 함..
네이슨과 리차드는 살인으로 종신형, 유괴로 99년 형을 선고받았다(결국 사형은 안받음...ㅋ....)
하지만 리차드는 복역 당시, 칼에 찔려죽었고
(동성애 적치정극으로 죽었다는 말도 있고, 네이슨과의 사이를 보기 싫어한 사람이 죽였다는 말도 있지만 정확하지 않음)
네이슨은 34년 복역 후, 가석방으로 풀려 나푸에르토리코로 이주해 꽃집을 하는 과부와 결혼함
후에 네이슨을 방문한 지인에 따르면 네이슨의 집에는 두개의 사진만이 걸려있었다고 한다
거실에는 클라렌스 대로우(변호사), 네이슨의 침실에는 리차드 로엡
(네이슨은 리차드를 엿같은 놈이고 걔 때문에 내 인생 다 망쳤지만 그래도 제일 좋은 친구라고얘기했음)
ㅊㅊ - https://hygall.com/41401594
https://instiz.net/pt/1233322
-레알 사담-흥미로운 점은 네이슨은 지 잘난 맛에 살던 리차드에 비해 외모에 다소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리차드에게 엄청나게 집착했대
내가 보기엔 둘다 비슷한 수준인데 말이지... ㄱ-
첫댓글 둘다 비슷한데 키땜에 그러는건가?? 좀더 번듯하게생기긴햇네 리처드가... 지들싸이코놀이에 애기만죽어나고;;
사형반대론을 널리 펼치기 위해 아이를
잔인하게 살인한 두 쓰레기를 변호하는 게 말이냐 대로우는 지 주장을 알리기 위한 도구로 희생된 아이를 이용한거나 마찬가지임 애초에 사람이 죄를 안 지었으면 죄는 존재할 수가 없음 근데 어떻게 죄만 미워하래 존나 개소리임 글 잘 읽었어!
와 둘 환상이 서로한테 딱 맞아떨어졌었네.. 잘 읽었어!
정독함.. 흥미롭다
잘봤어 이 말이 여기서 나온거구만...
진짜 쓰래기들 애기를 왜 죽이냐고...
저런 사람들 변호하려고 나온 말이라니 충격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