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피부관리 집중 10 days Schedule - 10일째
‘피부를 관리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팩. 그러나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한 법. 너무 자주 팩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갑작스러운 무리를 줄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특별한 스킨케어는 2~3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한데 스팀타월을 먼저 해주고 팩을 하면 보다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기초공사에 해당하는 철저한 세안과 각질, 보습 케어를 평소 열심히 해주고, 3~4일에 한 번 정도 피부 상태에 알맞은 팩을 해주면 좋다.
남편에게 좋은 천연팩 재료
집중 보습 바나나 or 해초가루
바나나를 갈아 레몬즙과 올리브유 혹은 꿀에 개어 사용한다. 해초가루는 근처 피부관리숍이나 화장품 가게에서 구입해 증류수를 알맞게 섞어 팩을 만든다.
지성 피부 사과
신선한 사과를 갈아 꿀이나 레몬즙을 섞어 만든다. 너무 묽을 경우 밀가루를 섞는다. 사과는 보습과 영양에 좋을 뿐 아니라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효과.
피로회복 요거트 팩 모든 피부에 알맞은 가장 쉬운 팩 중 하나. 요거트 하나를 살짝 발랐다가 헹궈만 주면 끝.
미백 오이 or 키위 or 레몬
오이나 감자 간 것은 그대로 사용하고, 키위는 갈아서 밀가루나 율무가루와 섞어 사용한다. 레몬은 즙으로 만들어두었다가 다른 팩을 할 때 첨가한다.
2ㆍ4ㆍ5ㆍ7ㆍ9일째 ... 피부 휴식기에는 뭘 할까?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공급에도 좋은 것이 바로 스팀타월. 클렌징과 기초 케어를 매일 세심히 하도록 하고, 2~3일에 한 번 정도는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싸듯이 눌러 지압해주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정돈, 진정시켜 피부가 진정한 휴식을 취하게 도와준다. 냉타월을 번갈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간단히 할 수 있는 브랜드 팩
1. 이드라 데톡스 옴므 O2 필오프 마스크 멘톨 성분 함유로 쿨링 효과와 리프레싱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단 7분 만에 피부톤이 정화되고 산뜻해진다. 5ml×8개 3만4,000원-비오템.
2. 에센스 마스크 해양 에너지를 전하는 심층수와 식물 추출물 함유. 피부가 칙칙해 보일 때, 중요한 만남을 앞둔 전날 사용하자. 5매 1만5,000원-미래파.
3. 히트&에너지 마스크 홍삼과 로열젤리를 함유해 각질과 보습 문제를 해결. 피부 온도를 상승시켜 노폐물을 정화시킨 후 청정한 피부로 되살려준다. 130ml 2만원-보닌.
4. 릴렉스 마스크 피부에 즉각적으로 고농도의 에센스를 흡수시켜 10분 만에 촉촉하게 해주며 신선하고 릴랙싱한 느낌. 4개입 5만원-랑콤.
티슈를 이용한 간단한 피부타입 체크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티슈 한 장을 뽑아 얼굴에 붙인다. 이마에서부터 양볼, 턱까지 감싼 후 1분 정도 지나 티슈를 떼어내고 기름기가 묻어난 정도를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배어 있으면 지성, T존 부위에만 집중되어 있으면 복합성,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으면 건성으로 보면 된다.
남편 피부관리 집중 10 days Schedule - 10일째
Plus Info.
남편의 허점까지 세심하게 커버해주는 아내의 센스
앗! 정이 뚝 떨어지는 코털
남자들이 운전 중 코털을 잡아뜯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뽑아내는 일은 아내를 포함한 모든 여자들이 가장 혐오하는 행동이다. 다른 곳에서 망신당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챙겨주기. 코털 관리에 가장 좋은 것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코털 깎는 커터기다. 콧구멍에 쏙 들어가 길어진 털들을 가지런히 깎아준다. 간혹 여자들의 눈썹 다듬는 가위로 코털을 다듬는데, 대단히 위험한 일. 코 내부의 점막이 찢어져 피가 나거나 세균 감염이 될 수 있다. 면도기 옆에 코털 커터기를 함께 두고 수시로 다듬어줄 것.
아직도 비누로 머리 감는 남편
비누는 머리에 절대 사용 금물이다. 비누는 강알칼리성으로 세정력이 강해 머리카락이 뻑뻑해지고 윤기가 없어지며, 비눗가루가 두피에 남아 모공을 막아버려 머리카락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 비누보다는 샴푸, 특히 식물성 오일을 주성분으로 한 약산성(pH 5.0~ 6.0) 제품이 가장 이상적이다. 또 더러워진 머리를 반드시 감고 자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 스타일링 제품까지 사용한 경우 하루 종일 엉겨 붙은 노폐물이 두피 내의 모공을 막아 잡균의 증식을 돕는다.
더운 여름, 향기로운 남자 만들기
바야흐로 여름이다. 남자는 여자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상대적으로 잘 씻지 않는 생활습관 때문에 체취가 많이 나므로 주부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주 씻도록 하는 것은 기본. 겨드랑이는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 때까지 잘 말려주고, 파우더 종류의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기본적으로 속옷은 매일 갈아입고 셔츠나 바지도 여러 벌 준비해 자주 갈아입게 하고 세탁해주자.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식단을 채식 위주로 바꾸고 하루에 1ℓ정도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 것. 스틱, 젤, 스프레이 형태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보통 사용이 편리한 스프레이 타입이 인기가 많다.
지긋지긋한 그의 무좀
발의 청결과 건조를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을 씻은 후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닦도록 한다. 파우더를 뿌려 습기 차는 것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집에서는 되도록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생활하도록 하고, 흡수성이 좋은 면양말을 자주 갈아 신도록 한다. 구두도 땀을 흡수하는 천연 가죽 소재로 고르고, 가능한 신발 신고 있는 시간을 줄인다.
여성조선
진행_이남지 기자 사진_조원설 헤어&메이크업_She'作(02-546-7729)
모델_유호선, 신채은 장소_아메리칸 스탠다드(080-333-3511)
도움말_아로마 로즈 스파(02-3444-1990),
최병익(예인피부과 강북점 원장 02-6388-3476)
참고도서_깨끗한 피부, 남자의 경쟁력(박선영 지음)
제품_비오템, 이니스프리, 미래파, 아이오페,
아라미스, 보닌, 오딧세이, DHC, 랑콤, 크리니크