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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기회 스크랩 별주섬의 유래를 간직한 <비토섬>을 돌아보다
庭光文培 추천 0 조회 4 11.03.31 17: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별주부전의 고향이라고 홍보에 열중하는 지자체들

 

별주전은 판소리를 비롯해서 민화,민속 이야기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설화의 원조의 지명에 관해서 경남 사천시가 '서포면 비토섬'을 그 무대라고 하면서 학계의 고증까지 운운하면서 대대적 홍보를 했다.

사천 선진 왜성과 임진왜란 코무덤,귀무덤(비총,이총)유적을 연계시켜 관광 홍보에 열을 올리고 테마관광마을 조성을 하였다.

서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삼천포 연륙대교와 연계시켜 곧장 바로 이 곳 '비토섬'에 관광객 유치에 성공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 보다 몇 년 전부터 충남 태안군이 '태안군 남면 원청리'라고 주장하며 유래비를 세웠고 관련 축제를 계획하였던 적이 있었다. 두 지자체 사이에

별주부전의 원조 시비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삼천포 연륙대교를 살피고 진주가는 국도에서 왼편 선진성(왜성)을 돌아보고 서포대교를 거쳐 바로 연결되는 비토섬

을 거쳐 곤명면 '다솔사'로 떠나는 관광지로서 코스가 잘 연계되어있다. 

 

 토끼와 거북이가 용궁으로 통하는 해안섬, 생각만하여도 신비롭고 호기심이 서린 곳이다. 관광객들은 그 곳이 설화의 원조 고향인지 아닌지를 떠나 설화 속 주인공처럼 봄바람에 실려오는 해풍을 안고 섬 일주로를 달려가리라.


사천시 서포대교를 지나 서포면 소재지가 나온다. 비토섬 안내판을 따라 가면  먼저 비토연육교를 만나게 된다. 연육교를 건너서 6km정도 가다보면 마을 중심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곳은 4면 바다이다. 잔잔한 봄바다에 앉은 금빛 햇살에 금방 포근함을 느낀다. 이 마을은 유인도 5개 섬과 무인도 4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진주시민들이 평소에 많이 찾는 횟집이 유명하다.  비토섬이 별주부 섬으로 이름이 나자 사천 최고의 관광지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원래는 양포면에 속하는 섬으로서 주위의 섬들의 해안선 경관이 수려하다. 섬 전체가 동물 형상을 하고 있어 토끼섬, 거북섬, 별학섬 명명된 섬들이 있다. 
제일 큰 섬이 토끼가 날라가는 상이라고 해서 비토리라고 부른다. 이 곳 비토리 해안은 ‘삼백리 한려수도’의 중간에 들쭉 날쭉한 굽은 해안선과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들의 어우러짐이 비경이다.
입구엔 토끼가 거북이 등에 올라타고 가는 캐릭터가 둘은 사이좋은 친구로 보여 관광객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거북이가 토끼 간을 빼앗기 위해 간교한 거짓부렁을 하는 표정은 전혀 없는 순수한 표정이다. 이 곳 섬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씨를 대변하고 있다.

해안길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비토섬 초등학교 앞 항구 앞엔 굴을 까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미 관광차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굴껍질 채 숯불에 구워 먹으면서 함빡 입들이다.  조개부터 장어, 낙지까지 갖가지 해산물이 서포해안 갯벌에서 생산되어 관광객의 입맛과 배를 채워주는 곳이다.

 
토끼와 거북이가 친구가 되어 이곳 섬에 나란히 있게된 이야기가 있다. 별주부전의 주인공 토끼가 용궁에서 도망쳐나오다가 바다를 육지로 잘못 알고 거북등에서 뛰어내리다가 익사하여 섬이되었다는 설화이다.. 토끼를 놓친 거북도 용왕으로부터 벌이 무서워 용황 회귀를 거부하고 그 자리에 거북섬이 되었단다. 두 섬은 나란히 관광객을 불러모우고 있단다.  
그외에 굴섬, 도래섬, 미섬, 솔섬, 월등도, 질매섬, 향기도 등 작은 섬들이 즐비하다. 동네사람들에게 전설을 듣다보면 이 곳이 진짜 별주부전의 섬이 맞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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