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종에 대해서 카페회원들께서는 별 관심들이 없어 보이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월별 실적공시, 높은 배당수익률로 주주중시정책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PER 3배 정도의 수익가치 대비 저평가가 두드러진 업종입니다.
<산업의 특성>
1.제지업종은 계절성(성수기 10~2월,비수기 3~9월)이 강하고 고액의 설비투자를 요구하는 자본집약적인 장치산업입니다.
2.인쇄용지는 한솔제지(25%),신호제지(21%),무림제지(20%),한국제지(13%)가 4대 메이져입니다. 한솔제지는 관계사의 부실에 대한 부담이 아직 있어보이고 신호제지는 기업개선작업 중이라 일단 논외로 하였습니다.
3.인쇄용지 시장은 완전경쟁상태로 개별기업의 가격결정력이 약합니다.
<신무림제지 VS 한국제지>
1. 21일자 신무림제지와 한국제지의 시가총액은 1,057억과 920억원입니다.
2. 전년도 ROE는 신무림제지 23.3%, 한국제지 13.68%로 신무림제지가 높고 배당수익률은 7.98%와 7.05%로 역시 신무림제지가 높습니다.
3. 하지만 부채비율, 순유동자산, 과거 5개년간 적자횟수 면에서는 한국제지의 안정성이 뛰어나보입니다.
4. 매출액 대비 감가상각대상 유형자산비중과 감가상각률은 신무림제지는 67%와 4.79%, 한국제지는 46%와 8.97%입니다. 신무림제지가 한국제지 수준의 감가상각을 실시할 경우 2번의 수익성 지표는 역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시가총액에서 NCA(유동자산-부채총계)를 제외하여 구해본 각 기업들의 매입비용은 각각 2,129억과 517억원으로 한국제지의 저평가 정도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