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자이자 사회 운동가인 윌리엄 코퍼스웨이트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배운 삶의 공예술과 자급 생활 방식을 토대로 소박한 삶을 일구어가면서 얻은 경험과 성찰의 기록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꿈꾸며 그 속에서 평화를 누리는 코퍼스웨이트의 일상과 태곳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자연의 존귀함, 여러 나라의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이 녹아 들어가 있는 공예품들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겨 있는 책의 제목은 '핸드메이드 라이프', 직역하면 '내 손으로 만드는 인생' 이다. 즉 저자는 진정한 삶의 주체성 문제를 제기하며, 가기 손으로 무언가를 더 많이 만들어갈수록 사람들은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리라고 말한다.
목차
서문 - 내가 만난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추천의 글 - 삶의 공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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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삶을 디자인 하다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 / 모험의 일상화 / 작고 묘한 것의 소중함/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 / 편견 없는 세상 / 친밀감과 독립성의 균형 /
집안일 / 새로운 전통만들기 / 민속적인 방식과 건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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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아름다움, 새로운 시선
수수한 아름다움 / 장식, 피상적인 것은 추하다 / 희소성과 아름다움의 관계 /
마음의 눈 / 친구가 키운 토마토 / sb. 민속 건축의 재발견
sb. 내 어린 에스키모 친구, 매기 / 비폭력적 아름다움 / 만물에 대한 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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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일과 밥벌이의 즐거움
더 나은 생활방식을 찾아서 / 일에 대한 오해들 / 정당한 분배 /
자발적 노예제도 / sb. 타라우마라 인디언의 나무 공 / 새롭고 효율적인 일의 시스템
sb. 카자흐인이 깎아 만든 그릇 / 부림을 받지 않는 노동 구조 / 생산적인 일과 무의미한 일
sb. 손으로 만든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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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배움과 가르침
미래를 꿈꾸는 배움의 장 / 배우는 사람들의 공동체, 학교 / 건강한 먹거리
일하면서 배우기 / sb. 에스키모들이 즐기는 퍼즐 고리 / 강요하지 않는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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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비폭력, 정중한 혁명
지식과 자유 / 최초의 작은 발걸음 / 숨어 있는 폭력 /
우리가 가르치는 것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 편견이라는 독약 /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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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자발적인 가난함
모두 가난하게 사는 사회 / 진정한 성공의 의미 / 최상의 선물
sb. 테우아칸 장터에서 만난 바구니 / 자기만의 옷을 입으라 / 탐낼 것인가 나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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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자연을 닮은 소박한 삶
소박함과 디자인 / 최신 기술이 최상의 선택은 아니다 / 종교와 도덕
소박한 물건을 만드는 기쁨 / 소박함과 공정성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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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평생 작업을 찾아서
전원생활의 철학 / 또 다른 기쁨의 원천 / 소로에게 보내는 편지
'문명'과 '기술'의 왜곡된 의미 / 웃어른 공경하기 / sb.들판의 스트라디바리우스, 큰 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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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 내 손으로 만드는 인생
출판사 서평
◆우리는 우리 삶의 온전한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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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핸드메이드 라이프', 직역하면 '내 손으로 만드는 인생'이다. 즉, 저자는 진정한 삶의 주체성 문제를 제기하며,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더 많이 만들어갈수록 사람들은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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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미덕인 것처럼 되어버린 오늘의 경제지상주의 사회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어김없이 스스로 '돈'에 지배당하는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결코 온전한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이 책은 다소 실험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코퍼스웨이트의 생활방식을 통해, 껍데기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주체성을 되찾을 수 있는 하나의 건강한 본보기를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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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에 대한 착취가 상식이 되다시피 한 요즘,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다. 그중에서도 손과 몸을 써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구제하려는 저자의 시도는 더없이 귀한 가르침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머리를 쉬게 하는 만큼 이 세상의 생태적?사회적 파국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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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인생,
'자발적인 참여'와 '손을 쓰는 작업'을 통해 누리는 진정한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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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주의자이자 사회 운동가인 윌리엄 코퍼스웨이트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배운 삶의 공예술과 자급 생활 방식을 토대로 소박한 삶을 일구어가면서 얻은 경험과 성찰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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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개인의 삶과 행복이 사회의 행복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진정으로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전문가)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과 사회의 시스템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자기 손으로 만들어보는 시도와, 산업주의 문화에 중독되어 잊고 지내던 '손으로 만드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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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위한 개인의 자발적 참여와 더불어, 행복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생계를 위한 '일' (밥벌이)에만 매달리는 행복하지 못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없으며, 그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강압적이고 이기적인 교육방식은 행복한 아이를 길러낼 수도, 행복한 사회를 창조해내지도 못한다. 코퍼스웨이트는 교육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부모와 친해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것과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역할을 맡아서 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고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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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웨이트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문화 혼합'을 들 수 있다. 책 속에는 그가 적극적으로 부딪친 여러 문화권 사람들과의 우정, 그들로부터 배운 사라져가는 소수 민족의 지혜와 그 속에 담긴 독특한 미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세계 각 지역의 풍토에 맞게 디자인한 현대식 유르트는 타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움의 결실 즉 '문화 혼합'의 결정체로서,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인류의 행복을 위해 소박한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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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편견과 경계심을 극복하고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멕시코 시장에서의 우아라치 흥정, 멕시코 문화를 존중하게 된 반항아 루크 이야기, 손뜨개를 통한 할머니와의 교감, 에스키모족 피트와의 저녁 식사, 쉽게 만들 수 있고 실생활에 유용한 물건을 만드는 방법큰 낫, 손도끼, 나무깎기 받침대, 의자, 나무 그릇, 빗물 홈통 등, 어린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준 손으로 만든 장난감 이야기들헝겊 인형을 통한 에스키모 소녀와의 우정, 에스키모의 퍼즐 놀이, 타라우마라 인디언의 나무 공이 진솔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서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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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자연과의 조화를 꿈꾸며 그 속에서 평화를 누리는 코퍼스웨이트의 일상과, 태곳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자연의 존귀함, 여러 나라의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이 녹아 들어가 있는 공예품들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겨 있다. 또한 비폭력의 개념을 가르쳐준 간디, 자급자족의 생활을 몸소 실천했던 소로, 동서양의 철학에 해박했던 실용주의 사상가 에머슨, 현대 미국의 대표적 문명 비평가 웬델 베리의 글과 에밀리 디킨슨, A. E.(조지 러셀), D. H. 로렌스 등의 시를 인용하여 코퍼스웨이트의 삶과 철학에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첫댓글 디자인의 개념이 좋은 책이죠, 몇년 전에 사서 보고 있는데 투박한 손과 투박한 삶, 자연의 아름다움이 묻어나오는,, 유려하진 않지만 바람직한 책이예요.
고맙습니다.^^
삶의 지혜, 아이들과 어떻게 공부하고 체화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