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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밥물카페에서 소심함과 자신감에 대한 경험담을 올린적이 있는데 삭제했어요.
이번엔 다르게 작성해서 올려보는데요
어떻게 하면 쉽게 전할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정리해서 작성해봅니다.
우선 만화의 한 부분을 캡쳐합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질문이 뭐냐하면 자신감없고 소심한 사람은
남자같은 경우는 여자라는 존재가 부담스럽고 짓눌리는거같고
직장을 구할 때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공장이 편하다는 걸
말하는건데요
자신감과 소심함에 대해서 토익점수처럼 10~990점까지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면 속시원하겠는데, 그게 아니다 보니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소심함의 정도가 심한사람은 등장인물의 감정에 공감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물론 공감하구요. 소심함의 정도가 짙으면 짙을수록 대인관계나 이성관계에 자신없습니다. 저 만화속의 등장인물처럼 공감못하겠다는 분들도 주변을 둘러보면 지나날을 둘러보면 저런 사람 한두명쯤은 떠올리 수 도 있을겁니다.
지난게시글에 다음처럼 적은 부분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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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옆길로 새자면 많은 남자들이(여자들도 그렇겠지만) 헬스나 다른운동을 통해 보다 신체능력이 좋아져서 그만큼 자신감이 붙는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내면의 기운까지 강해지면서 균형잡히는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확실히 외공과 내공은 달라요. 밥물을 통해서 내면의 비틀어진 오장육부의 기능을 바로잡아나가면서 자연스레 심신이 건강해지는 것이 헬스나 기타다른운동을 하는것보다 백배 천배 만배 이상 낫습니다. 그냥 비교자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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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능치고 헬스를 시작한것도
비염과 결막염 알러지를 낫게하고픈 마음과
마르고 약한몸뚱이에서 건강하고 근육있는 튼튼한 몸을 가지고 싶어서 하는건데 하다보니 군생활 상병, 병장무렵엔 무거운 물건도 들고 체육대회에 나가기도 한건 맞는데요.
그렇다고해서 자신감이 붙는 것은 아니었어요. 물론 운동안할때보다 낫긴 하지만 하도 코와 눈알러지로 고생하고 호전반응이 없다보니 자신감이 붙었다고 보기도 힘들었어요. 만약 밥물이 아니었다면 20대 후반쯤에 약먹고 자살하는 쪽을 택했을겁니다. 실제 이런 생각도 많이 했구요.
잠깐 다른 이야기 해볼께요
인터넷에서 본 한 남자의 연애경험담인데요
예쁜여자가 있었어요
그 여자와 친해지고싶어서 많은 남자들이 접근했는데요
그러나 그 여자는 워낙 방어적이고 소극적이고 소심해서 친해지길 포기했어요
그중의 한 남자가 끈질긴 구애 끝에 연인이 되었는데요
그러나 이 남자는 결국 여자의 답답함에 지쳐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밥물하면서 깨달은 점은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저야 비염과 결막염으로 몸의 고통이 있었지만 꼭 겉으로 드러나는 병이 없더라도 몸의 기운,기능이 약하다면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소심할 수 있습니다.
20대 시절 제 주변에도 헬스를 통해서 몸을 키운 친구도 있었으나 자신감이 붙지도 않았어요.
이런 자신감부족과 소심함은 여자보다 남자에게 있어서 더 안좋게 보는 현실입니다. 그 정도가 심할수록 치명적입니다.
어떤 남자는 키가 186cm정도에 적당한 체격이고 얼굴도 준수하지만 사람이 좀스럽고 좀스러움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허세부리는 수준은 대단하며 한번씩 수틀리면 불같이 화냅니다. (설마 이걸 자신감으로 보는 사람은 없겠지요)
다른 남자는 키가 181cm정도에 덩치도 좋고 힘도 쎕니다. 얼굴은 보통인데, 사람이 너무 자신감이 없어서 어딜가도 말도 제대로 못하며 특히 여자에 대한 자신감이 더 없습니다.
