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나무 같은 사람
꽃이 활짝 핀 장미가 자신에 대해서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내 가시는 아주 뾰족하고 날카로워서 초식동물
들이 내 잎을 갉아 먹을 염려가 없어.
나의 이 촘촘한 가시들을 봐.
초식동물은 커녕 새들도 내 가지에는 앉지 못해.”
자신의 가시를 자랑하던 장미는 주변에 있는
커다란 떡갈나무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저 떡갈나무는 덩치는 커다란데
자기 몸을 지킬 무기도 없어서
허구한 날 딱따구리가 몸에 구멍을 파고 있지.
원숭이들이 잎을 마구 뽑고 가지를 함부로 부러
뜨려도 반항 한 번 못하고 당하고만 있어.”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이 숲속으로 왔습니다.
그중에 한 소녀는 나무들을 구경하며 숲속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소녀는 활짝 핀 장미를 보고
다가서다가 그만 장미 가시에 찔리고 말았습니다.
울상이 된 소녀는 떡갈나무를 끌어안으며 말했습니다.
“너는 장미처럼 예쁜 꽃은 없지만, 가시가 없어서
이렇게 내가 껴안아 줄 수 있구나.”
외면은 화려하지만, 가시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가졌어도
몸에 가시가 있다면 아무도 그 사람을 안아줄 수 없습니다.
결국은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외모를 가꾸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마음을 먼저 가꿔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외모나 조건 때문이 아니다.
그에게서 나와 똑같은 영혼을 알아보았기에
사랑하는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 –
웃으면 복이와요
오늘도 활짝 웃으세요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참나무종류중에서 잎이가장 큰나무가 떡갈나무입니다
떡을 갈무리할때 쓰인다고 떡갈나무라고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었군요?
저는 망개잎만 떡과 관련있는줄 알았습니다~~
@낙조청강 청미래덩굴이 표준어죠
경상도는 망개 충청ㆍ전라는 명감 또는 맹감 제주도는 멜랑기 등등 지방마다 이름이 제각각 입니다
@미솔 감사합니다.
청미래덩굴이라 솔직하게 첨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