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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리네"(TOMBE LA NEIGE) 빌로드라는 옷감이 있습니다. 원래 벨벳 또는 벨루도라고도 하고 우단이라고 부르는.. 백과사전에는 벨벳은 '털투성이의'라는 뜻을 지닌 중세 프랑스어 '블뤼'(velu)에서 왔고 견·면·합성섬유를 파일 직조로 짜서 만들며 절모(切毛)를 통해 생기는 부드럽고 폭신한 표면이 특징이다. 직물의 뒷면은 매끄러우며 직조법이 드러나 있다. 벨벳은 방수성과 방추성을 가지게 짤 수 있고 그밖에 무늬를 넣거나 표면이 도드라지게 짤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샹송가수 살바트로 아다모(SALVATORE ADAMO)는 1977,1979년 두차례 서울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화여대 대강단에서 공연을 했지만 무대장치도 별로없고 사회자도 없이 십여명으로 구성된 악단이 연주한 무대에서 짤막한 인사와 함께 노래를 불렀던 아다모 요즘은 노래와 노래사이 폭죽을 터트리고 개그나 유모를 이야기하는데 그 흔한 코라스나 백댄서 없이공연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화려한 의상도 없이 넓은 무대에서 줄곳 노래만 부르며... 빌로드 이야기를 꺼낸것은 세계적인 가수인 아다모가 두시간동안 단 두벌의 무대의상으로 콘서트를 마쳤다는 사실이 우스워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1부에서는 초콜릿 색갈의 빌로드 재킷에 회색바지 차림이었고 2부에서는 1부에 입었던 회색바지에 까만색 빌로드 재킷을 바꾸어 입었다는데 정말로 무대 의상이랄것도 없지요 아마 요즘 같으면 무성의 하다느니 불성실하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시절의 청중들은 "눈이 나리네"를 직접 들을수 있다는것으로 충분히 감동했고 흥분 되었으니 의상이 보일리 없겠고 요즘처럼 연예계가 활성화 되지 않았아도 속이 꽉찬 공연으로 만족했으니... 아다모가 부른 노래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은곡은 "눈이 나리네"(TOMBE LA NEIGE)입니다 아다모는 고집스럽게도 자신이 만든 노래만 부르는 가수입니다 그의 원칙은 노래는 무조건 아름다워야 한다는것입니다 비틀즈의 광풍이 쓸고간 1960년대에 서정적인 가사로 순수한 샹송만으로 때마다 유행을 ?는 팬들을 사로 잡으며... "눈이 나리네"(TOMBE LA NEIGE) 눈이 나리네 오늘밤 당신은 오지 않겠지 눈이 나리네 내 마음은 너무 우울해 이 비단과 같은 행렬 모든것은 하얀 눈물이 되어 흐르고 새는 나무가지 위에서 슬픈 소리로 울고있네 오늘밤도 당신은 오지 않겠지 절망감에 빠져 외쳐 보지만 아직도 눈만 내리네 태평스럽게 무정한 눈만 내리네 라라라라라라~~~~~~~~~~~ 겨울의 꽃은 눈이죠 일기예보에는 설날 눈이 내릴것이라고 예보 하는군요 겨울에 눈이 안내리면 보고싶고 또 너무 내려 피해가 와도 안되며 녹을땐 그리도 귀찮지만 도심 속 휭~하니 바람이 지나치는 모습보다는 하얀 눈도 함께 내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며칠 안 남은 큰 명절 설날 때문에 마음이 무척 바쁘신 햇살님들과 함께 2월2일 토요일 아침 아다모의 눈이 나리네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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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머창고 원문보기 글쓴이: ♨그곳에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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