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개인 사정상 2월에 있었던 두 번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우리 대원들과 지도자님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나섰다.
시간이 다 되어가자 두사람, 한사람, 또 한사람, 그리고 ~~~
만나는 사람들마다 미소가 넘쳐 있었다.
한진혁, 변하진,변승희,윤가혜,박연지 대장님들
조민솔,조세영,조서진,양준영,신승현,신무현,김수지 대원들
언젠가는 한진혁 대장과 박연지 대원, 단 둘이 대집회를 할 때도 있었는데 ~
어언 식구가 늘어 오늘은 13명이었다.
새해 첫집회인지라 한대장이 직접 진행을 맡았다.
애국가 지휘를 지시받은 박연지대장은 느닷없는 생전 처음의 지휘를?
눈치빠른 한대장이 얼른 "연맹가 때 지휘하고 애국가는 변하진대장이 하겠습니다."
점검 시간이 되면 늘 뿌뜻한 감회를 느낀다.
제복을 단정히 입는다는 것은 정중한 마음의 표현이기에 자세도 달라진다.
모두 다 말쑥한 단복차림을 돌아보는 나의 심정은 감사함과 뿌뜻함 바로 그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2급 대원은 왼쪽 가슴에 2급 기장을 부착하면 좋겠다.
과정활동 시간이다.
비버와 컵대원은 변승희 대장이, 스카우트는 변하진대장이 맡아 지도하였는데 매번 흥미도 있고 유익한 내용을 세심하게 준비해 오시기에 참 감사하고 좋다.
전체가 팀을 나누어 게임을 할 때도 격려하는 마음, 북돋는 자세로 임하기에 모두다 즐겁고 재미있다.
민솔이와 세영이, 서진이는 이제 든든한 초아 맴버요 스카우트의 열성적인 주인이 된 것을 느낀다.
재미나 즐거움이 철철 넘치지 않아도 재미있는 것처럼, 흥분될 정도의 내용이 아니어도 아주 재미있는 것처럼 동화해주고 이해해 주는 모습이 애뜻하고 고맙고 기쁘다.
저들이 장차 초아의 자랑스런 대 선배요, 훌륭한 대장들이 될 사람들이다.
연맹가 제창 때 박연지대장은 멋지게 지휘를 잘 해주었다.
한번, 두번, 세번, 그렇게 해서 누구나 최고의 지휘자가 되는 것이다.
새로운 남자 친구가 입회를 하였는데 이제까지 그랬듯이 모두다 그를 껴안아 초아의 멋진 가족이 되게 변화해 갈 것이다.
중국집에 가서 먹은 점심도 꿀맛이었다.
스카우트 안에서 젊은이들과 같이 숨을 쉬고 있으면 그들의 열기가 내 허파 깊숙히 따뜻하게 가득차는 것같다.
초아 화이팅!
첫댓글 오늘 대집회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 새삼 예전 생각이 떠오르더군요ㅋ 오늘 맛난 점심 감사했어요~ 대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