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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시발전을 위해 울산공항을 경주로 이전해 국제공항으로 키우고, 이름을 '울산-경주 공항'으로 하자는 주장이 일고 있습니다.
반대 주장도 만만치 않지만 전문가들은 공론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익현기잡니다. (리포트) 급팽창하는 북구는 물론 울산 전체를 봐서도 현재 공항의 위치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실제 부지가 협소해 항공기 안전 이착륙을 위해 확장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고속철 울산역이 개통하면 이용객이 크게 줄 것이 확실한 만큼, 무조건적인 확장도 문젭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시기성이나 타당성에서 논의의 필요성이 충분하다는 게 바로 이전주장의 핵심입니다. 관광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공항을 꼭 필요로 하는 경주로 옮기고 '울산-경주' 공항으로 이름 붙이면 두 도시 모두 손해볼 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시 이미지와 위상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론화의 필요성은 있다고 인정합니다. (인서트=교통전문가) 울산도 발전하는 계기 될 수도 (인서트=도시계획 전문가) 장단점 잘 따져봐야.. 이전 적지로는 울산과 가까운 경주시 내남면이나 모화-입실 정도가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부지를 찾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을 설득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공항 확장을 위해 동천강과 동천서로를 이설하는 계획까지 이미 나와 있는 만큼, 건교부와의 의견조율도 필요해 단기간에 결정이 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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