위의 두 사람과 같이있다보면 처음에는 모르나 계속 지내다보면 같이 있기 싫어집니다. 본인들도 자신이 그렇다는 걸 알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10,20대의 남녀들은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집착을 하는데, 30대 이상이 되면서 그간의 인간관계의 경험으로 그 사람의 내면까지 보기도 하는데요. 평상시 말투나 표정, 얼굴선, 몸선, 옷차림, 분위기, 순간적인 반응 등 전체적인 모습을 보게 되면서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한 집착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생긴대로 논다는 말은 곧 진실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겉모습이 집착하거나 못 깨닫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음)
아무튼 이런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한 사람에게 외모가 괜찮다고 한들 몸이 좋다고 한들 인간관계 초기단계에서는 호감으로 시작될지언정 지속해나가는 것은 무리이자 불가능할 수 있어요. 위의 인터넷에의 한 남자의 경험담처럼 말이죠. 비유하자면 프로농구선수에게 있어서 링의 높이는 약3m이기에 연습하면 잘 넣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어딜가든 링의 높이가 10m보다 더 높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해도 안되며 갈 수 있는 곳이나 만날 수 있는 사람은 굉장히 제한적이기도 합니다.
실제인물을 한번 보겠습니다
MBC예능프로 '우리 결혼했어요' 태민 나은 커플에서 함께 나왔던 고인이 된 보이그룹 샤이니 종현입니다
앞의 2분만 보시면 되는데, 쇼파에 앉은 노랑머리 남자입니다
샤이니 종현이 가장 분위기메이커였을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우울증으로 자살할 사람으로는 상상못할 정도로 밝은 모습입니다.
실제 샤이니 팬들은 자살소식에 적잖은 놀람과 충격을 받았어요
위의 방송에 나왔던 아이돌가수는 연령대가 20대 초중반인데요
고인이 된 종현의 저런 유쾌하고 밝은 모습에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을거같은데요
방송에서는 저래도 혼자만의 공간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쉬고싶다는 본능말고 없을거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일반인중에 저런 유쾌하고 밝은 사람이 있다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한둘이겠습니까
남자라면 만나서 말하든 전화를 하든 직접 표현할것이고
여자라면 마주치면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한다던지 사랑스런 눈길을 준다던지 문자를 한다든지 신호를 보낼것인데요
그러나 한 두번은 몰라도 그 이상의 깊은관계를 지속하는 건 불가능할겁니다
본인의 우울증만으로도 죽을거같은 중압감에 감당못하는데,
도저히 살아나갈 자신감이 없는데
자기와 친해지고 싶은 상대가 누구든 좋고싫고를 떠나서 귀찮기만 할겁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장벽을 쌓거나 밀어낼건데
다가서는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구나'하고 여길건데, 사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여기서 잠깐 만화캡쳐를 올려보겠습니다
만화속의 (꾀죄죄해 보이는)남자는 초등학교 동창생 하시모토를 대형마트에서 발견하는데 아는척하기 싫어합니다
그러나 동창생이 먼저 아는체를 하는데요
남자는 자기가 동창회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걸 알게됩니다
그런데 남자는 동창회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것도 동창생이 잘나가는것도 필요없다고 하는데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자신감이라고 하는데, 그 자신감이 없어서 웁니다.
인간은 정말 너무나도 죽고싶을 정도로 힘이들면 오히려 말을 못 합니다
저도 그런게 제가 지긋지긋한 알레르기로 자살충동을 가질정도로 고생하는데, 말하면 뭐합니까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말을 안하니까 주변에서도 불편하다는것 정도만 알지 자살을 생각을 할 정도인지 모르더라구요
이런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한 사람들이 각자의 성향에 따라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더욱
집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거나
어딜가도 움츠러들어 지내거나
자기혐오게 빠지거나
인생을 저주하거나
망상속에 빠져지낸다거나
인간을 불신하게 된다거나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부당한 일을 겪고도 아무말도 못하거나
성격이 냉소적으로 변하거나
내면에 화를 쌓아둔다거나
소심함을 감추기 위해 허세를 부리거나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지내거나
일부러 싸가지 없이 굴거나
나이어린 사람에게 이유없이 갑질하려 들거나
배우자에게 혹은 가족에게 화풀이를 한다거나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거나
남을 훼방놓는 엉뚱한 짓을 하거나
등등 다양한 행태를 보이는데요.(써놓고 보니까 다 제 얘기 같네요)
게중에는 젊은시절 속마음 깊은곳에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있으나 나이를 많이 먹게되면 그조차도 희미해집니다. 되려 ‘난 세상의 피해자야, 난 당연히 보상받아야돼’라고 여기지만 그래도 속마음 깊은곳엔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는 아주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그조차도 없어보이는 사람도 있구요.
