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간 문래동 성당 교우분들과 내적 여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유형별 그림들을 그리셨습니다.
대부분 유형들이 헷갈리셨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들의 내면의 욕구와 갈망이
표현되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19B0D4C1F7C8EA5)
9유형이시라고 모이셔서 그림들을 그려 주셨는 데 확실한 9유형은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왼쪽의 그림은 어린 시절부터 "고추 하나만 달고 나오지!' 라는 집 안 어른들의 원망 (?) 을 들으시면서 여장부 역활을 하신 자매님이십니다.
엄지 손을 세우셨지만 왠지 슬픈 페이소스가 느껴지지요.
머리 위에는 그냥 태양과 무지개 빛갈을 그려 주셨습니다. 8번 날개를 쓰시는 7유형이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19B0D4C1F7C8EA6)
1번 유형이시라며 일을 하면 완벽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시면서
자신들을 대나무라고 그리시고 꽃이라고 그려주신 분도 계신데
대나무보다는 열의 잎이 더 부각되고 있지요.
1유형이 자신을 꽃이라고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는 걸 아시지요.
어린 시절 끈없는 강아지처럼 돌아다니고 놀러 다니셨답니다.ㅋㅋ
7유형이시면서 화살표의 1유형으로 사시느라고 힘이드셨겠습니다.
희망은 실 컷 노는 것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19B0D4C1F7C8EA7)
유일하게 형제님 한 분이 계셨는 데 2유형이라고 하시면서 가슴에 손이 달려 사람들을 도우려
다니신답니다. 왼쪽에는 나무를 그리시고 뿌리를 깊게 그리신다고 그리셨는데
뿌리는 드러나 있습니다. 이게 그리신 분의 무의식이겠지요.
꽃과 나비와 열매들!
7유형을 의심할 수도 있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19B0D4C1F7C8FA8)
가슴형의 4유형이시라고 그리셨습니다.
이런 방을 꿈구신 답니다. 핑크빛 탁자가 있고 , 꽃병의 꽃, 화분, 격조있는 클레식 음악,
노란 꽃무늬의 이불, 의자도 딱딱하지 않는 흔들의자, 커튼은 밖을 향해 젖혀져 있습니다.
자신의 정서를 잘 표현해 주셔서 저도 4유형의 3번 날개인지, 3유형의 4번 날개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머리형의 7유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홍색, 푸른색, 노란색- 왠지 어린 아이같은 천진함이 느껴지지 않으시는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19B0D4C1F7C90A9)
5유형분들이 그려주셨습니다. 5유형의 느낌이 오시는지요?!
나무들이 울창한 숲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으시다는데 나무들을 자세히 보면
바람에 기분 좋게 춤추고 있다는 느낌! 왠지 즐거워 보이고 햇님도 웃고 계십니다.
7유형일 수는 없을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19B0D4C1F7C90AA)
6유형분들이 모이셔서 그리셨는 데 7유형의 냄새도 납니다.
아래 그림과 비교해 보십시요
6유형의 느낌은 딱딱한 집과 울타리, 연못 속의 물고기
7유형의 느낌은 나무의 열매, 날아다니는 꽃과 나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19B0D4C1F7C91AB)
훨씬 더 7유형의 냄새가 나시지요. 어김없이 자연을 그려주고 꽃과 나비와 동물과 새와 해.
오른쪽의 사람은 자신의 미래상을 그려주셨는 데 돈이 많은 부자 할머니가 되고 싶답니다.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멋진 옷을 입고 가방에는 돈이 두둑히 들어서
손주들에게 늘 선물을 사주고 싶답니다.
정말 부티나는 온화한 할머니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19B0D4C1F7C92AC)
유형이 헷갈리신다기에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시니 이런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일단 본인은 무섭고, 어둡고 , 걱정 근심을 싫으시답니다.
귀신 이야기나 전설의 고향같은 프로는 질색이고 장례식에 가는 걸 제일 싫어하신답니다.
어린 시절도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니 떠 오르신답니다.
7유형의 고통에 민감해서 도망가는 패턴에 보이시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19B0D4C1F7C92AD)
7유형이라고 하시면서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주셨습니다.
정체성이 조금 약해 보이시지요.혼자 그리기가 뭐해서 옆에 남편분을 그리셨다고 하는 데
보이지가 않으시지요?! 노란색으로 그려주셨는 데 보이지 않게 그리셨다는 것은
자매님에게 그리 큰 의지가 되지는 않는 상황이신가 봅니다. ㅎㅎ
( 가족은 보이지 않는 힘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십시다)
첫댓글 4번 유형의 그림은 전체적인 구도나 색깔 등이 모나지 않고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좀 강렬하거나 선명하거나 날카롭게 내면의 감성을 찌르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