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병화(丙火)는 발광하는바, 전파로는 광학이며 소리로는 언어학이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식신 | 일간 | 정인 | 정관 | 六 神 |
癸 | 辛 | 戊 | 丙 | 天 干 |
巳 | 巳 | 戌 | 戌 | 地 支 |
정관 | 정관 | 정인 | 정인 | 六 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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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강화개 | 백호 | 신 살 |
▶ 사/주/풀/이
이 사람은 맹파자료에서 소개가 되었던 중국인으로 어학(語學) 교수입니다. 이 명조가 특별히 어학(語學) 관련 교수로 활동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이 명조는 월주가 무술(戊戌)로 괴강(魁剛)을 놓고 있는데 병화(丙火)가 무토(戊土)를 생조하고 사화(巳火)가 술토(戌土)를 생조하므로 강성한 인수격(印綬格)을 구성합니다. 또한 년주(年柱)의 정관(正官)이 월주(月柱)의 인수(印綬)를 생조하여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흘러가므로 인수(印綬) 화개(華蓋)를 뛰어나게 했는데 인수(印綬)화개(華蓋)가 관생인(官生印)이 되면 교육자 혹은 공직(公職)계통, 재단법인(財團法人) 등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수가 너무 강해도 괴강(魁剛)의 작용으로 효신(梟神)이 될 수도 있는데 무계합(戊癸合)으로 인해 인수(印綬) 효신(梟神)이 제복(制伏)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로 인수격에서는 교육자, 학자, 출판, 공무원 등에서 크게 부각(浮刻)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사주의 기이함은 식신생재(食神生財)가 없는 순수한 인수격(印綬格)의 구조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속인(俗人)으로 재물을 탐하지 않는 까닭에 순수한 학자로서 대성함을 말하는 것이고 그런 까닭에 교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時干)에 식신(食神) 계수(癸水)가 분명함에도 왜 식신(食神)의 존재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요. 왜냐하면 식신(食神) 계수(癸水)는 시지(時支)와 일지(日支) 두 개의 사중(巳中) 무토(戊土)에 의해 무계(戊癸) 명암합(明暗合)으로 암(暗)중에서 제복(制服)이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다시 투간(透干)한 월간 무토(戊土)에 의해 무계합(戊癸合)이 된 경우입니다. 따라서 식신(食神)이 인수(印綬)에 의해 깨끗하게 제복(制服)이 됨에 따라 도식(倒食)의 우려는 없는 것이며 이런 경우는 식신(食神)의 존재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이 사주는 식신(食神)과 재성(財星)이 없는 팔자이므로 식신생재(食神生財)하는 생각 자체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제조업 혹은 사업가의 마인드가 없으니 세속(世俗)에 이끌리지 않고 순수한 학자(學者)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특별히 언어학 교수인가. 무토(戊土) 인수(印綬)가 무계합(戊癸合)으로 인해 그 세력이 축소(縮小)가 되었는데 그 결과 무토(戊土)를 생조하는 병화(丙火)의 위상(位相)이 용신(用神)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고로 병정화(丙丁火)의 물상은 소리가 전파로 발광(發光), 발열(發熱)하는 바, 이것이 전파학(電波學)에서는 방송(放送), 통신(通信)이고 소리로는 언어학(言語學)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실전 육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