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중⋅고의 작은 강당이 금관악기의 선율로 가득 채워졌다.
11월 23일 상동중 강당에서 원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의 연주단체인 “그린비 금관중주단” 이 교과서 안의 음악들을 연주하며 유학파 남녀 성악가와 알토 색소폰 협연자가 함께 연주를 하며 지역(녹전중)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모여 힘차고 빛나는 금관 악기의 선율에 환호했다.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 연주를 한 “그린비 금관중주단”(리더 이은수)은 2011년도에 창단하여 젊은 음악인으로 멤버를 구성하여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적인 연주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열정이 넘치는 연주단이다.
다른 단체와는 달리 소규모임에도 타악기가 가세하고 객원지휘자로 하여금 음악을 만들며 화음을 고르는 꾸준한 노력이 실력있는 중주단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특히 협연자들의 프로필에서 나타나듯, 정통 유학파로 연주과정을 공부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과정을 마친 실력파들의 연주여서 감동은 더 했다. 테너 최용석, 소프라노 김태영, 색소포니스트 최희철의 협연은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에 충분했고 풍성한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깊어가는 겨울을 따뜻하게 했다.
이정익 교장은 “문화예술은 삶에 활기를 줄뿐 아니라 샘물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크고 작은 단체들의 초청 연주를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문화를 즐기는 장이 되도록 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꿈이 넘치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끝.
첫댓글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중주단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