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도 독해서 열흘정도씩이나 앓게 만드는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부정기적이나마 제가 느낀는 점,
제가 하고 싶은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여러분 보다 쬐끔 아주쬐끔 더 살아온것 같아서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은마음에..
다른 뜻은 없으니 악플은 정중히 사절 하겠읍니다.
아래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분들이 하실수있는 일들은 무궁 무진합니다.
전 84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직업 전선에 뛰어 들었읍니다.
섬유가공업체,삼성전자 음향기기사업부,또 그의 외주업체등...
3년의 세월을 허비하고서도 제 갈길에 대해 갈팡질팡하고있었죠.
그러던중 성남직업 훈련원(현재 기능대학)이란곳을 알게 되었읍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노동청(지금은 근로복지공단에서 하죠?)을 방문하였다 팜프렛을 보게 되었죠.
-제가 학교 다닐 당시에 8비트 컴퓨터가 막 국내에 상륙해서 제가 거의 1새대였거든요.-
반도체라는 말에 혹해서 시험을 보고 지금 하고있는 성형연삭을 하게 되었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 현재도 그 일을 업으로 먹고 살고있읍니다.
연삭을 배우고 두번째 회사에 갔을때 우리 주임님이 계셨어요.
제가 이일을 계속해야할지, 말아야할지로 마음 흔들리고 있을때 그 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죠..
"생은 딱 한번 짧게 사는건데 용의 꼬리로 살아갈래 아님 뱀의 머리로 살아갈래?"
무슨 말인지 몰랐읍니다.
단지,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있는 말이라 생각 했읍니다.
그런데 퇴근 후 소주 한 잔 하시면서 이런게 말씀하시더군요.
"난 중학교 밖에 못 다녔다 하지만 절대 인생을 남 밑에서 만은 안 살겠다.
그러기 위해서 이 일을 한다.
난 남자다 결혼하면 가족도 부양해야하고 아이들도 가르쳐야하고
사업도 해보고싶다."
그때는 그렇게 설득 되어서 계속이 일을 하였고 얼마후 그 분은 그만 두셔서 사업을 시작 하셨읍니다.
지금도 경기도 부천의 모지역에서 일을 하시고 계시죠..
사십대 후반인데도 아직 열성적이세요..
결국 대기업의 편한 삶(용의 꼬리)보다 힘은 들지 몰라도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하는그런 결정을 하신거요.(뱀의 머리)
생각해 보세요 .
중학교 나와서 대학나온 직원들 데리고 일하십니다.
언듯 상상이 잘 안가시죠?
기능이라 그렇습니다.
때론 사회적으로 너무 홀대시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내가 아니면 아무도 못한다는 자긍심이 대단한 일이죠.
저 또한 그분에 이어 또 하나의 뱀의 머리로 살아가고 있읍니다.
사회 초년의 직업은 절대 돈에 의해 움직여 져서는 않됩니다.
그것은 중년의 삶에서
나로부터 할일을 빼앗아가는거죠.
부디 회원님들의 심사숙고에 의한 직업 결정이었으면 합니다.
인생을 질어지고 가야할 업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허송의 세월이 될뿐입니다.
더불어 운영자님께 건의 올려 봅니다.
직업을 떠난 넉두리 같은것 할 수있는방이 있었으면 좋을듯 싶은데요.
아무 이야기나 할수있는그런 방이요.
않 될까요?
첫댓글 pine 님이 정기적으로 글 올려주신다면 만들겠습니다.. ^^
언제나 좋은글 올려주셔서 ㄳ해요,,^^
pine님 원하신다면 게시판 이름과 익명 유무 등등을 말씀해주세요.. 하나 만들겠습니다.. ^^
넵! 바로바로님.고맙습니다.."미래를 사는 사랑채"이왕이면 실명제(화인(김규식))이면 좋을듯 싶고요.그래야 험한 말씀들이 없을거예요..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이면 싶네요..힘든이야기 즐거운이야기등을 적을 수있는 그런 공간이요..서로 소외 되지않는 그런 세상 만들게요^^
제 닉네임을 InSung(김규식)으로 수정 했읍니다.
사회에 발을 내딧고 부대끼며 살아가려고 하는 요즘 너무 와닿는 말씀입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