저도 20대 초반(174cm 60~61kg으로 어린나이라 그런지 조금 마른편임)에 인원수 맞춘다고 소개팅에 참석한적도 있고, 친구가 아는여자 불렀다고 같이놀자고 해서 나간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여자 괜찮다고 친하게 지내보라는 말까지도 한 적도 있었어요.
제가 잘생긴건 아니지만 외관상 볼 때
보통남자보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조금 적고
보통남자보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조금 많은데다
마른편이어서 그렇지 이목구비가 둥근편입니다
겪어보니 저같은 외모를 조직에서는 윗사람이, 어린아이들이 등 일부 사람들이 편하게 느끼거나 호감을 가지더라구요.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구요.
저도 소개팅을 해도 초기단계에서만 끝났기에 스쳐지나갔을뿐이며 만나거나 연락하거나 메신저 하는 여자라고 해봤자 극소수였어요. 대학교때 모두다 같이 모인자리에서 자연스레 알게되었거나 친구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어쩌다 잘 통하다보니 알게된 경우가 전부였습니다.
만화속의 남자는 성욕을 평소에는 혼자서 해결하다가
어느날 여자를 통해서 해결하고픈 마음에 채팅을 통해서 서로 합의하에 조건만남을 합니다
다음날 헤어지면서 독백으로 여자는 부담스럽고 여러가지로 짓눌리는거같다고 합니다.
연인도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만나는 여자도 아니고 일회성만남인데도 부담감을 느낍니다
저도 어느날 주변애들에게 물어봤어요.
‘식당에서 옆에 여자가 앉으면 꼭 식당이 아니라 옆에 여자가 있으면 뭔가가 이끌어가야할거같은 중압감에 눌리는거같은데, 너는 좋냐’ 이런식으로요.
대부분 좋다고 답하네요
그러나 저는 비염과 결막염으로 심신이 하도 피폐하다보니 여자고 뭐고 별 생각도 없었어요.
(그런데 타고난것도 여자를 좋아하는 정도가 보통남자보다 낮음)
거울만 보면 비염과 결막염으로 충혈된 눈과 눈 아래 다크를 보니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에 대한 고통이 느껴져서 짜증이 밀려왔어요.
또한 거울속의 자신이 저에게 이런말을 하는 것 같았어요
‘도저히 풀 수 없는 저주에 걸렸어’
‘내 인생은 쓰레기야’
‘어딜가든 한쪽 구석탱이가 내 자리야’
‘왜 태어났냐? 그냥 죽어라’
저는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데, 이런 저에게 비록 몇 명 안되지만 남자든 여자든 호감이나 관심가진사람이 신기했어요.(대학1학년때 학교같이 다닐 친구가 생겼다는게 신기함) 그러나 귀찮았어요. 그만큼 제가 육적으로 심적으로 닫히고 갇혀있었어요.
20대초반부터 저에게 있어서 지독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은 죽느냐 사느냐의 생사의 문제였어요. 아토피로 비유하자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덮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상황속에서 연애? 이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몸이 그런만큼 자신감 역시 바닥이었구요.
인간은 눈앞의 거대한 장애물과 마주하게 되면 그 중압감에 짓눌려서 심적으로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그냥 다 필요없고 쉬고싶다는 본능말고는 없게 됩니다.
그당시의 감정을 실감나게 적어보는데, 밥물2년차 후기때 작성했던 글 일부를 그대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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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당시 나에겐 악몽의 나날들이었다. 너무나도 되풀이 되는 짜증에 시달렸고, 아팠고, 외로웠다. 나혼자만 땅끝의 나락굴에 덩그러니 떨어져있는 나날들이었다. 몸은 으슬으슬 추웠고, 숨쉬는 콧구멍은 너무나 아팠고, 그것이 눈까지 퍼져서 눈은 통증으로 인해 뜰 수가 없었다. 정말이지 신병으로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100%이해했다. 혈기왕성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나만 건강으로 인해 비실거렸고, 나에게만 서서히 목을 죄어오는 죽음의 사신이 있다고 믿었다. 또 이런 것이 나의 운명인줄로만 믿었다. 결혼은 일찌감치 포기했었고, 도저히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용기와 의지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말은 완전 사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편안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질병을 고쳐보고 싶다는 의지가 더 강해서인지 그때부터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2002, 2003년 출퇴근을 하던 군생활땐 부대에서 맑은 공기속에서 증세가 약해졌으나, 도시로 나가면 여전했다. 그래서 전역하기 전까지 반드시 고쳐야 했고, 많은 실험을 했었다. 그래서 그동안의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04년 2월 음양식사법을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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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물을 실천함으로 심신이 회복되고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는데,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꼭 겉으로 드러나는 병이 없더라도 우울증이나 자신감부족 혹은 소심함 등 마음의 병도 정도가 클수록 역시 몸의 기능이나 기운이 약해져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구요
(이런 저에게 있어서 이상문 선생님과 밥물은 생명의 은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쉽게 회복되는건 아니고 느림마걸음을 통해서 천천히 회복됩니다
심신이 회복되면 시야가 넓어지면서 안보이는 것도 보이게 되는데요
그렇게 제가 30대 중반쯤 되어서야 20대 초중반까지 여자를 사귈 수 있거나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구나하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제가 2004년, 나이24세에 밥물을 만나서 현재 2019년까지 올해 16년차에 들어섰는데요.
