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를 없애려면 쪼그려 앉아 변을 보라.
인간은 원래 쪼그려 앉아 변을 보도록 설계되었다.
현대의 좌변기는 이런 인체 구조에 맞지 않는 변기여서
변비 유발의 주원인이 된다.
화장실의 변기를 들어내지 않고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 수는 없을까?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욕실 의자를 발판으로 삼는 것이다.
욕실의자 위에 발을 올리고
좌변기에 앉으면 쪼그려 앉아 변을 보는 자세가 된다.
이렇게 하면
변을 보기도 쉬워질뿐더러
변 보는 시간도 짧아지며 치질 예방도 된다.
그럼 왜 쪼그려 앉는 자세가 배변에 도움이 될까?
그것은 변이 나오는 통로를 곧게 펴주기 때문이다.
이 통로의 각도를 전문용어로 항문직장각(anorectal angle)이라고 하는데
쪼그려 앉으면 이 항문각이 거의 일직선이 된다.
우리가 변의가 와도 변을 참을 수 있는 것은
항문괄약근의 조임보다도
항문직장각의 꺽임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꼭 발판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아이들이 어른용 변기를 사용하면
변기가 높아 두 발이 닿지 않거나
닿아도 간신히 닿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랫배에 힘을 줄 수가 없어서 변비가 오기 쉽다.
조그만 발판 하나가 아이들의
건강 관리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첫댓글 의자 사다 실천 하고 있는데 효과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