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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로핀 들꽃 원문보기 글쓴이: 시사랑
황토건축자재들
1. 황토벽돌 재래식벽돌 우리 산야 어느 곳이든 황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야산 등에서 겉흙을 걷어낸 찰진 흙에다 논흙과 짚을 썰어넣고 반죽 한 다음 틀에다 넣어 다진 후 그늘에서 20일정도 말려 생산한다. 논흙을 섞으면 반죽시 접착 기능과 강도를 높일수 있다. 그리고 짚은 흙의 갈라짐과 터짐을 잡아준다, 논흙을 넣지 않을 경우 흙에 짚을썰어 넣고 반 죽한 다음 사흘 정도 숙성시켜야한다 손벽돌은 내구성과 내수성이 좋고 건조 후에도 벽돌의 크기에 변화가 없다, 반면 모양이 투박하고 벽돌을 찍어내는 데에 시간이 오래걸린다. 기계식벽돌 기계 압(15~35톤하중) 으로 찍는 흙벽돌이다. 최근 100톤 하중으로 찍어 컨베이어벨트로 이동시켜 야적하는 자동화단계에 이르렀다, 비에 약한 흙벽돌의 단점을 보강하고자 인체에 무해한 약품(무기 바인다등 혼화제)을 섞기도 하고 황토를 굽기도 한다. 예전에는 좋은흙을 채취(황토나 적토)해 5%미만의 시멘트나 회를 섞어 생산 했으나, 최근에는 황토에 시멘트나 회대신 흙, 운모(게르마늄) 등 돌가루를 혼합해 인체에 해를 미치는 성분은 넣지 않으므로써 흙벽돌 순기능은 더욱 살리면서도 내구성은 높이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2. 황토몰탈 순수 황토로만 내벽을 바를 경우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 실금 으로 터지 고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황토에 맥반석 가루나 흑운모(게르마 늄) 등 돌 가루 성분을 첨가하면 황토 성질을 해치지 않고 강도를 높일 뿐 만 아니라 약돌 이 갖는 좋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직접 황토 몰탈을 만들어 시공하려면 황토를 곱게 쳐서 가루를 만들고 채로 친 고운모래와 5:5 정도의 비율로 배합한다, 그리고 물을부어 질지도 되지도 않은 정도로 반죽하면 된다, 이때 숯가루 또는 목초액, 쑥물 등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황토 몰탈마다 물과의 배합방식이나 시공법이 다르기에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불에 구운 황토를 곱게 쳐서 무기 바인다와 혼합 한 제품도 있고 미세한 황토분에 백회 또는 시멘트를 혼합한것도 있다, 또 혼화제라고 하는 강화제를 섞은 제품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갈라짐과 터짐은 방지할 수 있으나 흙의본래 성질을 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3. 황토타일 초창기 황토 관련 제품은 친 환경적인 특징을 들어 고객들로부터 많은 환영 을 받았지만 획일화 된 제품, 투박한 디자인 등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고전미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함께 하는 각종 제품이 출시되면서 건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까지 얻게 됐는데 그 중심에 황토 를 재료로 한 타일이 있다,특히 타일을 이용한 아트월은 많은 이들이 흙(황토) 집을 단순하고 인테리어가 단조롭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황토집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화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문양을 새긴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원하는디자인과 색상을 갖춘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황토집이 갖는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에 굳이, 인위적이고 획일화된 디지인 된 자재가 더 좋을 지는 한번 더 생각해볼 일이다. 투박하지만 오래도록 실증 나지 않는다면 디자인이 가미되지 않은 디자인(?)도 좋을 수 있지 않을까!
4. 황토대리석 천연 황토가 오랜 시간 퇴적과 압력을 거듭해 돌에 가깝게 굳어진 형태를 판재형식으로 재단한 것이 황토 대리석이다. 벽면에 주로 사용되는 황토대리석은 맥반석이나 수입화강암, 옥 등 기존 석재보다 월등히 높은 원적외선 방출량을 자랑하고, 인체 생리작용 활성 화와 다양한 약성 원소를 통한 해독, 항균 작용과 방음, 방습, 탈취기능 등 고기능성 마감재로 각광 받고 있다.
5. 황토벽지 황토벽지는 일반벽지에 비해 고가지만 얇다, 황토 집의 기능을 극대화 시킬 뿐 아니라 황토 집의 분위기에 걸맞게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음이온을 발산해 자고 일어났을 때 가뿐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피부 및 여드름에 좋고 실내의 음식, 담배 냄새 등을 제거하는 탈취 효과도 높다.
최근에는 황토를 사용하여 건축을 한 후 실내 마감이 잘 되기 때문에 황토 벽지 등으로 추가마감을 하지 않아도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황토의 긍정적인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6. 황토페인트 아직까진 순수한 황토만으로 만든 페인트는 없다. 만약 황토만으로 페인트를 만든다면 점착성 부족으로 다 벗겨지거나 묻어나서 오히려 더 안 좋을수도 있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있는 황토페인트라는 건 황토를 고온처리하고 분말화 해 서 그것에 여러 가지 첨가물을 섞어 만드는것이다, 물론 그 첨가제에 따라서 얼마나 유해한가 무해한가가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황토페인트 = 친환경페인트
라고 알고있는 것처럼 보통의 페인트보다는 친 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왕이면 황토 페인트보다는 황토퍼티를 바르는 것을 더 권한다, 황토퍼티는 어느 정도의 두께로 시공을 하기때문에 완벽 하진 않지만 어느정 도 습도유지나 원적외선 방출 효과도 있고, 또 우리들이 페인트를 시공할 때 천연황토를 물에 침전 시켜서 얻어지는 지장수 와 침전물 위의 고운 황토를 섞어서 거기에 찹쌀 풀과 몇가지 천연원료 등을 섞어서 순수하게 황토만을 가지고 도장재료를 만들어서 시공하는 방법도 있지만 과정도 복잡하고 비용 도 많이 들어서 간단하게 공사하기를 원하시는 분에겐 권하지 않는다.
7. 황토퍼티 8. 황토벽면코팅재 9. 황토장판 등 황토는 위에서 보듯 건축자재 외에 미용재료 음식재료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황토집(현대식 평면주거), 시멘트집(주택 아파트)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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