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등학생 1학년이 쓴 시 5편 모음..... ;ㅁ;

[내사랑신이치♡]

사실 레벨 안높아요.

제 동생이 썻답니다... ;ㅁ;


시화로 이쁘게 얘가 했는데 ..

스캐너가 없는 관계로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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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어제도 올린..)

제목: 지우개


저는 지우개 입니다

저는 아픈기억들을

모두 지웠습니다

그러니 너무 행복합니다

행복.. 행복.. 행복...

저는 이제 자유로워졌습니다

자유.. 자유.. 자유..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아픈 기억들을

이제는 지우려 합니다......



★2편

제목 : B형남자

비형남자는 왜 욕을먹을까요

비형남자는 자기가 비형이고싶은게 아닐텐데요

비형남자는 왜 여자친구를 사귀기가 힘들까요

비형남자라고 다 나쁜건 아닐텐데요

사람들은 왜 자기가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할까요

남들이 볼때 자신도 똑같은 사람일텐데요..




★3편

제목 : 하늘은 하늘색

하늘을 보면 분명히 하늘은 하늘색입니다

하늘을 보면 분명히 구름은 하얀색입니다

그런사실을 알고있으면서

저는 오늘 그림을 그릴때 하늘은 칠하지 않고

구름은 하늘색으로 칠했습니다

사람들은 알고있는 사실도

가끔은 틀리게 풀어나갑니다

알고있는 사실을 틀리게 이해하고 해나간다는것은,

그런 사실이 자신에게 아직은 어색하다는것을 알고있기때문이지요

오늘 다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립니다

하늘은 하늘색 구름은 하얀색


★ 4편

제목 : 친구와싸운날

친구와 싸운날은 나도 모르게 우울해져요

분명히 친구가 미워서 싸운건데도

친구가 보고싶어요

공책을 찢어서 편지를 쓰고싶은데

자꾸자꾸 못쓰게 되요

친구도 지금 저와 똑같을까요 ?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하기에는

너무너무 쑥스럽지만

내일엔 꼭 말할거에요

미안해 친구야 사랑해 친구야


★ 5편

제목 : 시장

학교에서 끝나면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갑니다

엄마 손을 꼬옥잡고

장가방 (아마도 장바구니인것같애요-_-) 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시장에 갑니다

추운 겨울날이지만

시장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차가운 땅바닥에 앉아 나물을 파시는 할머니와

술을 드시면서 큰소리로 떠드는 아저씨들

높은 백화점도 아니고

잘 정돈된 슈퍼도 아니고

춥고 더럽고 시끄러운 이 시장이

저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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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지혼자 시집을 만들어서 쓰곤 하는데 ㅋㅋ

훔쳐보는 재미 대략 쏠쏠 '-'

[미녀소금*-_-*ⓒ]

우와 정말 잘쓰네요 ㅎㅎ

[↑넌X맨이야]

알고있는 사실을 틀리게 이해하고 해나간다는것은, 그런 사실이 자신에게 아직은 어색하다는것을 알고있기때문이지요 -정말 잘 썼군요. 하지만 초등학생의 글이라는 사실은 의심갑니다.

[↑샒-_-ㅗ]

오우 중3보다 초1이 났다...-_-...........

[하루만 니방에 침방구 똥꼬트름]

뭐야 거의다 영화제목??B형남자..-__머릿속의 지우개..어린게 별걸 다아는군 시쓰기 대회에서 철원군 1위를 한 내가 (초딩에서)유치원때부터 시썻는데..젠장 설마 진짜 1학년이겠어?

[↓X맨?]

외계어가 없소;ㅁ; 대단하오 ㅋ.

[김 하나(언니)]

요즘 초딩이 이 초등학생을 본받아야되 !!

[곤양씨♥]

ㅋㅋ .... 나도 그림그릴대 구름 하늘색으로 칠하는데 ㅡ.,ㅡ ... OTL

[­­­­]

이야, 초등학생!! 대단;

[↕님은순수하삼?]

우와, ;ㅂ; 엄청잘쓰네요;ㅂ;b 그러는 의미로 싸인한장만(....) 시인이나 소설가 하면 대박터질것 같아요 'ㅁ'/ 나보다 잘난 초등학생님 - r

[말아톤.]

난 구름은 칠하지 안고 하늘색으로 하늘을 칠한뒤 구름자리를 하얗게 남겨둡니다. ㅋㅋㅋㅋㅋ 시 진짜 잘짓는데~~~~~ㅋㅋ

[이모티코 :)]

이야....

[이히힛?]

시집내도 대박이겠어요ㅋㅋ

[꽃들은지고]

정말 1학년짜리가 쓴거 맞는거요??저 아이는 천재가 분명해+ㅁ+;;나 1학년땐 맞춤법 안틀리는게 쓰는 게 고작이 었는데..OTL동생 큰 사람 되겠소~!3번째꺼 완전 작살~~!!

[루나 실버 스타 스토리]

3편 하고 1편이 마음에 와 닿소.

[hi-_-w]

하늘은 하늘색 감동.ㅠ

[↑뽜~야]

와!대단한 아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