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쉴에서 일하다 문득 하는 생각에 들렸습니다
new라는 글씨가 뜨면 신나게 들어옵니다
행사 앨범을 방문하지요...
오늘도 언제나 없습니다
우리 준환이 사진............. 우리 준환이 어딨어여~~~~ㅎㅎㅎ
요리실습시간에도 없고
전 언제나 다른 아이들 사진만 보고 가지요. ㅎㅎㅎ
3개월이 넘었는데 우리 준환이 아직도 아침에 울고 갑니다.
그래서 늘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엄마로써 아이에게 너무 무리하게 강요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우리 준환이가 아직 때가 아닌지... 혹시 적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참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첨에 다들 그렇게 다닌다고 하지만 원장님께서도 그러려니 하라고 하시긴 하지만 정작 하루 이틀 지나고 나니
가끔은 회의감이 오네요
우리 준환이 곧 동생도 태어나는데... 후~~~
우리 준환이 밝고 낙천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또 그렇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일하다 짬이 나 잠시 끄적여 보았습니다.
아드레따레 원장님, 선생님들 오늘도 더우신데 아이들과 화이팅입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준환어머니~ 잘웃는 준혁엄마예요~ 우리준혁이랑 유빈이 사진도 별로 없어요~ ㅋㅋ 아직 어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빠 사진에 못찍히는거 아닐까요?? 그래두 애들 데리러 가면 준환이 꼭 나와서 보구 웃구 막 하던데...ㅎㅎㅎ 선생님들도 바쁘셔서 못올리시는것두 있는거 같아요~~ 그리구 유빈이도 동생 뱃속에 있을때 맨날 울고갔어요~ 준환이가 동생때문에두 스트레스 받아서 울고 할 수도 있는거 같아요~ 말못하는 아이들두 엄마뱃속에 동생있는 거 다 안다고 하던데...
준환이 어머니, 행사는 꽃초롱반과 꿈초롱반 위주로 하기때문에 별초롱반은 가장 어린 아이들이기에 행사 사진이 거의 없고요 평상시 놀이하거나 놀이터 나가서 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서 올리거든요 행사가 보통 11시 정도에 하는데 별초롱반 아이들은 이시간에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서 행사에 참석해도 사진을 못 찍는 경우가 많게 되요 사진 없는거 이해하시죠? 또한 준환이가 아침에 우는것은 엄마에게 어리광 부리느라고 애~앵하는 정도지 정말 가기 싫고 슬퍼서 우는게 아니랍니다. 차타고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상시의 모습이 돌아오곤해요. 준환이 애교로 봐주세요~~
아이들은 엄마의 임신에 무척 당황하고 어른이 느끼는것보다 훨씬 큰 스트레스를 받아요 엄마의 몸이 무거워져 움직임이 둔화되면 바로 떼를 부리거나 엄마를 내것으로 만들려고 꼼짝 못하게 붙들어 놓고 주문 사항이 많아지며 짜증을 많이 내게 되지요 특히 예민하거나 수용적인 부모의 아이에게는 치명타랍니다. 동생에 대해서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상태임을 감안 하셔서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고 준환이에게 형님될 준비를 서서히 시켜 주세요 그래야 동생이 태어났을때 덜 힘들게 받아들인 답니다. 항상 밝게 웃으며 맞아주시는 준환이 엄마! 교사들을 믿고 힘내세요 준환이는 저희가 책임지고 교육 잘 시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