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님 // 에, 물론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는 이 7년간 인기를 누린것이 스타가 단순히 한순간 유행했다가 사라지는 그런 게임은 아니라는것을 반증한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컴퓨터 그래픽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습니다. 3D게임이 쏟아지는 이 게임시장에서 아직도 쥬얼판이 나오지 않고 꿋꿋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것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입니다. 그건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어쨌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림보 // 아, 죄송합니다. 팬층이 고정되어있다, 이건 진짜 실수였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인지도 면에서는... 제가 그런 글을 쓴적이 있던가요? ;; 물론 '아, 이창호' 하는 사람들은 임요환 [요한이 아니더군요 -)] 보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를들어 CF에 출연을 한다던지, 어떤 단체나 게임, 혹은 상품을 광고를 한다던지 할때는 이창호가 나오는것 보다는 임요환이 나오는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그러니까 인지도가 아닌 상품성을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뭐...이창호가 나올만한 곳이라면 바둑판 광고정도일 것인데;; 일단 자신이 바둑팬이라고 당당히 자처하면서도 그런 상품들을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것이 바둑계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스타와는 달리 인터넷 바둑은 무료라는데 문제가 있지요. 반면 임요환은 굳이 스타가 아니더라도 게임산업 전반에 걸쳐서 홍보를 할 수가 있죠. 꼭 TV CF만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음, 그래도 생각해봐야할 문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림의 미학 // 20년이라 =) 확실히 짧은 기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물론 스타가 이 상태에서 정지해 있다면 20년은 버틸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확실히 20년은 감이 잡히지가 않는군요. 하지만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가 꾸준히 후속작이 나오고 확장팩이 나오니 만큼, 어떻게 본다면 스타크래프트도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단지 워낙 명작이다 보니 어떻게 함부로 손대지를 못하고 있는걸지도 모르지요. 후속작이 나온다고 인기를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블리자드의 천재적인 감각을 믿을 뿐더러, 이미 여러가지 증거들이 있는 만큼 함부로 배제할수도 없는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 뿐 아니라 코에이의 삼국지 씨리즈도 엄청난 인기를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임요환은 단순히 스타 뿐만 아니라 같은 계통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어느정도 선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니까요. 어쨌든 제일 자신이 없는 부분임에는 확실하군요. 감사합니다.
화화공자 // 스타크래프트가 바둑을 앞선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제 글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바둑에 비해 훨씬 뒤쳐진다고 나와있죠. [글을 잘 안읽으셨군요? ^^;] 화화공자님의 댓글에 대한 대답은 전체적으로 느림보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에 나와있습니다 ^^;
영혼의 별 // 너구리가 고전게임이 된 이유는 그래픽 때문이 아닙니다. 만약 3D로 너구리가 나왔다면, 사람들이 그때처럼 환호할까요? 너구리가 인기가 없어진것은 보다 나은 게임성을 지닌 게임들이 많이 출시됬기 때문입니다. 너구리는, 너무 단순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스타크래프트는 단순히 그래픽때문에 밀릴 일은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여타 게임소설에서처럼 간접 체험이라던지, 4D [물론 이건....OTL] 게임이 나온다고 하면 예외가 될지도 모릅니다만... 어쨌든 감사합니다.
불패창호 // 중학교 2학년입니다. 아직 미숙해서 그런지 글이 제대로 나오지가 않는군요. 죄송합니다. 미숙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브미텐더 // 물론 포커가 세계적이기는 합니다만, 상품성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군을 간다고 해도 포커 실력이 그다지 줄것같지는 않습니다. 군면제의 핵심은 군을 갔을때 실력이 확연히 떨어진다는데에 있거든요. 게다가... [삼광은 거들뿐...이라고 CF에 나온 포커 챔피언의 모습이 그려진다;;;] 감사합니다.
에, 이렇게 답변이 끝났군요. 뭐..개인적으로 댓글을 보면서 군면제보다는 군혜택정도로 마음이 기울긴 했지만...어쨌든 한번 내세운 주장에 대한 댓글이니 다소 억지가 느껴지더라도 어쩔수 없이 처음 의견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그래도 줏대없고 주제없는 글은 질색이거든요. 아...그리고 가벼운 의견이나 저에게 동의하시는 분의 의견에는 답변을 달지 않았습니다. 전 원래 칭찬하는 분을 경계하는....=) 물론 농담이구요, 마땅히 할말이 없어서요. 그냥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 어쨌든 좋은하루 되세요.
뭐 그래도 이창호와 비교하고자 올린건 아니니까요. 그냥 군면제를 기준으로 두고...게다가 저게 전부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