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계절~~~
가을비 내린다
시린 마음 달랠 음악이 듣고 싶었다
우울한 마음 속 짐을 내려 놓고 싶어 마음결을 보드랍게
다림질 해줄 음악이 필요했다
저장된 폴더를 끌어당겨 귀를 한 번쯤 스쳐간 곡을 듣는다
가장 신선하고 순수한 아마 곡이나 흘러 나오면 듣겠다는 심사다
가장 위로가 될만한 곡들을 우선 첫 머리부터 들어보며 지우고
또 켜고 맘에 안들다가 딱 한 곡 마음에 들어 오는 곡이 있다
흘러 나오는 한 곡의 음악
이미 폴더에 들어 있던 곡이었다
탱고 Armik - Tango Flamenco 를 들으면
내 몸은 자동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춘다
좀 전에 우울했던 생각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화려한 옷을 걸친 쇼윈도의 마네킹처럼 일어나 거리의 춤을 춘다
갑자기 탱고가 배우고 싶어졌다
슬픔도 기쁨도 잊은채 탱고 춤만 추고 싶다
굳어가는 흐름 끊긴 나무 껍질처럼 굳어 가고 싶지 않다
가을! 말라가는 내면과 표면에 활기와 순환이 필요한 싯점이다.^*^~~
-시주머니
탱고 [tango]
1880년 무렵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하층민 지역에서 생긴 사교춤.
스페인의 탱고와 빠르고 육감적이며 평판이 좋지 않은 아르헨티나의 밀롱가가 혼합되었으며, 쿠바의 하바네라에서도 영향을 받았으리라 여겨진다. 1900년대초에 사회적으로 용납되었고 1915년경에는 유럽 사교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알려진 작곡가가 만든 최초의 탱고 음악은 1910년 무렵에 출판되었다. 초창기 탱고는 활기차고 쾌활했으나 1920년대가 되자 그 음악과 가사가 극도의 우수를 띠게 되었다. 스텝도 초기의 활기찬 스텝에서 부드러운 실내 무도 스텝으로 변화했다. 탱고 음악은 4/4박자이다. 스페인 탱고는 플라멩코와 음악의 경쾌한 변형이며 아르헨티나 춤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여겨진다.
여섯줄 위에 춤을 추는 황금 손가락 최고의 플라멩고 기타 리스트 Armik
기타는 스페인의 국민악기로 민속악기로 불려져 왔다.
프란시스코 타레가 근대 기카의 아버지로 불린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민속이 탄색시킨 플라멩코 기타이다.
플라멩코는 남스페인의 독자의 오랜 전통에 뿌리박은 예술로 가수 무용가 기타 리스트
15세기 스페인으로 들어온 인도 기원의 방랑 민족 집시들이 많았다.
Tango Flamenco - Armik
첫댓글 *^^*
참으셔요~~
탱고친다고 우울한 삶의 편린들이 사라질까요?
화려함 속에 더욱 커져갈텐데...........
근데 신은 나네요~
같이 함 배워볼까요? ㅎㅎㅎㅎㅎ
확!~~~ 끓어 오르는......
저 창밖처럼 불 "불길"
저 부추김!!!
확!!!! ~~~~달구며 배워 볼라꼬요^^
내 인생도 한번쯤 불타봐야 하지 않겠소 하하하
대구 시낭송회에 특별 공연으로 시주머니님과 전향님의 합동 탱고 공연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은...^^ 기대해 볼까요.
탱고 춤은 못 춰도, 듣기엔 참 매력있는 곡. 애수가 어린 듯 하여도 활기로운 곡. 뭔가 인생의 깊이가 배어있는 것도 같은..ㅎ
즐감합니다...*.*
사랑의 농도 짙은 정열이 불을 지피는 계절
부추기다 이글거리다 슬픔으로 점멸할 이 가을 ...
그냥 보고 서서 마음만 웅크리고 있을건가요?^^
시무룩하게 암것도 안하고 있을건가요? 네^*^~~
손만 흔들며 보내버릴건가요?^*^~~
한 때 아름답게 불타야 할 어쩌지 못하는 이 끓는 피! ^^^... ^^
우리는 여기 대구 지방서 배울테니 서울서 한번 배워 보시면 어떨까요^^
에구~~~꽃사랑 님도~~~~~차~~암*^^*
탱고 덕분에 웃습니다~~
꽃사랑 님 하시다면 나도 할 자신은 있네~~~ㅎㅎㅎㅎ
그냥 즐거운 상상해 봤습니다~~ 은근히 잘 어울리시는 걸요. 두 분 다~ ^^
탱고 덕분에 저도 웃습니다. 이 아침에 두 분 함께 만나고 좋아요~~차~~암*^^*
(제가 한다면 탱고가 (비)웃을 거에요. ㅎ
늘씬하신 두 분이라면 탱고가 좋아서 웃을 거구요. ㅋ)
탱고 안추면 미쳐버릴 것 같아요 하하하
왜냐구요? 저 창밖
느티나무 저 머스마가 자꾸 저를 꼬디기는데 어쩌지요.
며 칠 뒤면 초라해질 모습이 될거인데
그 참 지도 불타는 것도 한 때라고 자꾸 제 창문에 대고 추파를 던지네요. ^^ 아 오후 공부 때문에 아 올해만 참자요^^
참으셔~~요, 오늘은~~^^
느티나무 저 머스마도 한 때인기라~~*^^*(한 때라는 것이 이렇게 다르네~~)
머리 단정히 빗어 올리시고(늘 그 긴머리카락이 탐이 나지만...^^ )..공자공부 하고 오셔요
저는 오후에 산에 가서 나무공부하고 올께요~~*^^*
^^ 공자공부, 나무공부, 참 좋겠습니다.
저는 오후에 산책달인(승엽님이 붙여주신 ㅎ)이나 또 하고 올랍니다.
이 따 저녁에 오늘 공부 하신 것 펼쳐 놓아 주세요~ 따라서 공부하게요.^^
저도 춤하고는 정말 거리가 멀지만, 탱고 잘 추는 사람은 정말 부럽더라고요..
시주머니님의 마음을 살살 다림질 해주었던 탱고 음악 저도 잘 들었네욘^^
글라디님 잘 있나요. 내 고향 사람 신랑되시는 분과 함께 많이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