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주가 이 집의 ‘얼굴’이라고 얘기하는 1층 거실
전경. 캔디 컬러 벽면과 베이지 톤 가죽 소파, 골드 컬러
소품이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원래는 앤티크한 디자인의
소파를 좋아하지만 딸 라희의 안전을 위해안전하고
튼튼한 가죽 소파를 제작했다고. 샹들리에는 김남주가
체코에서 직접 사온 것이며 민트 컬러 벽면은 벤자민무어
의 631 애버딘 그린(EverdeenGreen) 제품이다.
그녀가 새로 단장한 주택을 까사리빙에 공개하기로 한 날은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어 사는 김남주의 스케줄을 어렵게
비집고 들어간 날이었다. 그러나 일기예보에없던 비가 내리
는 바람에 비벌리힐스의 주택처럼 멋진 외관은 잿빛 하늘을
배경으로찍어야 했고, 초록 잔디는 비를 맞아 물속에서 첨벙
거렸다(날씨 좋은 날 추가 촬영을 해야만 했다). 그래도 김남
주의 화사한 미소와 통통거리는 그녀만의 대화법이 있어
기분만은 쾌청했던 촬영장.
“남편과 밤새 의논하며 완성한 집이에요. 지하와 2층은
남편의 의견을 대부분 담았고, 1층은 제 스타일을 많이
살렸죠. 남편은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반면,
저는 앤티크 가구와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거든요.”
김남주의 집 1층은 파스텔 컬러와 여성적인 요소로 지극히
화사하지만, 2층은 직선위주의 디자인으로 미니멀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질적인 코드가
만나 이뤄내는 살뜰한 조화.
“공사를 끝내고 나니 역시 가장 많은 공과 돈(!)을 들인 1층
거실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큰 창을 통해 부서지는 햇살,
그 사이로 보이는 초록 정원… 거실에 앉아 잔디에서 뛰노는
아이를 바라본다고 상상하면 더욱 뿌듯하죠.” |
첫댓글 참 마음에 드는 집입니다. 나중에 저 집 반정도 되는 집에서 저렇게 인테리어 해 놓고 살고싶어요. 정원 이뿌게 꾸미면서~~~가능 할라나?? 신랑아~~가능하겠니??
ㅋㅋ간절한 소원이니 꼭 이뤄어지겠지..
이슬만 묵고사는지 부엌이 증말 깨끗하네~~이뿌긴 이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