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을 예약만 하고 취소하기를 반복 하다가 모처럼 시간을 내어 금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출발전 전화를 하니, 캠핑장측에서 전화받으시는 분이 안왔으면 하는 투로 응대를 합니다.
예약은 했냐? (했다),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 온다... (우리는 전기를 안쓴다), 아무도 없다(없어도 문제없다), 들어오는 입구가
미끄럽고, 내일도 눈이 온다 특히 여기는 눈이 많이 온다 (체인도 가져간다)
그래서 일단 현지에 가서 상황을 판단하겠다고 하고 출발했습니다.
가덨니 한팀이 전날부터 와 계셨고, 길도 어느정도 제설 작업이 되어 있는데 싸이트는 눈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숙영하기로 해서 1박을 했는데... 관리소측의 인원들은 귀찮아 하는 모습이 씁씁했습니다. 하기야 이용요금도 무료니
더욱 그러하겠지요.. 아무튼 잘 있다가 왔습니다.
힐레 케론 허리가 눈때문에 들어갔다. 바닥 팩을 하고 스트링을 당겼어야 했습니다. 저러다보니 이너텐트에 결로가
생깁니다. 다시 털어주고 난방하니 금방 없어집니다.
첫댓글 와우!!! 별보며 달보며 님 담번 꼭 같이 가시죠... 동캠의 최고!!! 눈 온 새벽 기분은 어떨지 너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