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다는 것은 참으로 지루하고 막연하며,,,지치고 힘들다.
더더군다나...약속되어지지 않은 기다림은 더더욱 막연하다.
그러나...나는 기다린다.
왜냐하면....반드시 일어날것을 알기에...더 지쳐도.,..더 힘들어도...기다릴수가 있는것이다.
누군가와의 약속이 없는 기다림에는...그만치의 댓가가 반드시 있을터이다.
그래도.,.나는 기다린다.
기다림에도 순서가 있고..
나타나는 것에도...마침내 라는 순서가 있게 마련이다.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마침내 그 죽음이 오면...그것은 해방이고 기쁨일것이고..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아기가 태어나는 그것은 기쁨일것이며...
사형수에게는...두려움과 불안의 극치가 될것이지만..
우리 모두는...무언가가 일어난다는 믿음으로 모두가 기다리는 연속선상에서...살아가는 것이다.
설령 그것이 지옥이라 할지라도...그 변화에는...분명한 메세지가 있는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기다리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희망과 꿈을 이루는 그 기쁨의 기다림이기에...
오늘은 슬프고 힘들어도 나는 견뎌낼수가 있는 것이다.
기쁨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절망도 나타날것이며...실망도 나타날것이지만...
아직은 기쁨이 아직 안 나타났기에...희망을 버릴수가 없는것이다.
지금 지옥일지라도...다음은 극락일지 누가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