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직위원회 초청으로 고국을 찾아온 재미교포 일행이 해남군을 방문하고 우리지역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미국 뉴욕일원에서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50세이상 동포로 구성된 들 회원들이 해남을 방문해 해남의 거북이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것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해남을 방문할 이들 교포들은 14일 첫날은 문화예술회관 견학과 해남군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15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갖게 된다.
또 미황사와 땅끝관광에 이어 16일에는 공룡화석지와 우수영 관광지를 견학한 후 광주로 출발한다.
이번 친선축구경기는 문내면 출신 김관섭 재미교포의 노력으로 이뤄졌는데 김관섭씨는 지난해 해남군을 방문했을때 해남군의 문화관광 및 생활체육시설 등 발전되는 모습에 감탄해 해남군에 서면으로 방문을 희망해와 이번 모임이 성사됐다고 한다.
<편지글 요약>
군수님께!
저는 문내면 우수영 출신의 미주 교포로 항상 해남의 안정과 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40만이 살고 있는 이곳 뉴욕 일원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동포들이 모여 축구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 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이곳 뉴욕에서 의사, 변호사, 사업가, 그리고 전 국가대표 선수 등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고 매년 고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해 고국 국민과 해외 동포와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를 방문하는 길에 해남읍내를 둘러보고 해남의 발전에 감명 받았습니다.
천일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광주로 올라오는 길에 공설운동장을 보며 해남의 발전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월드컵 한국개최를 맞아 군수님과 해남 군민의 뜻을 모아 뉴욕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했으면 합니다.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와 다른지역 국민들에게 해남을 알리고저 뉴욕에 사는 군민의 충정을 감안해 큰 부담 갖지 마시고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