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랑제 참가행렬
촬영 : 1970년
필름 스캔 : 2021.04.08.
기록사진
지인과 밀양 태로지에 다녀오던 중 아랑제 참가행렬을 보고 촬영
지금은 볼 수 없는 나무 전봇대
아련히 떠오르는 옛날의 향수(鄕愁)에 머물러 봅니다.
밀양아랑제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아랑’의 부덕(婦德)과 정순(貞純)을 기리는문화축제.향토문화제.연원
및 변천‘아랑’의 부덕(婦德)과 정순(貞純)을 기리는 행사로, 영남루의 중수를 기념하기 위하여
1957년부터 11월에 행하여오던 예술발표회를 종합문화제로 명명하고, 제1회 밀양종합문화
제가 개최되었다.
중략(中略)...............
밀양에는 이 문화행사 외에도 순결을 지키려다 많은 한을 남기고 숨져간 아랑의 넋을 위로하
기 위한 행사가 매년 음력 4월 16일에 있었다.
밀양문화제가 제7회(1963년)를 맞이했을 때 ‘아랑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는데, 예총밀양지부
가 주최하고 밀양문화원이 주관하게 되었다. 밀양아랑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규수
가 제관이 되어 제사를 모시게 된다.
아랑을 뽑는 근본취지는 아랑을 재현하여 아랑의 정순정신을 본받게 함으로써 미풍양속을 지
키고 사회윤리를 정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봄에는 아랑제를 지내고 가을에는 밀양문화제를
병행해오다가, 밀양문화원과 예총밀양지부에서는 제11회(1968년)가 되던 해 두 행사를 합하
여 이름을 ‘밀양아랑제’라 개칭하고 음력 4월 16일 이전의 농한기를 택하였다.
두 행사가 합해진 이후 행사내용과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제18회(1975년)가 되던 해 상설기구
인 ‘아랑제집전위원회’를 결성하여 밀양출신인 유정(사명대사)의 ‘충의’와 점필재 김종직(金
宗直)의 ‘지덕’, 아랑 낭자의 ‘정순’이라는 밀양 3대 정신을 기리는 향토의 종합문화제로 발전
하기에 이르렀다.
2000년 다시 밀양문화제로 개칭하였다가 2004년 밀양아리랑대축제로 확정되었으며, 2007년
과 2008년 경상남도 우수문화축제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밀양아리랑대축제(密陽─大祝祭))]
첫댓글 1970년에 촬영을 하신 사진이니 50년의 세월이 흐른
추억의 사진입니다.
흑백사진이고 길따라 서 있는전주와 전선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아랑문화제에 대하여 세세한 설명도 감동입니다.
수고하시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