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싸온 "상한김밥"
온라인 커뮤니티 에는 군복무하던시절 면회오신
어머니가 싸온 김밥을 먹다가 오열 할 수 밖에 없었다,
아들의 사연이 재 조명돼 눈시울을 붉히게한다,
사연속 주인공인 A씨는 8 년전 장애가 있으신 부모님을 뒤로하고
의무경찰(의경) 으로 입대하였다,
입대한지 한달이 지나 경찰학교로 옮겨져 교육을 받든당시 A 씨는 부모님과
면회할 기회가 생겼다,
면회당일 A 씨는 부모남께 늠늠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싶어 아침부터
분주하게 군복을 다리고 군화까지 닦으며 면회시간만 오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면회시간이 왔고 한참동안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어머니 모습은 보이지않아 A 씨는 초초해지기 시작했다,
어느듯 면회시간이 끝날시간이 왔고 무슨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머니가 면회 오시지않아 A 씨는 결국 쓸쓸히 생활실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날밤 부모님께서 면회 오시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도 서러웠던 A 씨는
동기들몰래 원망의 눈물을 흘리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갑자기 교관님이 허겁지겁 생활실로 달려오시더니
어머니가 새벽에 오셔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말씀을 하셨다,
깜짝놀란 A 씨는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면회실로 갔다,
그곳에서 아들을 반기시며 눈물을 터트리시는 어머니 모습에
A 씨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들을 본 어머니는 부랴부랴 집에서 손수 싸오신 김밥과 치키을 황급하게
꺼내 테이블위에 올려 놓으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김밥에서 코를 찌르는 듯한 쉰내가 나는것이 아닌가
어머니가 자식을 먹일생각에 싸오신 김밥이였기에 A 씨는 아무 말없이
어머니가 싸오신 상한 김밥을 먹었다,
한참 깁밥을 먹고 있는데 어머니가 면회하러 오시던 길에 역에서 소매치기를
당하셨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가지고있던 돈을 통채로 잃어버리신 어머니는
아들이 있는 경찰학교를 찾아 가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붙잡고 길을
물어봤지만 의사소통이 쉽지않아 포기했다,
결국 어머나는 아들을 보기위해 이틀동안 내내 걸어서 경찰학교까지 오셨고
이 사실을 알게된 아들은 상한 김밥을 입에문채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아들 면회 오는동안 김밥이 쉬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맛있다는 아들의 말에 환하게 웃으실 뿐이였다,
이 사실을들은 교관은 특별히 A 씨의 어머니가 경찰학교에서 하룻밤을
지내실수 있도록 배려 해줬다, 그렇게 A 씨는 경찰학교가 생긴이래 부모님과
같이 잔 최초의 의경이 됐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정말 놀라운 일이
A 씨 눈앞에서 일어났다,
어머니가 소매치를 당해 경찰학교까지 걸어 오셨다는 사연을 들은 동기들과
조교, 교관이 팔을 걷고 나서서 돈을 모아 A 씨 어머니의 차비를 마련해준 것이다,
자그만치 300만원 이 넘는 돈이다,
교관은 동기들이 모은 돈을 A 씨 어머니께 전해 드리며 "어머님! 역 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조심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드렸다,
이후 시간이 흘러 A 씨는 어느듯 제대한지 8년이 훌쩍넘었다,
A 씨는 아직도 그때 훈훈했던 정과 어머니의 상한 김밥맛을 결코
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편지: 해동>
첫댓글 가슴이 먹먹한 이런사연을 가진 사람은 평생잊을수가 없을것입니다.
직장에 있을때 가족이 중병을 얻어 사경을 헤메고 있을때 직원님들께
크게 은혜를 입은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세상은 냉혹하지만은 아니었습니다.경험은
또다른 세대의 귀감으로 발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 깊이를 알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