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8월 16일 도카이도신칸센은 시즈오카 지구의 폭우 및 이에 동반된 운전 중지가 무려 6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역대급 지연 운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연폭이 300분, 400분을 넘어 500분, 600분을 넘는 열차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JR도카이에서 일부 열차를 타절/운휴/운전구간 변경하면서 도쿄와 신오사카에서 정상 시간표 기준 19:30발 열차 (상행- 노조미 52호 / 하행-노조미 459호)를 최종열차로 설정하였습니다만...
17일 0시 28분 현재 하행 막차인 노조미 459호는 이제 도쿄역에서 출발 준비 중이고, 상행 막차인 노조미 52호는 아직 언제 출발할지도 미정인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 여행기에서 신칸센의 연착으로 인해 재래선 연계가 안되는 경우 이른바 열차호텔을 설정하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 오늘 이 정도면 거의 철야운행 수준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7호 태풍 란의 뒤끝으로 생각되는데, 그 뒤끝이 어마어마한 눈덩이가 되어 도카이도신칸센을 덮친 하루입니다.
덧) 혹시...연구회 분들 중에 낑겨 계신 분은 안계시지요?
첫댓글 여기에 17일 오전 시즈오카현 후지시의 국지성 호우까지 겹쳐 몇몇 노반 제외하고 대부분이 토노반인 특성상 노반 붕괴위험성까지 가중된게 악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천재지변과는 별개로 도카이도산요직통 일시 타절 등의 대책 부재 논란까지 더해서 JR동해의 대응도 도마에 오를 것 같습니다.
+ 도카이도신칸센 불통시의 우회목적이었던 리니어신칸센의 필요성이 더 부각된 대목인데 정작 답보상태인 상황을 보면 전술한 JR동해의 대응도 그렇고 노조미 콧대부터 해서 그간 JR동해의 방침과 정책에 대한 연선의 불만까지 뭔가 일거에 폭발할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