음양실조(음기운도 없지만 양기운은 더 없는 상태)로 강제로 물을 2일에 한번 마셔줄 수 밖에 없었으며 때로는 3일, 5일, 7일, 10일 물을 마셔주는 강행군을 하기도 했어요.
물을 매일 마셔주기까지 11년7개월이 걸렸어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겪는건 피할 수 없었어요
7년차 1차 영양실조로 그 대책으로는 저녁에 물밥섞어먹기
9년차 2차 영양실조로 그 대책으로는 점심부터 물밥섞어먹기
10년차 1차 신경쇠약, 특별한 대책없음, 걷기운동은 하나 매일 못함
12년차 2차 신경쇠약, 특별한 대책없음, 10년차보다 더 심함, 드디어 물을 매일 마심
14년차 몸의 변화 시작, 그러나 걷기운동 불가, 인근상점에만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임
16년차인 2019년 3월 현재, 1주일에 하루 이틀 걷기운동 가능
비록 이렇게 피할 수 없는 명현반응을 겪고 있으나 제대로 하고 있는 중이며
단번에 쉽게 변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건강해짐과 동시에 소심함이 줄어들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어요.(그렇다고 인간관계가 쉽다는 건 아님)
또 밥물의 효과인지 외모는 역변하지 않고 곱게 늙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결혼을 안하는 추세로 단순히 남녀간에 친구로 지내는 사례도 많다고 하던데요. 그러면 제가 나중에 여자에 관심을 가지고 제 처지와 형편에 맞는 여자를 20대 초반처럼 만날거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여성혐오가 심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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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경험담을 부작용(?)을 감수하고 올리는 이유는
본인이 심신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과정에서는 몸이 너무 마르다던가 체력이 부족하다던가 하는 명현반응을 거쳐야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변합니다. 그 과정에서 타인이 본인을 볼때 이상하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또 세월이 흐르면서 사회도 변하고 사람들도 변합니다.
그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데, 저는 그걸 미처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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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없었는데요.
밥물로 심신이 좋아지자 20대 후반부터는 예전만큼 여자가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그 무렵부터 여자들로부터 알 수 없는 푸대접을 받았거나 여자를 상대하는데 힘이 너무 드는거에요. 그 이유를 알거같으면서도 모르겠더라구요. 아니면 저한테 저도 모르는 문제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경험이 누적된데다가 30대 중반에는 몸상태도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체력이 약해진데다가 자동으로 신경쇠약마저 오게되면서 ‘여자란 존재가 싫다’고 머리에 또아리를 틀었어요. (신경쇠약이 사람 참 힘들게 만드네요)
한편으로 인터넷에서 젊은남자들 사이에서 여성혐오가 부쩍 많아졌는데, 남자들의 경험담을 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었구나하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여자의 어두운 이면도 많이 알게되었고 여자의 공격성 또한 남자못지 않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단지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나타나는 것 뿐이죠. 저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몸에 새겨져 있어요
[여자에게 있어서 약한남자는 열등한 존재이자 경멸의 대상이며 용서받을 수 없다]
기댈 수 있는 듬직한 남자를 선호하는 건 개인취향인건 아는데요. 저는 호감을 보인적도 이성으로서 관심을 보인적도 없는데, 혼자 저러는 아니 지랄하는 년들 보니 기가차더라구요. 저처럼 마르고 약해보이는 남자는 인간이하이자 벌레에요. 이런 제가 사소한 무슨 대화라도 건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며 그 자체가 재수없고 더러운거예요. 근데 더 어처구니없는건 이용가치가 있다싶으면 태도가 180도 달라진다는 거죠. 그것도 혼자 저래요. (그 당시에는 몰랐고 지나고나서야 알았어요. 이런 미친년, 혼자 쌩쇼를 하네 ㅋㅋㅋ)
당연히 아닌 여자도 있고 괜찮은 여자도 있습니다
