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나까무라상, 중간jinny, 귀염둥이 미유끼짱!
동네근처 도토-루에서)
감동...감격...
왜 이렇게 뚜껑은 안열리니...읍...얍...
매주 목요일 저녁은 나까무라상의 수업이 있는 날이다.
직장인으로 바쁘기때문에 시간이 없어,늘 저녁시간.
일하랴..한글공부하랴..
만날때마다 그 대단함에 머리가 숙여진다.
오늘은....
며칠전부터 목이 아프더니, 급기야 목소리가 완전히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수업은 캔슬을 할수가 없어,
뜨거운 정종에 달걀풀어서 먹고 땀내면 낫는다는
며칠전 TV에서 들었던 말이 나서, 급한 마음에 도전!(약을 잘 안먹는 관계로..)
3시쯤 마신후에 전기장판 켜고 드러 누웠다.
3시간쯤 잤을까..잠이 깼다.
땀...땀이...
전혀 땀도 나지 않고..목의 통증은 여전했다.
아..맞어, 완전히 초기때 하라고 했는데…실패..
수업시간은 다가 오고, 캔슬연락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나까무라상 도착!
나의 상황을 알고 결국 차마시면서 얘기한후에 헤어졌다.
힘들게 퇴근후에 와줬는데...이런이런...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연락할걸....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랴...
한시간반쯤 지났을까...
띵똥...
'11신데...누구지?'
'하이'
'나까무라데스!'(나까무라입니다)
'어머....대체 이게 무슨 일이래? 왜 다시 온거야?
중요한 걸 잊었나? 대체 집에 가지 않고 어디 있었던거야?'
머리속이 멍—해져서는…문을 열었다.
손에 비닐 봉지를 열어 보이면서 설명을 한다.
'코레 노무또네, 카라다 앗-따마루까라 이--또 오못-떼!
(이거 마시면, 몸이 따듯해지니까 좋을것 같아서!
코노 팡-와네, 우찌노 오카--상까라...하야꾸 나옷-떼네!'
(이 빵은말야, 우리 엄마로부터..빨리 나아!)
띵…..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하루종일 직장에서 일하고 우리집에 들렀다 선생이 감기라 공부도 못하고
그리고 버스타고 집엘 갔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유자차랑 빵을 들고
다시 왔으니…아무말도 못하고 그렇게 그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다이조—부?’(괜찮아?)
‘와타시와 다이조—부요.’(나는 괜찮아)
그리고는 생긋 웃어보이며 돌아 갔다.
멀어지는 차를 쳐다보면서 또 그렇게 한참을 서 있었네…
아휴…참…사람이 저렇게 자상해..
나까무라상, 나이도 비슷해서 친구처럼 그렇게 편하게 수업을 하는 사이다.
감사의 메일을 보내고…
유자차 뚜껑이 열리지 않아, 결국 남편이 열어 주었다.
진하게 한잔 마시면서..
유자차가 뜨거운지, 내마음이 뜨거운지…
참 살맛나는 세상이다!!!!!!
나까무라상, 아리가또! 유즈z짜 논-다라 모—나옷-따요! 아리가또!
(나까무라상, 고마워! 유자차 마시니까 벌써 나았어! 고마워)
(*^。^*)
첫댓글 늘 찾아 오는 감기/카제z/ ! 씩씩하게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카제z 키오 츠케떼 쿠다사이네/
감기 조심하세요~~~저는 감기때 배에 꿀 넣어서 끊여 먹는데~~~ 유자차도 좋다고 집사람이 옆에서 이야기 하네요. 진희님 감기 빨리 나으세요~~~
나까무라상~~~ 사진이 안보여요~~~~~~진짜예요~~~헤~
moowang님 사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네, 빨리 나아야죠. 어머..근데, 사진이 왜 안보일까요? 저는 잘 보이는데....!! 뭐가 문제지? 다른 회원님들도 안보일래나??? 고멘-나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