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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연장 요구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르는 등 연장추진운동이 탄력받고 있다.
13일 8호선연장추진위원회(대표 원용희. 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주민 2만5000여명의 서명서를 건교부에 전달한 후 서명에 동참하겠다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또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이윤구.이하 의사모)도 추진위를 방문하고 운동에 동참,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하는 등 8호선 연장운동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의사모는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부의 민락지구 택지개발, 반환공여지 개발, 양주.포천지구 개발 등이 완료되면 대규모 교통대란이 예상된다"며 "추진위와 연합해 8호선 연장을 성사시킬 것"을 결의 했다.
8호선 연장에 양주시민도 나섰다.양주시 주민들도 지난 7월 추진위를 구성하고 인터넷 카페를 개설,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2일 건교부에 공문을 보내 8호선연장을 건의했다.
양주 시민들은 "양주시는 옥정지구, 덕계지구, 백석지구 등 개발이 예정돼 있고 동두천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개발이 예상된다. 또 포천시는 송우지구 뿐아니라 인구 20만의 신도시 건설을 예정하고 있다"며 "12월 개통되는 경원선과 도로 확보 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감당할 수 없고 전철 노선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8호선 연장추진을 거듭 요구했다.
앞서 추진위는 지하철 연장과 관련해 문희상, 강성종 국회의원과 건교부에 1차 서명서를 전달하고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
또 아파트 동대표, 부녀회장 등과 연석회의를 소집, 운동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8호선 연장 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정헌철기자 hc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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