제가 꾸준한 보식과 밥물감식을 통해 체중증가, 체력회복하면 자동으로 신경쇠약증세도 없어지면서 한낱 지나간 과거일 뿐이 될겁니다만...... 언제부턴가 결혼적령기 아들을 둔 어머님들이 이상한 여자 만날까봐 걱정이라던데, 권리주장만 할뿐 의무는 하지않거나 남자를 우습게 보는 여자들이 젊은층들 사이에서 늘어났다고 합니다. (가만보면 얼굴에 쓰여있어요) 제 경험으로도 상당부분 공감하며 이는 80년대 이후 출생한 남자들 사이에서 많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여러 가지 알게되었고 사회분위기가 남녀갈등이 너무 심한데다 여자신체를 의도치않게 스치거나 아무짓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애매한 상황에서 여자가 악한마음먹고 이상하게 증언하면 유죄추정이 되어 벌금내거나 구치소 가야하는 사례도 많다보니 될 수 있는한 여자는 멀리하려고 합니다.(퍽~! 지랄한다. 어차피 너한테 관심없어 ㅋ)
결국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여자에 대한 인식이 좋았으나
20대 후반부터 사소한 경험이 쌓이면서
30대 중반에는 여성혐오가 오게 되면서 여자에 대한 인식은 180도 변했어요
그러나 이것도 체력회복하면 신경쇠약증세가 자동해결될 것이고 한낱지나간 일이 되면서
남자든 여자든 이 사람 저 사람 다 있는거지 뭐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잠깐 나갔네요.
돌아와서 제 경험을 정리하자면
지독하고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으로 고생하는데, 헬스나 운동을 통해 개선된바는 조금도 없었고 밥물을 만나 치유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반대로 소심함이 줄어들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성격도 좋아지고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인간관계는 쉽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예전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병은 없더라도 오장육부의 기운, 기능이 약하다면 사람은 자신감부족, 소심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도 밥물(꼭 밥물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수행방법으로)로 꾸준히 하시다보면 언젠가는 몸상태가 더 좋아질것임과 동시에 삶에 있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겁니다.
혹시 내성적이고 낯가림 많고 수줍음 많다고요?
그건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글만 이렇게 적지 막상 만나면 말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그런 성격이라면 그런 성격대로 안정감을 찾고 만족하시게 될겁니다.
소심함과 자신감에 대해서 최대한 쉽게 적어본다고 적어봤습니다.
또 대인관계라고 해놓고 주로 이성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성이 아닌 대인관계에 관한 경험담은 밥물카페에서 적었기는 한데... 삭제했는데요. 그 내용을 올리든 아니든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하겠습니다.
혹시 안올릴 것을 대비해서 만화 캡쳐 몃 컷을 올려봅니다
만화속의 남자는 자신감이 없고 소심하고 몸도 안좋습니다
그래서 직업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공장말고는 없다고 하는데요
밥물이든 뭐든 수행으로 심신이 건강해진다면 직업선택의 폭은 넓어질것입니다
속이 변하면 겉도 변합니다
실제 만화속의 남자와 겉모습이 어느정도 비슷한 남자가 있는데요
키가 작고 왜소하긴해도 사업체가 몇개 있고 나름대로 성공하신 분이 있습니다
허세부리는 것도 없고 거만함도 없으면서 당당함이 느껴지는데, 보다보면 사람이 환해보이고 가까이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이 만화를 인용한 이유는 인물의 말과 행동 심리묘사가 탁월합니다
특히 사회밑바닥에서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을 잘 보여주는데요
독자에 따라서는 너무 내 이야기같다고 불편해서 안보는 사람도 있고
등장인물에 몰입해서 보면 지친다는 독자도 있고
작가가 짜증난다고 하는 독자도 있습니다.
첫댓글 이 카페는 유령카페가 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간 써온게 있어서 계속해서 밥물후기나 건강관련글을 작성했는데요
보실 분은 보실것이고 안 보실 분은 안 보실것이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맡겼습니다
그렇다해도 어떤 게시글은 조회수가 100개 넘는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알리는건데, 제 글 보시고 싶으면 앞으로는
제 개인 블로그 아니면 다음카페 자연의 원리회에 들어와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