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기 2019년 6월 둘째주 호성농장에 생긴 일은 ?

[이두원]

      5일(수) 5시 4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지난주에 정식한 토마토와 케일, 비닐하우스내와 그리고 들깨에 관수하였다. 들깨가 싹이 트고 있어 피복재를 벗겨주고 충분히 관수한 것이다. 호랑이콩, 작두콩, 잠두콩, 오이에 지주를 박아 주고 호랑이콩은 유인줄도 매 주었다. 지주박기는 팔이 너무 아파서 쉬면서 했다. 고추에도 고정 유인줄을 매주었다. 오이고추가 15포기 정도는 생육이 나빠서 주말에 보식해야겠다. 배추, 쑥갓에 씌웠던 한냉사를 벗겨주고 제초하였다. 토란, 우엉밭에 제초하였다. 토란은 발아가 잘되었는데 우엉은 20%정도의 발아율이다. 고랑에 피복이 잘 안된 곳은 풀이 많이 나 있어서 제초하였다. 고구마와 같이 파종했던 녹두는 대부분 제거하고 고구마가 고사한 곳만 남겨두었다. 아스파라가스 와 방풍, 상추, 아욱, 쑥갓, 아욱, 배추를 수확하였다. 배추는 결구된 것으로 한바구니 수확하여 김치를 담았다. 구기자순과 들깨잎도 조금 수확하였다. 와이프는 토마토에 유인작업을 하고 고라니가 들었와서 울타리를 보수하였다. 12시 30분경에 농장을 나와 귀가하였다.

     6일(목) 공휴일이라 도서관도 휴관이고 해서 새벽 4시 4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여 5시 5분경에 도착하였다. 들깨가 발아되었다. 들깨와 비닐하우스내에 관수하였다. 동부가 심어진 밭뚝에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제초 후 지주를 세워 주었다. 작두콩에 유인줄을 매 주었다. 호박밭옆에 공터에 커다란 흑색부직포를 피복하고 일부를 잘라 완두콩이 심어지 밭뚝에 피복해 주었다. 재작년에 고추를 재배했던 곳에 박혀있는 지주 약 50여개를 회수하였다. 울타리 옆에도 제초하여 나니게 편리하게 했다. 8시경에 누릉지 2통을 뜨거운 물에 넣어 아침으로 먹었다. 오미자밭에 있는 칡덩굴을 제거하고 비닐하우스 옆 부근를 정리하고 흑색비닐을 피복하였다. 와이프가 봉담으로 버스를 타고 온다고 해서 마중 나갔다가 오이고추 모종을 구입하려고 수원시농협공판장에 갔지만 상점을 모두 철수해서 구입하지 못하고 우엉만 1봉지 구입하고 농장으로 돌아왔다. 완두콩, 상추 밭에 제초하였다. 발아가 안된 우엉밭에 우엉을 보파하였다. 옥수수에 2차 추비하고 고구마에도 추비하였다. 비닐하우스내에 있는 당귀밭에 제초하고 추비하였다. 봉숭아와 백일홍 등을 많이 있는 것을 일부 옮겨 주었다. 제초도 하고 추비도 주고 해서 할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 12시경에 컵라면과 집에서 준비해 온 밥과 김치로 점심을 먹었다. 2시경에 농장을 나와 서수원하나로마트 부근에서 오이고추 20주를 만원에 구입하고 집 부근 노브랜드에서 음료수 등 먹거리를 구입하고 귀가하였다.

      8일(토) 8시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오이고추 14주는 화장실 가는 길에 심고 6주는 보식하였다. 비가 와서인지 고사직전의 오이고추들이 자라준것 같다. 서리태 발아 안된 곳에 녹두를 파종하였다. 10시경에 바나나와 커피로 간식하였다. 호랑이콩, 오이에 유인줄을 매어 주었다. 우엉을 보파하였다.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수확하여 호두나무 밑에서 다듬어서 5박스를 담았다. 알맞게 자라서 판매하기로 수확한 것이다. 12시경에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고양이가 죽었다. 오래동안 우리집 하우스에서 자란것인데 아쉽다 . 곳곳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울타리를 보수하였다. 참비름을 채취하고 상추, 아스파라가스 5대와 방풍도 조금 수확하였다. 2시경에 농장을 나와 아파트 경노당에서 열무와 배추 3박스를 18천원에 판매하고 한박스는 친구에게 선물했더니 수박을 사와서 경노당에 반을 선물했다. 나머지 한박스는 6층에 선물했다. 판매대금으로 메밀국수집에 가서 수육과 막국수를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